만족이라는 것... 대단히 중요할 겁니다.
만족하다..
만족스럽다..
꽉 찼다는 뜻이겠지요.
고로, 더이상 바라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욕심이 사라집니다.
부처님께서는 만족하라고 하셨습니다.
특히.......옷, 음식에 대해서...
음식에 만족하기 때문에 하루 한끼를 먹고도 아무렇지 않습니다.
만약 만족하지 못하면, 허기때문에 살수가 없지요.
그래서 일종식을 하는 사람을 구분하면 크게 두가지겠지요.
첫째는 음식에 만족을 아는 사람
둘째는 음식에 만족을 모르는 사람
억지로 형식에 얽매여 허기짐을 참고 일종식을 하면 그건 분명히 고통입니다.
마음이란 묘해서, 마음의 작용이 육체에 드러납니다.
그래서 똑같이 일종식을 하면서도, 어떤 사람은 통통하고 어떤 사람은 해골같습니다.
만족하면 더 바라는게 없다라는 것......중요합니다.
명상이나 수행에서 만족한다라는 것의 의미..이건 그 반대일 겁니다.
수행에서 만족하는 순간, 거기서 멈춥니다.
끝이지요.
더이상 발전이 없습니다.
수행을 하고, 자신의 수행에 대해서 만족을 하는 것..
자기 자신을 추켜세우거나 또는 남에게 자랑하는 것으로 그 행위가 드러납니다.
남에게 자랑하면 끝인거지요.
자만심으로 자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살이 반드시 지켜야할 열가지 계율(보살10중계)에도 이 내용이 있습니다.
일곱번째 항목, 즉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비방하지 말라......이 내용입니다.
자기를 칭찬하지 말라..이것말고 또 비방하지 말라까지 있습니다.
남을 비방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자신을 추켜세우게 되지요.
기막힌 계율입니다.
만족이란 멈추는 기능을 가져옵니다.
욕심도 멈추고,
또 발전도 멈추게 합니다.
쉬게 만듭니다.
그래서 수행할 때만큼은 절대 만족하면 안되겠지요.
만족할건 만족하고,
만족하지 말아야 할것은 절대 만족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행에 만족하면 안되겠지요.
갈길이 멉니다.
명상 수행 & 정신적인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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