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오온(五蘊)(1)

수선님 2018. 10. 7. 13:10

 

 

 

 

  
 
    오온(五蘊)(1)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조견’이란, 
    ‘현실 세계의 근본 밑바탕까지 꿰뚫어 비추어 본 것’을 말합니다.
    올바로 조견했을 때 반야의 지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비추어 본 결과 나타나는 깨달음의 내용이 
    부처님이 깨달으신 연기법이며, 삼법인, 사성제,
    오온 등의 교설이라는 것을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교설은 절대 서로 다른 교설이 아닙니다.
    연기법의 세계이기에, 
    삼법인이라는 현실의 속성을 알 수 있는 것이며,
    그렇기에 일체가 공하며, 무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공’, ‘무아’라는 것은 
    ‘없다’라는 부정적인 개념이 아니라,
    ‘일체제법이 연기한다’는 사실을 다르게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연기이므로 공이고, 무아이며, 중도이고, 무분별인 것입니다.
    이 내용은 처음에 제목을 살펴보며 이미 검토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오온개공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온이라고 하면 일체 현실의 세계를 다섯 가지로 나눈 것입니다.
    또한, 인간을 다섯 가지 요소로 나눈 것이기도 합니다.
    이 오온을 특별히 인간에 적용시켜 말할 경우
    오취온(五趣蘊)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면 앞으로 오온개공에 대하여 살펴보기에 앞서 
    오온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근본불교에서의 오온무아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후에 반야심경에서의 오온개공의 이치를 살펴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오온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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