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오온(五蘊)(2)

수선님 2018. 10. 7. 13:10

 

 

 

 

 

  
 
    오온(五蘊)(2)
    오온의 ‘蘊(Skandha)’은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때로는 음(陰)이라고 번역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일체의 현상세계는 색, 수, 상, 행, 식의
    다섯 가지 모임으로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오온은 좁은 의미로 볼 때
    인간 존재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넓은 의미로 쓰일 때는 일체의 존재를 가리킵니다.
    일체의 구조를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 말인데,
    색은 현상계의 물질 전체를 포괄하는 것이며,
    수, 상, 행, 식은 정신세계의 총체를 네 가지로 나눈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의 분류법은 물질보다는 정신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분류법입니다

     

    오온설은, 물질은 끊임없이 변하는 것으로서 무상한 것으로 이해하지만,
    정신은 실체적이며, 영원하다고 믿고
    그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법한 교설입니다.
    그러므로 오온은 물질보다 정신을 더 자세하게 분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과 일체만유는
    물질적인 요소인 색(色)과, 정신적인 요소인 수상행식(受想行識) 등
    다섯 개의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별히 인간의 분류법으로 볼 때는 오취온이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오온으로 이루어져 있는 인간에 대하여
    고정적인 자아[나]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집착[취]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오온을 하나 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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