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오온(五蘊) (7)

수선님 2018. 10. 14. 12:24

 

 

 

 

  
 
    오온(五蘊)(7)
     
    5)식온(識 蘊)
    식은 일반적으로 분별, 인식 및 그 작용을 말합니다. 
    그러나 직접 대상을 판단하고 인식하는 작용을 하는 것은 상온의 작용이고
    식온은 다만 대상을 상이 생겨나기 전(前) 단계까지 인식할 수 있을 뿐입니다
    주의(注意) 작용정도라 하면 될 것입니다.

     

    쉽게 말해, 눈앞에 책 한 권이 있을 때
    눈앞에 무언가가 나타난 것을 인식하는 작용을 말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이상에서 이야기 했던 각각의 다섯가지 온에 대하여
    전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컨대, 입안에 사탕이 하나 들어왔다고 할 때
    무언가가 들어왔음을 아는 것이 바로 ‘식온’이며,
    전의 기억, 사탕이라는 것에 대한 이전의 표상작용에 의해,
    ‘아하! 사탕이구나!’ 하고 느끼는 것이 ‘상온’이고,
    달고 맛있다는, 다시 말해, 좋은 느낌이 바로 ‘수온’의 작용이고,
    맛있으므로 빨아먹는 행위,
    그리고 더 먹고싶어서 다른 사탕을 찾는 행위,
    다른 사탕을 찾아 먹는 행위 등이 바로 ‘행온’의 작용인 것입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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