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개공(皆空) (1)

수선님 2018. 10. 14. 12:24

 

 

 

 

  
 

    개공(皆空) (1)


    처음 이러한 오온설이 대두된 것은
    무아(無我)의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다시 말해, 오온 이론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 존재란 5개의 요소로 이루어져 있고,
    이 각 요소들은 모두 비실체적인 것이므로
    이와 같은 요소들로 이루어진 인간 존재 역시 비실체적인 존재,
    즉 무아란 것입니다.

    이러한 각각의 오온에는
    고정 불변적인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경전에서 비유하기를,
    색은 거품덩이 같고,
    수는 거품방울 같고,
    상은 신기루 같고,
    행은 바나나줄기 같고,
    식은 허깨비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비실체적인 것들의 집합체인
    ‘존재’ 또한 비실체적인 것임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아, 무상한 색・수・상・행・식을
    무상하다고 보면 올바른 견해를 얻는다.”

    “신체에는 실체도 없고 본질도 없다.”
    “비구들아, 어떻게 신체에 실체와 본질이 있겠는가?”
    “비구들아, 어떻게 감각・표상・의지・의식에 실체와 본질이 있겠는가?”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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