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보리행론 해설 95. 항상하는 "나"라는 것은 없다.
27 원질Parkriti이라 여기는 것과
나Atman라고 이름 붙인 것
이것을 ‘내가 생기겠다.’ 해서
일부러 생긴 것은 아니니.
그러한 원질과 행. 불행을 겪는 아가 조건에 의지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생기지 않는 것이니 그것이 없다면 결과가 생긴 그때에 인정한 것은 무엇이며’ 원질 자체는 불변하고 유일하며 독립적인 것입니다.
28 어떤 것도 생기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때 무엇이 생길 것이라고 바라겠는가?
(아我는) 항상 대상에 관여하고 있다면
사라질 수 없을 것이다.
원질은 영원불변한 것이므로 인과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닙니다.
원질은 인과에서 생기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즉, 영원불변한 것이 변화가 있는 것을 결과로 낳을 수는 없습니다.
결과가 변하는 형태의 것이라면 그것의 원인이 되는 것도 변하는 성질이어야 합니다.
변화가 없는 것이 변하는 것을 낳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원질은 생기지 않는 것이니 그것의 결과들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것도 생기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때 무엇이 생길 것이라고 바라겠는가?”
이성적으로 따져보면 불변하는 것의 결과로 다양한 변화가 있는 물건을 생기게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원질이 저절로 생기게 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我는) 항상 대상에 관여하고 있다면 사라질 수 없을 것이다.”
만약 아가 항상 있는 불변의 물질이라면 허공과 같이 변화가 없는 것이어서 그것은 결과를 낳는 행위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29 만약 아(我)가 ‘항상 하는 것’이라면
허공과 같이 결과를 있게 하는 것이 없음이 분명하니
다른 조건들과 만난다 해도
변하지 않는 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자신이 불변하는 존재라면 다른 조건과 만나더라도 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항상하는 아(我)를 인정한다면 육신의 변화에 의한 ‘나의 늙음’과 ‘나의 젊음’을 거론할 수 없습니다.
즉 ‘내가 아프다.’ 든가 ‘나는 건강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변하지 않는 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할지라도 전과 같다면 즉 다른 인연(원인과 조건)이 영향을 줄 때도 그것이 이전과 달라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 ‘그렇게 한 것이’ 즉 다른 영향을 준 것이 ‘아(我)에게 무엇이 되겠는가?’ 라고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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