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대승과 소승을 나눌때, 승이란 탈것을 의미 합니다.
수레라는거지요.
대승과 소승은 부처님께서 둘다 설하셨다고 합니다.
각자 개개인의 근기에 맞게끔 설하셨기 때문에..
크게 대승과 소승으로 나뉘어졌으리라 생각됩니다. 둘다 반드시 필요한거지요.
혼자 해탈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은 소승이고,
여럿이 같이 해탈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은 대승입니다.
소승에서는 이 마음을 아주 안좋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로지 이 마음을 비우고 삼매에 안주하려고 하는 경향이 높다고 합니다.
생각을 일으키면 곧 집착이 생기고 그로 인해 고통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생각만 일으켰다하면 오로지 내 생각에 치우칩니다.
이게 존재의 본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러니 생각을 없애는 쪽에 치우치게 됩니다.
대승에서는 이 마음을 오히려 이용합니다.
자기만을 위해 생각을 일으키면 고통입니다만,
남을 위해 생각을 일으키면 그때는 고통이 아니라 바로 자비심입니다.
이것이 대승과 소승의 차이입니다.
생각이란게 방향이 어느 쪽을 향하는가에 따라 고통과 행복으로 나뉩니다.
자기를 생각하면 고통이고, 남을 생각하면 자비입니다.
자비심이나 보리심도 결국 생각입니다.
생각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생각을 이용해야지요.
자기를 위한 생각은 버리고, 남을 위하는 생각은 지켜야 합니다.
부처님의 가장 큰 가르침 중에 하나는 자비심이라고 합니다.
자비심.....
자비심/보리심을 갖는 것이 가장 빨리 해탈하는 길이라고 하지요.
그만큼 공덕을 빨리 쌓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어떻게 나만 생각하던 생각을 남을 위한 생각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좌선만 했다 하면 온갖 잡념이 휘몰아칩니다.
그걸 잘 살펴보면 오로지 나에 관한 생각들 뿐입니다.
"나"가 중심이 돼서 그걸 바탕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계속 이어집니다.
생각이란 오로지 나만 잘되는 그 생각이 핵심입니다.
생각을 분석하면 그렇지요?
근데 정말 이렇게 나만 생각하다가, 남만 생각하게 된다면...그야말로 이건 놀랄 일일 겁니다.
큰 변화지요.
자비심을 키우는 수행을 집중적으로 배워야 합니다.
다른걸 배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것 먼저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가장 빨리 깨닫겠지요.
완전히 생각이 끊어진다면, 그건 소멸입니다.
석가부처님께서 성불하신 후에도 보면 소멸이 안되시고, 계속 중생을 위해서 설법하셨지요.
생각의 실체를 알고 더이상 거기에 연연하지 않고,
다만 중생을 위해서 자비로운 생각을 품으시는 분들이 성인이 아닐까.....생각됩니다.
대승, 소승은 지역적인 문제와는 전혀 관계가 없겠지요.
대승문화권에서도 자기를 위한 생각에 치우치면 그는 소승이고
소승문화권에서도 남을 위한 생각이 더 깊으면 그는 대승입니다.
고통을 끊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생각을 끊는 것..즉 삼매에 드는 거겠지요.
둘째는 남을 생각하는 것 입니다.
자신에 대한 생각은 자기 딱 하나이므로, 점점 더 마음이 좁아집니다만,
남을 위한 생각은 숫자가 무궁구진해서 마음이 무한대로 넓어지겠네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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