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금강경 사구게와 오온개공 (5)

수선님 2018. 10. 28. 13:03

 

 

 

 

  
 
금강경 사구게와 오온개공(5)
 
    금강경 사구게와 오온개공
    우리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행복의 기준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고정되고 항상 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 만들어놓은 상(相)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고정관념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사회가 통념상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
    즉, 행복이란 돈 많고, 명예가 있는 등의 것이라는 생각에서
    과감하게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그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지만, 그것이 진리인 것입니다.

    행복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돈이나 명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만족한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이렇듯 ‘나’[반야심경에서는 오온(五蘊)으로 표현]라는 것은
    주위의 조건에 의하여 인연생기(因緣生起)한 무상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나’에 어떤 상을 지어 두고, 거기에 얽매이는 것은
    무아의 이치를 올바로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의 결과입니다.

    즉, 일체의 모든 존재는 연기의 법으로써
    인연으로 잠시 왔다가 인연이 다하면 흩어지는 존재이기에
    무상하고 무아인데, 이 사실을 알지 못하기에 영원한 내가 있을 것이라
    착각하고, 상을 짓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무상하고 무아인 존재,
    다시 말해, 연기하는 존재이기에 ‘나’는 공인 것입니다.
    상을 타파한 세계가 바로 공의 세계입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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