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제경(諸經)의 제목 (1)

수선님 2018. 11. 4. 12:23

 

 

 

 

 

  
 

    제경(諸經)의 제목 (1)

     

    앞에서
    제경의 제목에 대해 언급하기로 하고는 깜빡 빠진 듯 합니다.
    법우님께서 지적을 해 주셨기에 이렇게 뒤늦게 올려 놓습니다.
    이 강의는 ''마하'' 강의 바로 앞에 설해질 내용입니다.

    경전(經典)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경의 제목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경의 제목에는 그 경이 설하고자 하는
    중심 사상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경전을 공부하기에 앞서 경전의 제목을 해석해 보는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반야심경의 경전 이름의 해석에 앞서
    경의 이름에서 경전의 전체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몇몇 경전의 예를 들어보도록 할까 합니다.

    먼저 우리가 익숙하게 잘 알고 있는 경전으로,
    『화엄경』과 『법화경』을 들 수 있습니다.

    먼저 『화엄경』의 제목에 대하여 살펴보면,
    이 경전의 본래 이름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입니다.
    이 경전은 부처님께서 처음 깨달으신 후 3・7일간 설하신 경전으로,
    부처님의 깨달으신 세계를 단적으로 드러내 주고 있는 경전입니다.

    여기에서 ‘대방광’이라 함은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를 말하는 것으로,
    마음의 근본인 체(體)를 ‘대(大)’라고 표현하였으며,
    마음의 모양인 심상(心相)을 나타낸 것이 ‘방(方)’, 마음의 쓰임이

    광대하다 하여 그 쓰임을 ‘광(廣)’ 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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