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제경(諸經)의 제목 (2)

수선님 2018. 11. 4. 12:24

 

 

 

 

  
 

    제경(諸經)의 제목 (2)

     

    다시 말해,
    마음의 근본인 체(體),
    그 모양인 상(相),
    그 쓰임인 용(用)이 모두 크고 드넓어
    ‘대방광’이라 한 것입니다.

    한편 ‘불(佛)’이란, 깨달음에 이른 결과(果)를 나타내고,
    ‘화(華)’는 스스로 수행하여 부처에 이르게 하는 초발심(初發心),
    즉, 마음의 인(因)을 나타낸 것이며, ‘엄(嚴)’은 육바라밀을 실천함으로써
    우리 마음을 청정하게 가꾸어 나가는 것,
    다시 말해 보살의 행(行)으로 우리 마음을 장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경(經)’이란 깨달음의 경지를 써놓은 것이니,
    요약해 말한다면,
    우주의 대진리인 법의 체(體),상(相),용(用),[대방광]을 설명하는 동시에
    스스로 마음을 닦아 수행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는 경지[불화엄]를

    나타낸 말씀[경]이 바로 ‘대방광불화엄경’인 것입니다.

    다음으로 『법화경』이라고 하면,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앞의 화엄경은,
    경의 제목에서 보듯이 부처님의 세계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데 반해,
    이 ‘묘법연화경’은 ‘묘법’에서 볼 수 있듯이
    부처님의 법을 나타내는 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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