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실천하는 무상 무아 (1)

수선님 2018. 12. 30. 12:20

 

 

 

 

  
 
 

       

          실천하는 무상 무아 (1)


            무상과 무아의 가르침은
            단순한 이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인 가르침입니다.
            부처님 당시의 제자들은 무상, 무아를 터득하기 위해서
            공동묘지[강가의 화장터]까지 찾아가서
            썩어가는 시체를 앞에 놓고 명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인도에서는 강가에 나무를 한 줌 해 두고는 죽은 시체를 태우는데,
            대부분 가난해서 나무를 살 수 없어
            몸뚱이가 다 타기도 전에 화장의식이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타다 남은 시체가 강의 여기저기에
            팔 한 짝, 다리 한 짝씩 둥둥 떠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수행자들은 그러한 시체의 모습을 바라보며
            무상과 무아의 이치를 관하는 수행을 하는데
            이를 백골관법(白骨觀法)이라고 합니다.

            백골관법은 아직까지도 소승불교국에서는 실천되고 있다고 합니다.
            타일랜드와 말레이시아 등지에는
            현대식의 건물과 시청각 교육시설까지 완비한 최첨단 사찰이
            울창한 정글 속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한 절의 법당 앞에는 생물시간에나 봄직한 인간의 해골이
            인간 그대로의 모습으로 서 있다고 하는데, 그 옆에 있는 명찰에는,
            ‘1930년 미스 타일랜드의 실물’이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지만,
            그 나라에서는 더러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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