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넷의 모음 - 제10장 아수라 품(A4:91-A4:100. Asura-vagga)

수선님 2019. 1. 13. 12:13

제10장 아수라 품

Asura-vagga


 아수라 경(A4:91)

 Asur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아수라에 에워싸인 아수라, 

신에 에워싸인 아수라, 

아수라에 에워싸인 신, 

신에 에워싸인 신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아수라에 에워싸인 아수라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품을 가졌으며 그의 회중도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품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아수라에 에워싸인 아수라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신에 에워싸인 아수라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품을 가졌지만 그의 회중은 계행을 

구족하고 선한 성품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신에 에워싸인 아수라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아수라에 에워싸인 신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계행을 구족하고 선한 성품을 가졌지만 그의 회중은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품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아수라에 에워싸인 신이다.”


6.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사람이 신에 에워싸인 신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계행을 구족하고 선한 성품을 가졌고 그의 회중도 계행을 구족하고 선한 성품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은 신에 에워싸인 신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삼매 경1(A4:92)

Samādhi-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止]는 얻었지만 위빠사나[觀]의 높은 지혜는

얻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는 얻었지만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는 얻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지 못했고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었고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었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삼매 경2(A4:93)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止]는 얻었지만 위빠사나[觀]의 높은 지혜는

얻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는 얻었지만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는 얻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지 못했고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었고 높은 찌혜도 얻었다.”


2.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는 얻었지만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를 얻지 못한 

사람은 안으로 자기 마음의 사마타에 굳게 서서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를 얻기 위해서 닦고 익혀야 한다. 그러면 그는 나중에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고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을 것이다.”


3.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는 얻었지만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는 얻지 못한 

사람은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에 굳게 서서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를 얻기 위해서 닦고 익혀야 한다. 그러면 그는 나중에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고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을 것이다.”


4.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지 못했고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지 못한 사람은 번뇌의 소멸로 인도하는 이러한 유익한 법들을 얻기 위해서 아주 강한 의욕과 노력과 관심과 분발과 불퇴전과 마음 챙김과 알아차림을 행해야 한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옷이 불타고 머리가 불타는 자는 옷이나 머리의 불을 끄기 위해서 아주 강한 의욕과 노력과 관심과 분발과 불퇴전과 마음 챙김과 알아차림을 행해야 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은 사람은 유익한 법들을 얻기 위해서 아주 강한 의욕과 노력과 관심과 분발과 불퇴전과 마음 챙김과 알아차림을 행해야 한다. 그러면 그는 나중에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고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을 것이다.”


5.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었고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은 사람은 이러한 유익한 법들에 굳게 서서 번뇌들을 소멸하기 위해서 닦고 익혀야 한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삼매 경3(A4:94)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는 얻었지만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는 얻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는 얻었지만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는 얻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지 못했고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지 못했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었고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었다.”


2. “비구들이여, 이 가운에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는 얻었지만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는 얻지 못한 

사람은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를 얻은 사람을 찾아 그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물어야 한다. 

‘도반이여, 형성된 것[行, saṅkhāra]들을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형성된 것들을 어떻게 사유해야 합니까? 형성된 것들을 어떻게 깊이 관찰해야 합니까?’라고.


그러면 그분은 그가 본대로 그가 체득한 대로 ‘도반이여, 참으로 형성된 것들을 이렇게 보아야 

합니다. 형성된 것들을 이렇게 사유해야 합니다. 형성된 것들을 이렇게 깊이 관찰해야 합니다.’라고 그에게 설명해줄 것이다. 그러면 그는 나중에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고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을 것이다.”


3.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는 얻었지만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는 얻지 못한 

사람은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를 얻은 사람을 찾아 그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물어야 한다. 

‘도반이여, 어떻게 마음을 하나에 고정시켜야 합니까? 어떻게 마음을 안정시켜야 합니까? 어떻게 마음을 하나가 되게 해야 합니까? 어떻게 마음이 삼매에 들게 해야 합니까?’라고.


그러면 그분은 그가 본 대로 그가 체득한 대로 ‘도반이여, 참으로 이렇게 마음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하나가 되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마음이 삼매에 들게 해야 합니다.’라고 그에게 설명해줄 것이다. 그러면 그는 나중에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고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을 것이다.”


4.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지 못했고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지 

못한 사람은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고 위빳사나의 높은 통찰지도 얻은 사람을 찾아 그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물어야 한다.

‘도반이여, 어떻게 마음을 고정시켜야 합니까? 어떻게 마음을 안정시켜야 합니까? 어떻게 마음을 하나가 되게 해야 합니까? 어떻게 마음이 삼매에 들게 해야 합니까? 형성된 것들을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형성된 것들을 어떻게 사유해야 합니까? 형성된 것들을 어떻게 관찰해야 합니까?’라고.


그러면 그분은 그가 본 대로 그가 체득한 대로 ‘도반이여, 참으로 이렇게 마음을 고정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하나가 되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마음이 삼매에 들게 해야 합니다. 참으로 형성된 것들을 이렇게 보아야 합니다. 형성된 것들을 이렇게 

사유해야 합니다. 형성된 것들을 이렇게 깊이 관찰해야 합니다.’라고 그에게 설명해줄 것이다. 

그러면 그는 나중에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고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을 것이다.”


5.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 안으로 마음의 사마타도 얻었고 위빠사나의 높은 지혜도 얻은 사람은 

이러한 유익한 법들에 굳게 서서 번뇌들을 소멸하기 위해서 닦고 익혀야 한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화장터 나무토막 경(A4:95)

Chavālāt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남의 이익을 위해서도 닦지 않는 사람,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 사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남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 사람,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 둘 다를 위해서 닦는 사람이다.”


2. “비구들이여, 예를 들어 화장터에서 사용된 나무토막이 있어 양끝은 불타고 중간은 악취가 

난다면 마을에서도 그것을 장작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숲에서도 장작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남의 이익을 위해서도 닦지 않는 사람은 그와 같다고 나는 

말한다.”


3.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 않는 사람은 

앞의 사람보다 뛰어나고 수승하다.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남의 이익을 우해서는 닦지 않는 사람은 앞의 두 사람보다 뛰어나고 수승하다.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 둘 다를 위해서 닦는 사람은 네 사람 가운데 

으뜸이고 가장 뛰어나고 가장 훌륭하고 가장 높고 가장 탁월하다.”


4.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소로부터 우유가 있고 우유로부터 응유가 되고 응유로부터 생 버터가 

되고 생 버터로부터 정제된 버터가 되고 정제된 버터로부터 최상의 버터(제호, 醍醐)가 만들어지나니, 그것을 으뜸이라 부르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는 사람은 네 사람 가운데 으뜸이고 

가장 뛰어나고 가장 훌륭하고 가장 높고 가장 탁월하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탐욕을 버림 경(A4:96)

Rāgavinay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남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 사람,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 사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남의 이익을 위해서도 닦지 않는 사람,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는 사람이다.”


2. “비구들이여, 어떻게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남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자신의 탐욕을 버리기 위해서 닦지만 남으로 하여금 탐욕을 

버리도록 하지 않는다. 

자신의 성냄을 버리기 위해서 닦지만 남으로 하여금 성냄을 버리도록 하지 않는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버리기 위해서 닦지만 남으로 하여금 어리석음을 버리도록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남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다.”


3. “비구들이여, 어떻게 어떤 사람은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자신의 탐욕을 버리기 위해서 닦지 않지만 남으로 하여금 탐욕을 

버리도록 한다. 

자신의 성냄을 버리기 위해서 닦지 않지만 남으로 하여금 성냄을 버리도록 한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버리기 위해서 닦지 않지만 남으로 하여금 어리석음을 버리도록 한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어떤 사람은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다.”


4. “비구들이여, 어떻게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남의 이익을 위해서도 닦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자신의 탐욕을 버리기 위해서 닦지도 않고 남으로 하여금 탐욕을 

버리도록 하지도 않는다. 

자신의 성냄을 버리기 위해서 닦지도 않고 남으로 하여금 성냄을 버리도록 하지도 않는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버리기 위해서 닦지도 않고 남으로 하여금 어리석음을 버리도록 하지도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남의 이익을 위해서도 닦지도 않는다.”


5. “비구들이여, 어떻게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 둘 다를 위해서 닦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자신의 탐욕을 버리기 위해서 닦고 남으로 하여금 탐욕을 버리도록 한다. 

자신의 성냄을 버리기 위해서 닦고 남으로 하여금 성냄을 버리도록 한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버리기 위해서 닦고 남으로 하여금 어리석음을 버리도록 한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 둘 다를 위해서 닦는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재빠르게 앎 경(A4:97)

Khippanisanti-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남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 사람,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 사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남의 이익을 위해서도 닦지 않는 사람,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 둘 다를 위해서 닦는 사람이다.”


2. “비구들이여, 어떻게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남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유익한 법들을 재빠르게 안다. 그는 들을 법들을 바르게 호지하고, 호지한 법들의 뜻을 면밀히 관찰한다. 뜻을 완전하게 알고 법을 완전하게 안 뒤에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는다.

그러나 그는 선한 말을 하거나 선한 말씨를 가졌거나 예의바르고 명확하고 흠이 없고 뜻을 바르게 전달하는 언변을 구족하지는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청정범행을 닦는 동료 비구들로 하여금 보게 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남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다.”


3. “비구들이여, 어떻게 어떤 사람은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유익한 법들을 재빠르게 알지 못한다. 그는 들은 법들을 바르게 호지하지 않고, 호지한 법들의 뜻을 면밀히 관찰하지 않는다. 뜻을 완전하게 알고 법을 완전하게 안 뒤에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는 선한 말을 하고 선한 말씨를 가졌고 예의바르고 명확하고 흠이 없고 뜻을 바르게 전달하는 언변을 구족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청정범행을 닦는 동료 비구들로 하여금 보게 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한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어떤 사람은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다.”


4. “비구들이여, 어떻게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남의 이익을 위해서도 닦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유익한 법들을 재빠르게 알지 못한다. 그는 들은 법들을 바르게 

호지하지 않고, 호지한 법들의 뜻을 면밀히 관찰하지 않는다. 뜻을 완전하게 알고 법을 완전하게 

안 뒤에 출세간 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지도 않는다.

그리고 그는 선한 말을 하거나 선한 말씨를 가졌거나 예의바르고 명확하고 흠이 없고 뜻을 바르게 전달하는 언변을 구족하지도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청정범행을 닦는 동료 비구들로 하여금 보게 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남의 이익을 위해서도 닦지 않는다.”


5. “비구들이여, 어떻게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 둘 다를 위해 닦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유익한 법들을 재빠르게 안다. 그는 법들을 바르게 호지하고, 호지한 법들의 뜻을 면밀히 관찰한다. 뜻을 완전하게 알고 법(원인)을 완전하게 안 뒤에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는다.

그리고 그는 선한 말을 하고 선한 말씨를 가졌고 예의바르고 명확하고 흠이 없고 뜻을 바르게 전달하는 언변을 구족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청정범행을 닦는 동료 비구들로 하여금 보게 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한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 둘 다를 위해서 닦는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자신의 이익 경(A4:98)

Attahita-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남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 사람,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 사람,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 둘 다를 위해서 닦는 사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남의 이익을 위해서도 닦지 않는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공부지음(수행) 경(A4:99)

Sikkhā-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남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 사람,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 사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남의 이익을 위해서도 닦지 않는 사람,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 둘 다를 위해서 닦는 사람이다.”


2. “비구들이여, 어떻게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남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자신은 산목숨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지만 남으로 하여금 산

목숨을 죽이는 것을 금하도록 하지 않는다. 

자신은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지만 남으로 하여금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금하도록 하지 않는다. 

자신은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지만 남으로 하여금 삿된 음행을 금하도록 하지 않는다. 

자신은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멀리 여의지만 남으로 하여금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금하도록 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남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다.”


3. “비구들이여, 어떻게 어떤 사람은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자신은 산목숨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지 않지만 남으로 하여금 

산 목숨을 죽이는 것을 금하도록 한다. 

자신은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지 않지만 남으로 하여금 주지 않은 것을 금하도록 

한다. 

자신은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지 않지만 남으로 하여금 삿된 음행을 금하도록 한다. 

자신은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멀리 여의지 않지만 남으로 하여금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금하도록 한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어떤 사람은 남의 이익을 위해서 닦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닦지 

않는다.”


4. “비구들이여, 어떻게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남의 이익을 위해서도 닦지 않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자신도 산목숨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지 않지만 남으로 하여금 

산 목숨을 죽이는 것을 금하도록 격려하지도 않는다. 

자신은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지 않지만 남으로 하여금 주지 않은 것을 금하도록 

격려하지도 않는다. 

자신은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지 않지만 남으로 하여금 삿된 음행을 금하도록 격려하지도 않는다. 

자신도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멀리 여의지 않지만 남으로 하여금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금하도록 격려하지도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남의 이익을 위해서도 닦지 않는다.”


5. “비구들이여, 어떻게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 둘 다를 위해서 도를 닦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자신도 산목숨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남에게도 산목숨을 죽이는 것을 금하도록 한다. 

자신도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고 남에게도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금하도록 한다. 

자신은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고 남에게도 삿된 음행을 금하도록 한다. 

자신도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멀리 여의지고 남에게도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금하도록 한다. 

비구들이여, 이처럼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익과 남의 이익 둘 다를 위해서 닦는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뽀딸리야 경(A4:100)

Potali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유행승 뽀딸리야가 세존께 다가갔다. 세존께 가서는 세존께 인사 드리고

진심에서 우러난 깊이 새겨둘 말씀을 나누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유행승 뽀딸리야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뽀딸리야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뽀딸리야여,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말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지만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지 않는다. 

뽀딸리야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말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지만 사실과 진실을 말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지 않는다. 

뽀딸리야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말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지도 않고 사실과 진실을 말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지도 않는다. 

뽀딸리야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말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고 

사실과 진실을 말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한다. 


뽀딸리야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뽀딸리야여,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들 가운데서 그대는 어떤 사람이 더 경이롭고 더 수승한 사람이라고 말하겠는가?”


2. “고따마 존자시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무엇이 넷인가요?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지만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지만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지도 않고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지도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고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여 말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들 가운데서 저는,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지도 않고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지도 않는 사람이 더 경이롭고 더 수승한 사람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그것은 무슨 이유인가요? 

고따마 존자시여 평정(upekhā)이야말로 경이로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4. “뽀딸리야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뽀딸리야여,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지만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지 않는다. 

뽀딸리야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말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지만 사실과 진실을 말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지 않는다. 

뽀딸리야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말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지도 않고 사실과 진실을 말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지도 않는다. 

뽀딸리야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고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한다. 


뽀딸리야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뽀딸리야여,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들 가운데서 나는,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고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는 사람이 더 경이롭고 더 수승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인가? 

뽀딸리야여, 모든 곳에서 진실을 얘기할 적당한 때를 아는 것이야말로 경이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5. “고따마 존자시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무엇이 넷인가요?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지만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지만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지도 않고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지도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러나 여기 어떤 사람은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고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여 말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세상에는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들 가운데서 사실과 진실을 말해야 할 때에 비난받을 사람을 비난하고 사실과 진실을 얘기해야 할 때에 칭송해야 할 사람을 칭송하는 더 경이롭고 더 수승한 사람이 저는 좋습니다. 그것은 무슨 이유인가요? 

고따마 존자시여, 모든 곳에서 진실을 얘기할 적당한 때를 아는 것이야말로 경이로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경이롭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경탄할만 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마치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우시듯, 혹은 감추어져 있는 것을 드러내듯이, 아니면 길을 읽고 헤매던

사람에게 길을 가르켜 주시듯, 또는 눈 있는 자는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 등불을 가져오시듯,

고따마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리를 밝혀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고따마 존자께 귀의하옵니다.

또한 그 가르침(법)에 귀의하옵니다.

또한 그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에 귀의하옵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주십시오. 

오늘부터 목숨이 붙어 있는 그날까지 귀의하옵니다.”


제10장 아수라 품이 끝났다. 열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아수라. 세 가지 ② ~ ④ 삼매 다섯 번째로 ⑤ 화장터 나무토막 ⑥ 탐욕을 버림 ⑦ 재빠르게 앎 

⑧ 자신의 이익 ⑨ 공부지음 ⑩ 뽀딸리야 – 이러한 열 가지이다.


두 번째 50개 경들의 묶음이 끝났다.



출처 : 붓다의 옛길
글쓴이 : 실론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