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1)

수선님 2019. 1. 27. 12:45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1)

     

    이 장에서부터는,
    서두에서 다루었던 오온(五蘊)을 비롯하여,
    십이처, 십팔계, 십이연기, 사성제 등
    근본불교에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던 모든 교설에 대해,
    대승의 공 사상이라는 큰 진리 속에서 모두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올바로 알아야 할 것은,
    이렇게 겉으로 보기에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모든 교설을 부정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가르침의 본질적인 면에서 볼 때,
    전체가 하나로 통일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대와 상황이 바뀜에 따라 그 상황에 맞도록 방편이 달라졌을 뿐입니다.

    스승이 제자를 지도할 때,
    제자의 근기(根器)에 따라, 성품에 따라
    가르치는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컨대, 비난을 들었을 때
    기분 좋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자에게는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보다는,
    잘 하고 있는 점을 칭찬해 줌으로써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을 것이며,

        출처: 목탁소리 -법상스님-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글쓴이 : 여실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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