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정상게찬품(須彌頂上偈讚品)
一切慧菩薩 而說頌言
觀察於諸法(관찰어제법) : 모든 법 자세히 관찰하면
自性無所有(자성무소유) : 제 성품 아무것도 없나니
如其生滅相(여기생멸상) : 그 났다 없어지는 모양과 같이
但是假名說(단시가명설) : 다만 빈 이름만 말하는 것.
一切法無生(일체법무생) : 온갖 법이 나지도 않고
一切法無滅(일체법무멸) : 온갖 법이 없어지지도 않나니
若能如是解(약능여시해) : 만일 이렇게 안다면
諸佛常現前(제불상현전) : 부처님이 항상 앞에 나타나리.
法性本空寂(법성본공적) : 법의 성품 본래 공적하여
無取亦無見(무취역무견) : 취할 수 없고 볼 수도 없어
性空卽是佛(성공즉시불) : 성품 공한 것이 곧 부처라
不可得思量(불가득사량) : 능히 헤아릴 수 없네.
若知一切法(약지일체법) : 만일 온갖 법들이
體性皆如是(체성개여시) : 자체의 성품 이런 줄 알면
斯人則不爲(사인칙불위) : 이런 사람은 모든 번뇌에
煩惱所染著(번뇌소염저) : 물들지 아니하리라.
勝慧菩薩 而說頌
凡夫見諸法(범부견제법) : 범부들은 모든 법 볼 적에
但隨於相轉(단수어상전) : 모양만 따라 흔들리나니
不了法無相(불료법무상) : 법의 모양 없는 줄 알지 못하매
以是不見佛(이시불견불) : 부처님을 보지 못하나니.
牟尼離三世(모니이삼세) : 모니께서는 삼세를 여의고도
諸相悉具足(제상실구족) : 모든 모양 다 구족 하시니
住於無所住(주어무소주) : 머물 데 없는 데 머무시매
普遍而不動(보편이불동) : 널리 두루 하셔도 동하지 않아.
我觀一切法(아관일체법) : 내가 온갖 법 보는 것
皆悉得明了(개실득명료) : 모두 다 분명하며
今見於如來(금견어여래) : 지금 여래 뵈옵고
決定無有疑(결정무유의) : 조금도 의심이 없네.
法慧先已說(법혜선이설) : 법혜보살 나보다 먼저
如來眞實性(여래진실성) : 여래의 진실한 성품 말하시니
我從彼了知(아종피료지) : 나는 그를 따라서
菩提難思議(보리난사의) : 부사의한 보리를 알았노라.
如來大智慧(여래대지혜) : 여래의 크신 지혜
希有無等倫(희유무등륜) : 희유하고 짝할 이 없어
一切諸世間(일체제세간) : 일체 모든 세간들
思惟莫能及(사유막능급) : 생각으로 미칠 수 없네.
凡夫妄觀察(범부망관찰) : 범부는 허망하게 관찰하여
取相不如理(취상불여리) : 모양만 취하매 이치와 달라
佛離一切相(불리일체상) : 부처님은 온갖 모양 여의었으매
非彼所能見(비피소능견) : 저들로는 보지 못하네.
迷惑無知者(미혹무지자) : 미혹하여 알음 없는 이
妄取五蘊相(망취오온상) : 오온의 모양만 취하고
不了彼眞性(불료피진성) : 진실한 성품 알지 못하니
是人不見佛(시인불견불) : 이 사람 부처를 보지 못하네.
了知一切法(료지일체법) : 온갖 법들이
自性無所有(자성무소유) : 제 성품 없는 줄 알지니
如是解法性(여시해법성) : 이렇게 법의 성품 안다면
則見盧舍那(즉견노사나) : 곧 노사나불을 뵈오리.
因前五蘊故(인전오온고) : 앞의 오온으로 인해서
後蘊相續起(후온상속기) : 뒤의 오온이 일어나나니
於此性了知(어차성료지) : 여기에서 성품을 알면
見佛難思議(견불난사의) : 부사의한 부처님 보리라.
譬如闇中寶(비여암중보) : 비유컨대 어두운 데 있는 보배
無燈不可見(무등불가견) : 등불 없으면 볼 수 없듯이
佛法無人說(불법무인설) : 불법도 말하는 사람 없으면
雖慧莫能了(수혜막능료) : 지혜 있더라도 알 수 없는 일.
亦如目有翳(역여목유예) : 마치 눈에 삼눈[翳]이 서면
不見淨妙色(불견정묘색) : 깨끗하고 묘한 빛 보지 못하나니
如是不淨心(여시불정심) : 이와 같이 깨끗하지 못한 마음으로
不見諸佛法(불견제불법) : 부처님 법을 보지 못하며
又如明淨日(우여명정일) : 또 밝고 깨끗한 해라도
瞽者莫能見(고자막능견) : 소경은 볼 수 없듯이
無有智慧心(무유지혜심) : 지혜가 없는 이는
終不見諸佛(종불견제불) : 마침내 부처님 보지 못하네.
若能除眼翳(약능제안예) : 만일 삼눈을 제해 버리고
捨離於色想(사리어색상) : 빛이란 생각까지 멀리 여의어
不見於諸法(불견어제법) : 모든 법을 보지 않으면
則得見如來(칙득견여래) : 곧 여래를 볼 수 있으리.
一切慧先說(일체혜선설) : 일체혜 보살 나보다 먼저
諸佛菩提法(제불보리법) : 부처님의 보리법 말하였으며
我從於彼聞(아종어피문) : 나는 그에게서 듣고
得見盧舍那(득견노사나) : 노사나불을 뵈었노라.
공덕혜보살 게송
諸法無眞實(제법무진실) : 모두 진실하지 않은데
妄取眞實相(망취진실상) : 허망하게 진실하다 하나니
是故諸凡夫(시고제범부) : 그러므로 모든 범부들
輪廻生死獄(윤회생사옥) : 나고 죽는 옥(獄)에서 헤매고 있네.
言辭所說法(언사소설법) : 말로 설명한 법을
小智妄分別(소지망분별) : 조그만 지혜로 허망하게 분별하매
是故生障礙(시고생장애) : 그러므로 장애가 생겨
不了於自心(불료어자심) : 제 마음 알지 못한다.
不能了自心(불능료자심) : 제 마음 알지 못하고
云何知正道(운하지정도) : 어떻게 바른 도를 알리요.
彼由顚倒慧(피유전도혜) : 저는 잘못된 지혜로
增長一切惡(증장일체악) : 온갖 나쁜 일만 증장하네.
不見諸法空(불견제법공) : 모든 법이 공함은 보지 못하고
恒受生死苦(항수생사고) : 생사의 고통 항상 받으니
斯人未能有(사인미능유) : 이 사람은 깨끗한
淸淨法眼故(청정법안고) : 법 눈이 없는 연고라.
我昔受衆苦(아석수중고) : 내가 예전에 모든 고통 받음은
由我不見佛(유아불견불) : 부처를 보지 못한 탓이니
故當淨法眼(고당정법안) : 마땅히 법 눈을 깨끗이 하여
觀其所應見(관기소응견) : 보아야 할 것을 볼지로다.
若得見於佛(약득견어불) : 만일 부처님을 보고도
其心無所取(기심무소취) : 마음에 취함 없으면
此人則能見(차인칙능견) : 이 사람은 부처님의 아신 바
如佛所知法(여불소지법) : 진여의 법 능히 보리라.
若見佛眞法(약견불진법) : 부처님의 참 법을 만일 본다면
則名大智者(즉명대지자) : 큰 지혜 있는 이라 이름하리니
斯人有淨眼(사인유정안) : 이 사람 청정한 눈 있어
能觀察世間(능관찰세간) : 세상 일을 능히 관찰하리.
無見卽是見(무견즉시견) : 보는 일 없음이 곧 보는 것이니
能見一切法(능견일체법) : 온갖 법을 능히 보겠지만
於法若有見(어법약유견) : 만일 법에 봄이 있으면
此則無所見(차칙무소견) : 이것은 본 것이 없는 것이다.
一切諸法性(일체제법성) : 온갖 법의 성품
無生亦無滅(무생역무멸) : 나는 것 아니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니
奇哉大導師(기재대도사) : 신기하다 큰 도사여
自覺能覺他(자각능각타) : 스스로 깨닫고 남도 깨닫게
勝慧先已說(승혜선이설) : 승혜보살이 나보다 먼저
如來所悟法(여래소오법) : 여래의 깨달은 법 말하였으매
我等從彼聞(아등종피문) : 우리는 저에게서 듣고
能知佛眞性(능지불진성) : 부처님의 참 성품 알았노라
정진혜보살 게송
若住於分別(약주어분별) : 만일 분별에 머문다면
則壞淸淨眼(즉괴청정안) : 청정한 눈 망그러지네.
愚癡邪見增(우치사견증) : 어리석고 삿된 소견만 늘어
永不見諸佛(영불견제불) : 부처님을 영원히 보지 못하리.
若能了邪法(약능료사법) : 만일 삿된 법인 줄 알면
如實不顚倒(여실불전도) : 실상과 같아 전도(顚倒)하지 않고
知妄本自眞(지망본자진) : 허망한 것이 본래 참인 줄 알면
見佛則淸淨(견불즉청정) : 부처님 보아 깨끗하리라.
有見則爲垢(유견즉위구) : 본다는 생각 있으면 때[垢]가 되어
此則未爲見(차즉미위견) : 이것이 본다고 할 수 없나니
遠離於諸見(원리어제견) : 모든 보는 일을 여의어야
如是乃見佛(여시내견불) : 이에 부처를 보게 되리라.
世間言語法(세간언어법) : 세상에서 말로 하는 일
衆生妄分別(중생망분별) : 모두 중생의 허망한 분별
知世皆無生(지세개무생) : 세상 일 남[生]이 없는 줄 알아야
乃是見世間(내시견세간) : 비로소 세간을 보게 되리라.
若見見世間(약견견세간) : 만일 세상을 보는 줄 알면
見則世間相(견즉세간상) : 그 보는 것 곧 세간의 모양
如實等無異(여실등무이) : 실상과 같이 다름 없어야
此名眞見者(차명진견자) : 참으로 보는 이라 이름하리라.
若見等無異(약견등무이) : 실상과 같이 다름 없음을 보면
於物不分別(어물불분별) : 물건에 분별이 없으리니
是見離諸惑(시견리제혹) : 이렇게 보는 것 의혹 여의어
無漏得自在(무루득자재) : 샘[漏]이 없이 자재하리라.
諸佛所開示(제불소개시) : 부처님이 일러 보이신
一切分別法(일체분별법) : 온갖 차별 있는 법
是悉不可得(시실불가득) : 이것은 모두 찾을 수 없나니
彼性淸淨故(피성청정고) : 그 성품이 청정한 까닭.
法性本淸淨(법성본청정) : 법의 성품 본래 청정해
如空無有相(여공무유상) : 허공과 같이 모양 없어
一切無能說(일체무능설) : 모든 것이 말할 수 없으매
智者如是觀(지자여시관) : 지혜로운 이 이렇게 본다네.
遠離於法想(원리어법상) : 법이란 생각 멀리 떠나서
不樂一切法(불요일체법) : 온갖 법 좋아하지 않고
此亦無所修(차역무소수) : 이것까지 닦을 것 없으면
能見大牟尼(능견대모니) : 모니부처님 보게 되오리.
如德慧所說(여덕혜소설) : 덕혜보살 말함과 같이
此名見佛者(차명견불자) : 이러고야 부처를 본다 하리니
所有一切行(소유일체행) : 여러 가지 변천하는 법
體性皆寂滅(체성개적멸) : 자체의 성품 모두 적멸하니라.
善慧菩薩 게송
希有大勇健(희유대용건) : 희유하고 매우 용맹하신
無量諸如來(무량제여래) : 한량없는 여러 여래들
離垢心解脫(이구심해탈) : 때 여의고 마음이 해탈
自度能度彼(자도능도피) : 스스로 제도하고 남들도 제도
我見世間燈(아견세간등) : 세간의 등불 내가 뵈오니
如實不顚倒(여실불전도) : 실상과 같고 뒤바뀌지 않아
如於無量劫(여어무량겁) : 마치 끝없는 세월에
積智者所見(적지자소견) : 지혜를 쌓은 이가 보는 것같이.
一切凡夫行(일체범부행) : 모든 범부의 행은
莫不速歸盡(막불속귀진) : 빨리 다하고 말거니와
其性如虛空(기성여허공) : 그 성품 허공 같을새
故說無有盡(고설무유진) : 다하지 않는다고 말하나니
智者說無盡(지자설무진) : 지혜로운 이 다함없다 하거니와
此亦無所說(차역무소설) : 이것까지 말할 것 없나니
自性無盡故(자성무진고) : 제 성품 다함 없을새
得有難思盡(득유난사진) : 부사의하게 다함이 있다 하리라.
所說無盡中(소설무진중) : 다함이 없다는 데는
無衆生可得(무중생가득) : 중생이랄 것도 없나니
知衆生性爾(지중생성이) : 중생의 성품 그런 줄 알면
則見大名稱(즉견대명칭) : 크게 소문난 이 보게 되리라.
無見說爲見(무견설위견) : 봄이 없건만 본다 말하고
無生說衆生(무생설중생) : 남이 없건만 중생이라 말하니
若見若衆生(약견약중생) : 보는 것이나 중생이나
了知無體性(료지무체성) : 자체의 성품 없음을 알며
能見及所見(능견급소견) : 보는 것이나 볼 것이나
見者悉除遣(견자실제견) : 보는 이까지 모두 없애지만
不壞於眞法(불괴어진법) : 진실한 법을 무너뜨리지 않으면
此人了知佛(차인료지불) : 이 사람이라야 부처를 알리라.
若人了知佛(약인료지불) : 어떤 사람이 부처님을 알고
及佛所說法(급불소설법) : 부처님이 말씀한 법을 안다면
則能照世間(즉능조세간) : 능히 세상을 밝게 비추어
如佛盧舍那(여불로사나) : 노사나 부처님같이 되리라.
正覺善開示(정각선개시) : 부처님께서는 오직 한 가지
一法淸淨道(일법청정도) : 청정한 법을 보이시는데
精進慧大士(정진혜대사) : 정진혜 보살은 또
演說無量法(연설무량법) : 한량없는 법 말씀하시네.
若有若無有(약유약무유) : 있다거나 있지 않다거나
彼想皆除滅(피상개제멸) : 그러한 생각 모두 없애면
如是能見佛(여시능견불) : 이런 일이 부처님을 뵈옵고
安住於實際(안주어실제) : 실상의 즈음에 머물게 되리.
智慧菩薩 頌
我聞最勝敎(아문최승교) : 나는 가장 좋은 가르침 듣고
卽生智慧光(즉생지혜광) : 지혜의 빛 내었으니
普照十方界(보조시방계) : 시방의 세계에 두루 비치어
悉見一切佛(실견일체불) : 모든 부처님 다 보았네.
此中無少物(차중무소물) : 이 속에는 아무것도 없고
但有假名字(단유가명자) : 다만 이름뿐이니
若計有我人(약계유아인) : 나와 남이 있다고 집착한다면
則爲入險道(즉위입험도) : 곧 험한 길에 떨어지리라.
諸取著凡夫(제취저범부) : 집착하는 모든 범부들
計身爲實有(계신위실유) : 이 몸이 참말 있다고 하거니와
如來非所取(여래비소취) : 여래는 집착할 수 없는 것이매
彼終不得見(피종불득견) : 저들은 마침내 보지 못하리.
此人無慧眼(차인무혜안) : 이 사람 지혜 눈 없어
不能得見佛(불능득견불) : 부처님을 보지 못하고
於無量劫中(어무량겁중) : 한량없는 긴 세월에
流轉生死海(류전생사해) : 나고 죽는 바다에 헤매게 되리.
有諍說生死(유쟁설생사) : 쟁론(諍論) 있으면 생사요
無諍卽涅槃(무쟁즉열반) : 쟁론 없으면 열반이라 하거니와
生死及涅槃(생사급열반) : 생사거나 열반이거나
一俱不可得(일구불가득) : 두 가지 다 얻지 못하네.
若逐假名字(약축가명자) : 만일 이름만 따라서
取著此二法(취저차이법) : 이 두 가지 법 집착한다면
此人不如實(차인불여실) : 이 사람은 실답지 못하여
不知聖妙道(불지성묘도) : 성인의 묘한 도를 알지 못하리.
若生如是想(약생여시상) : 이러한 생각을 내어
此佛此最勝(차불차최승) : 이 부처님이 가장 승하다 하면
顚倒非實義(전도비실의) : 뒤바뀐 것이요 참 이치 아니니
不能見正覺(불능견정각) : 정각(正覺)을 보지 못하는 것.
能知此實體(능지차실체) : 이런 것의 진실한 자체가
寂滅眞如相(적멸진여상) : 적멸한 진여의 모양임을 알면
則見正覺尊(즉견정각존) : 바르게 깨달은 이 보게 되어
超出語言道(초출어언도) : 말로는 말할 수 없으리.
言語說諸法(언어설제법) : 말로써 법을 연설하여도
不能顯實相(불능현실상) : 실상을 드러낼 수 없고
平等乃能見(평등내능견) : 평등한 데서야 보게 되나니
如法佛亦然(여법불역연) : 법도 그렇고 부처도 그러니라.
正覺過去世(정각과거세) : 지난 세상 오는 세상과
未來及現在(미래급현재) : 이 세상을 바로 깨달아
永斷分別根(영단분별근) : 분별하는 뿌리 영원히 끊었으매
是故說名佛(시고설명불) : 그래서 부처라 이름하나니.
眞實慧菩薩
一切法無相(일체법무상) : 온갖 법이 모양 없으면
是則佛眞體(시즉불진체) : 이것이 부처의 참된 성품.
若能如是觀(약능여시관) : 누구든지 이렇게
諸法甚深義(제법심심의) : 모든 법의 깊은 이치 관찰한다면
則見一切佛(즉견일체불) : 온갖 부처님 법신의
法身眞實相(법신진실상) : 진실한 모양 보게 되리라.
於實見眞實(어실견진실) : 진실에는 진실함을 보고
非實見不實(비실견불실) : 진실이 아닌 데는 진실 아님을 보아
如是究竟解(여시구경해) : 이렇게 끝까지 이해하면
是故名爲佛(시고명위불) : 부처라고 이름하는 것이니
佛法不可覺(불법불가각) : 부처님 법은 깨달을 수 없으며
了此名覺法(료차명각법) : 이런 줄 아는 것을 깨달았다고
諸佛如是修(제불여시수) : 부처님들은 이렇게 닦는 것이매
一法不可得(일법불가득) : 한 법도 얻을 수 없어
知以一故衆(지이일고중) : 하나로써 여럿을 알고
知以衆故一(지이중고일) : 여럿으로 하나를 알거니와
諸法無所依(제법무소의) : 모든 법이 의지한 데 없어
但從和合起(단종화합기) : 화합으로부터 일어난 것.
無能作所作(무능작소작) : 짓는 이와 지을 것이 없고
唯從業想生(유종업상생) : 업의 생각으로 생기는 것이니
云何知如是(운하지여시) : 어떻게 그런 줄 아는가
異此無有故(이차무유고) : 이것 말고는 없는 까닭.
一切法無住(일체법무주) : 온갖 법 머문 데 없어
定處不可得(정처불가득) : 일정한 곳 얻을 수 없으나
諸佛住於此(제불주어차) : 모든 부처님 여기 머물러
究竟不動搖(구경불동요) : 끝까지 동요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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