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은 인간 스스로가 짓는 인식과 행동으로 인해서 일어난다. 정신적인 성숙보다 물질에 대한 집착이 강하면 해서는 안될 일을 하게 되고, 결국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괴로움의 바다에 뛰어들게 된다.
사람이 소유욕을 어느 정도 자제할 수 있다면 결코 실수를 하거나 허상을 보지 않고 허망한 계획도 세우지 않을 것이다. 욕심을 억제하고 허상에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탐욕으로 인한 고통을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부처님은 [천청문경(天請問經)]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욕심을 적게 갖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고, 만족할 줄 하는 것이 가장 큰 부귀이다."
건전한 생각을 지니고 정당한 노력을 통해서 자기의 분수에 맞는 소유를 한다면 아무런 탈이 없을 일임에도 불구하고 부질없이 물질에 집착해서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반드시 괴로움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안락한 삶만을 중요시하여 자기만이 권력과 부를 소유하려고 하고 자기만이 타인 위에 군림하려고 들 때 커다란 잘못을 범하게 되고, 그와 같은 잘못으로 두고두고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다른 사람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하지 않고서는 결코 부드럽게 영위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자기 이외의 다른사람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자기만이 제일이라는 자만심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상대방도 그런 마음을 지니고 있는 사람에게는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슬기롭고 지혜롭게 소중한 우리의 인생을 살다가 가야한다. 괴로움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부질없는 욕심을 버리고 스스로의 정화를 위해 노력해 가는 사람만이 괴로움의 그물에 걸리지 않고 보람찬 인생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bbs]
[출처] 욕심은 괴로움의 원인|작성자 한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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