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공간

여래장 관련 경전

수선님 2020. 1. 12. 11:58

 

여래장계 경전

 

(1) 성불원리의 추구

중기대승경전의 특색

용수 이후에도 계속하여 많은 대승경전이 작성되었다.
여기에서는 밀교가 흥륭하는 6∼7세기경까지 성립된 경전을 임시로
중기대승경전으로 부르도록 한다. 그 내용은 다채롭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면 초기경전이 종교문학임에 대해 중기경전은
교의적 요소를 많이 담고 있다. 소승불교의 교의는
아비달마(Abhidharma=論)로 불리는 문헌에 제시되어 있다.
대승불교에서는 아비달마라는 명칭이 사용되지는 않았으나, 이에
상당하는 논(論)'이 4∼5세기 경부터 작성되기 시작하였다.
중기경전의 대표적인 것은 논의 선구적 역할을 하였으며, 논에
준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교의 이론의 발전이라는 점에서 보면, 이 시대의 사상의 특징은
주체의 문제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불교의 무아(無我)를 설하여
주체를 부정하는 듯이 표현하고 있으나, 이는 주체의 문제를
도외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깊은 성찰을 한 결과였다.

대승불교운동의 전개는 인도종교사에 있어 힌두이즘운동에
호응하며, 넓은 의미에서는 힌두이즘 운동의 일환으로까지
평가되고 있다. 불교와 바라문교는 세계관의 명확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종교현상에 있어서는 평행관계에 있다. 따라서 이 시대에
대승불교도가 자신의 사상을 교의화하고자 할때, 많건 적건
바라문교의 자아의 철학을 의식하지 않으면 안되었을 것이다. 물론
불교는 '아(我)'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주체는 '심(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경우 앞 장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주체의 문제를 추구하는
과정에 붓다의 구제를 중심으로 하는 입장과 보살의 주체적 실천을
중심으로 하는 입장이 명확히 구분되었으며 각각의 이론을 갖추게
되었다. 전자에서는 중생의 마음이 붓다의 구제에 대응하는 원리로
생각되어 여래장(如來藏, tathagatagarbha) - 불성(佛性,
Buddhadhatu) 등의 교의가 구성되고, 후자에서는
아뢰야식(阿賴耶識, alayavijnana) - 유식(唯識, cittamatra) 등의
교의가 성립되었다.

그리고 각각에 관계된 경전이 작성되었다. 여래장과 불성은
실질적으로는 거의 동일한 개념이지만, 불성은 주로 <열반경>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이 경은 여래장사상 뿐만 아니라, 그밖의
광범위한 문제를 취급하고 있다. 또한 여래장과 유식 두 사상의
교섭을 반영하는 <능가경>도 작성되었다.


여래장계 경전

여래장은 특징적인 사상이지만, 그 사상을 전반적으로 조직한
교의는 형성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여러 경전이
상당히 자유롭게 여래장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또한 여래장이라는
말을 조금 밖에 사용하지 않는 경우, 또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그 기조가 여래장사상과 공통됨이 인정되는 경전도 있다.
여래장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경전과 논을 열거하면 다음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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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장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경
(1) 여래장경(如來藏經) (佛陀跋陀羅역 1권, 不空역 1권, 티벳역)
(2) 부증불감경(不增不減經) (菩提流支역 1권)
(3) 앙굴마라경(央掘摩羅經) (求那跋陀羅역 4권)
(4) 대법고경(大法鼓經) (구나발타라역 2권, 티벳역)
(5) 승만경(勝 經) (후에 설명)
(6) 열반경(涅槃經) (후에 설명)
(7) 능가경( 伽經) (후에 설명)
(8) 무상의경(無上依經) (眞제역 2권)
(9) 대승밀엄경(大乘密嚴經) (地婆訶羅역 3권, 불공역 3권 티벳역)

여래장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논
(1) 구경일승보성론(究竟一乘寶性論) (후에 설명)
(2) 대승법계무차별론(大乘法界無差別論)(堅慧저, 提雲般若역 1권)
(3) 입대승론(入大乘論) (견혜저, 도봉 등의 역 2권)
(4) 대승장엄경론(大乘莊嚴經論) (미륵의 논, 후에 설명)
(5) 불성론(佛性論) (世親저, 진제역 4권)
(6)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馬명저, 진제역 1권, 실차난타역 1권)
----------------------------------------------------------------

여래장을 언급하고 있는 경전은 <열반경> ,능가경> 등을
제외하면 대개 작은 분량의 경전이다. 이들 경은 문학적으로
주제가 각각 다르므로 서로 독립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교의적으로도 상호 관련이 명백한 것은 아니다. 또한 성립의
순서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공통된 문제의식이
발견되므로 논리적 관련을 추적하는 일은 어느 정도 가능하다.

이러한 점에 <여래장경>
<여래장엄지혜광명입일체불경계경(如來莊嚴智慧光明入一切佛境界經
> <부증불감경> <승만경> 등이 중요하다. 그리고 논으로서는
<구경일승보성론>이 대표적이다.


여래장의 의미

여래장의 원어는 tathagatagarbha이다. 여기에서 tathagata는
여래, garbha는 태아·모태를 의미한다. 이 말이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가장 일찍이 성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래장경.이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중생을 설명하는 말, 예를 들면 "중생은 여래의
태아이다"라는 정도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이 추상화되어
교의적 개념이 되었으나, 중생을 지시하는 점에는 변화가 없다. 즉
중생이 여래의 태아로서 여래 안에 포용되어 있는 상태, 또는
중생이 자신 안에 여래가 될 태아 혹은 여래의 소질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후자의 경우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여래장은 중생과 불타의 동일성의 사상을 기반으로 하여 발전한
것이다. 그러므로 대승의 일원적 사상 또는 성불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교의사상은 모두 이에 관여되어 있다. 예를 들면
미오불이(迷悟不二)·보리·보리심·법신(法身)·법계(法界)·자성
청정심(自性淸淨心) 등이 그것이다. 특히 자성청정심은 중생의
마음의 본성은 청정한 것으로, 번뇌는 청정한 마음을 우발적으로
염오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客진煩惱)는 사상인데, 이는 원시경전
이래 주장되어 온 것으로서 여래장사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같이 여래장사상의 성립요소가 되었던 사상은 상당히
다채롭다. 그 가운데 가장 기초적인 관념을 제공하는 것은 붓다가
중생에 편재(偏在) 함을 설하였던 <화엄경> 여래출현품의
사상(제3장 제4절 참조)일 것이다. 중생에 성불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구제의 보편성을 수립하는 것이 여래장사상의
목적이었으므로 이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된다. 여래장에 대해
언급하는 경론이 일반적으로 아미타불신앙과 관계 깊은 점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일 것이다.


여래장경

<여래장경>은 극히 짧은 경으로, 아마도 가장 일찍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점에 연유하겠지만 설명방식도 극히
소박하다. 무수한 연꽃 안에 붓다가 안자(安坐)하고 있는 것과
같이, 중생의 번뇌 안에도 여래의 지혜·여래의 몸이 갖추어져
있어 번뇌가 멸할 때 붓다가 출현한다. 이것이 여래장인데 그
상태가 다음의 아홉가지 비유로 제시되어 있다.

1. 색이 바랜 연꽃의 잎 속에 붓다가 단정히 앉아 있듯이,
2. 꿀벌의 무리 가운데 꿀이 감추어져 있듯이,
3. 껍질 가운데 열매가 감추어져 있듯이,
4. 오물이 묻은 황금과 같이,
5. 가난한 집에 숨겨져 있는 보물과 같이,
6. 망고나무 열매 안에 싹을 틔우는 종자가 함장되어 있듯이,
7. 누더기에 감싸인 황금의 상(像)과 같이,
8. 비천한 여인이 조귀한 제왕의 아이를 임신한 것과 같이,
9. 진흙에 묻힌 황금의 상과 같이,
일체 중생 속에 여래장이 존재한다.
이 아홉가지의 비유는 구경일승보성론에도 인용되어 있을 정도로
중시되었으나, 이론적인 설명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그런데 이는
소박한 설명이면서도, 여래장이 실재적인 원리로 상정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만약 그렇다면 용수가 밝힌 공의 사상에 반하는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이러한 실재관을 스스로
부정하기 위하여 여래장계경전은 용수의 부정논법을 채용하고,
공의 사상을 받아들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초의 발상이
실재론적이었음에 주의하여야 한다.


부증불감경

극히 짧은 경전인 부증불감경은 중생계와 불의 법신은
불이(不二)로서 전혀 동일하다고 한다. 이를 여래장 또는
제일의제(승의제)라고도 하는 바, 중생을 떠나 별도로 법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법신이 무한한 번뇌에 가려 무시이래(無始以來)
윤회의 세계에 표류하고 있는 상태를 중생이라고 한다.

그런데 범부는 이 중생계에 대해 증감·단상(斷常)의 대립적인
관념을 품으며, 중생계 즉 법신에 증감·단상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대사견(大邪見)으로 부증불감·부단불상이라고 하지 않으면
안된다.  신 그 자체는 대립과 시간규정을 떠나 있으므로
상주·불변·불이(不異)·부진(不盡)·불멸·부작(不作)의 법이다.

그리고 중생계에는
1. 여래장이 근본적으로 그것과 결합되어 있는
진여법계(眞如法界)인 자성청정심
2. 여래장이 근본적으로 그것과 결합되어 있지 않은 바의 번뇌에
의해 우발적으로 염오되어 있는 자성청정심
3. 여래장이 일체제법의 근본으로서, 미래 영겁에 평등·상주하는
법계라는 세가지 성질이 있다.

경의 작자는 대립개념을 부정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아마도 용수의 <중론>의 논리를 알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중론>과 다른 표현은 법신여래장을 명백히 상주·불변의
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점이다. 경은 부단불상을 말하고 있으나,
여기에서 말하는 상주는 단멸의 관념과 상대되는 상주가 아님은
명백하다. 상대적인 상주성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소위 절대적
상주의 관념이라고 하지 않으면 안된다. <중론>이 열반을
불생·불멸이라고 하였던 사상이 여기에서는 법신의
상주·불변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동일한 상주의 관념이 그 반립과 부정을 매개로 하여 차원이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만약 관념·지식이 그 대립성과
자기부정을 매개로 함으로써 보다 본질적인 진리로 발전하는
사고법을 변증법이라고 부른다면 여래장사상에는 변증법적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2) 상대성의 초월

여래장엄지혜광명입일체불경계경

이 경(운摩流支역 2권, 이역으로는 僧伽婆羅·法護·티벳역)은
여래장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으나, 그 기조는
여래장사상과 공통되며 <구경일승보성론.에도 중요한 경전으로
종종 인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 경에는 대립개념을 부정하는 공의
표현형식이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특히 그 대립의 부정에서
'비상(非常)·비불상(非不常)'이라는 이중부정의 표현이 눈에 띈다.
또한 이 경은 법시의 불생·불멸을 강조하지만, 이와 같이
불생불멸·무위임에도 불구하고 법신이 갖가지 모습으로 출현함을
제석(帝釋)·천고(天鼓)·운우(雲雨)·범천(梵天)·일광(日光)·보주
(寶珠)·향성(響聲)·대지·허공 등의 비유로써 설명한다. 일광에
대해 "태양의 빛이 만물을 비추는 것과 같이, 여래의 지혜의 빛은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이익되게 한다"고 하며, 대지에 대해 "대지가
만물을 유지하는 것과 같이, 여래의 지혜는 일체의 중생을
유지하며 외도와 악인의 마음에도 선을 생기게 한다"고 한다.

이 사상은 <화엄경>의 여래출현품의 사상과 같다. 경이 말하는
여래의 지혜는 여래의 법신으로 환언하여도 좋을 것이다. 붓다에서
중생으로 미치는 지혜의 힘은 중생에게는
보리심·자성청정심·여래장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중생 속에
있는 법신이다. 이러한 붓다와 중생의 대응성이 여래장사상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논리적으로 표현되어 있지는 않으나, 불생불멸의 법신이 생멸의
모습으로 출현하에는 현상과 실재를 통일하는 변증법적 사고가
있다.


승만경

여래장계 경전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승만경>이다. 이에는
구나발타라(求那發陀羅)역(436년)의
<승만사자후일승대방편방광경(勝 師子吼一乘大方便方光經)> 1권
외에 이역으로 <대보적경(大寶積經) 제48회(會)
<승만부인회>(보제류지역, 706∼713년)가 있으며, 티벳역도
현존한다. 산스끄리뜨원전은 현존하지 않으나 몇몇 산스끄리뜨문
논서의 인용에 의해 그 단편을 구할 수 있다.

이 경의 주인공은 승만(srimala)이라는 이름의 여성이다. 그녀는
꼬살라국의 파사익(波斯匿, Prasenasit)왕과 말리(末利, Malika)부인
사이에 태어난 딸로 아요디야의 어느 왕에게 출가하였다. 경은 그
부모가 딸에게 불교에의 믿음을 권하는 편지를 보내는 데서
시작된다. 그 편지를 읽은 총명한 여인은 붓다를 찬탄하는 시구를
부르자 그 자리에 붓다의 모습이 출현하여 그녀가 붓다가 될
것임을 보증한다. 그후에는 그녀가 설법자가 되며, 불은 그 설법을
승인하는 형식으로 기술되어 있다.

승만부인은 계율을 범하지 않겠다. 만심(慢心)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등의 열가지 서원(十受)을 세우고, 나아가
삼대원(三大願)을 일으킨다. 그런데 그 요체는 정법을
유지한다(攝受正法)는 것이다. 정법은 대승의 일승으로,
성문·연각·세간·출세간의 일체의 선법은 이로 부터 출현한다.
그러므로 성문·연각의 이승의 열반을 궁극적인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승과 고위의 보살은 범부의 육체적 생사(分段生死)를
초월하지만, 경험으로는 알 수 없는 미묘한 생사(不思議變易生死)에
속박되어 있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모든 번뇌의 근본인
무명주지(無明住地)라는 번뇌가 잠재하고 있어 이를 원인으로
생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는 선천적인 것으로 그 존재가
의식되지 않는다. 이를 멸할 수 있는 것은 불의 법신 뿐이다.
그러므로 무명주지를 끊고 법신을 얻는 것이 궁극적인 깨달음이며,
이것이 대승의 입장이다.

<승만경>은 상주불변의 법신이 진리라고 생각한다. 세계의
존재는 시간에 규정되는 유위법과 시간을 초월한 무위법으로
나뉘지만, 진리는 무위법이다. 고·집·멸·도의 사제(네가지
진리)가 운위되지만, 고·집·도의 셋은 유위법이기 때문에 본래의
의미에서의 진리는 유위법을 떠난 상주의 멸제뿐이다. 번뇌를
멸하는 것이 멸제는 아니다. 현상적인 멸을 초월한 상주불멸의
법신이 멸제이다.

생기와 상대되는 것으로 현상세계를 표현하는 '멸'의 의미가
부정을 매게로 하여 이와 차원을 달리하는 실재계의 '불멸(상주)'의
의미로 발전하는 사고법은 지극히 변증법적이다.

또한 종전의 불교에서는 현실세계를 무상·고·무아·부정이라
0하여 부정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진리이며, 이와 반대로
상(常)·락(樂)·아(我)·정(淨)으로 보는 것은 미혹이었다.
<승만경>은 이와 같은 진리의 부정적 관점을 이어받으면서도
법신은 상·락·아·정의 4바라밀(波羅密)을 갖는다고 한다. 이러한
사고법도 변증법적이다. 그러나 무아를 설하는 불교가 '아'를
인정하기에 이른 것은 그 의미·내용이 이교의 '아'와 전혀
다르다고는 하지만 불교사상의 역사에 있어 특기할 만한
사실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법신이 번뇌에 감싸여 있는 경우를 여래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래장 그 자체는 본래 청정한 자성청정심으로, 단지
외적인 번뇌에 염오되어 있음에 지나지 않는다. 여래장은 일체법의
소의처이다. 유위의 제법도 무위의 제법도, 또는 미혹의 윤회도
깨달음의 해탈도 모두 여래장을 기반으로 하여 성립된다.

여래장의 기초적 사상은 <승만경>에 거의 제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구경일승보성론

여래장사상을 교의적으로 집대성한 문헌은
<구경일승보성론>(미륵 또는 견혜의 저작)이다. 저자의 문제에
대해서는 제5장에서 설명하기로 한다. 이 책은 여래장을 전체의
주제로 하여 종합적 체계를 수립한 논서로서는 유일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이미 기술한 바와 같이 여래장계
경전의 설명을 정리한 것이다. 따라서 그 학설도 이를 답습하고
있어 특별한 발전은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염오된
진여(有탑眞如)', '염오됨이 없는 진여(無탑眞如)'의 구별 등
여래장사상 전반을 전망하는 관점이 제시되어 있다. 염오된 진여란
깨달음을 얻기 이전의 중생의 본질로서 여래장을 지칭하며,
염오됨이 없는 진여란 개달음을 얻은 후에 나타나는 불, 후자는
중생을 가리키는 것이다.

 

 

 

 

 

 

 

 

임기영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dlpul1010/121 에서 복사한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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