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셨어요?
오늘이 새해 첫 일요법회인데요, 원래는 지난 연말부터 호흡수행에 대해 아나빠나사띠숫따라고 들숨날숨에대한 잊지않는, 들숨날숨을 챙기는 수행을 하는 그에 관한 경전이 있는데요, 들숨날숨호흡수행에 대해 자세하게 해 놓은 경전을 같이 공부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 앞에거 듣지 않은 경우도 있을텐데 오늘 하는 내용이 연결은 되고 있어도 앞에거 몰라도 알 수 없는 내용은 아니어서 그냥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호흡수행 우리가 이제 들숨날숨 기억이라 하는 이 수행은 쉽게 말하면 그냥 호흡수행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데 호흡수행은 보통 알려져 있기로는 집중을 계발하는 수행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물론 집중력을 계발하는 수행이기도 하지만
호흡수행을 통해 우리 마음을 잘 길들여 우리 마음을 정화하는 방향의 수행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행법이, 사마타라고 하는 집중력 계발, 고요함 상태 유지, 그리고 위빳사나는 지혜를 계발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요. 이 두 가지가 그렇게 획일적으로 구분될 수 있는건 아니고요. 우리가 사마타로 삼매를 계발하는 수행을 할 때도 지혜의 힘 없이는 수행이 안됩니다. 그리고 지혜란 건 삼매를 기반으로 해서 지혜가 계발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두 가지가 같이 계발될 수밖에 없는 것인데,
특히 위빳사나 수행을 하는 데 있어서 위빳사나 수행의 어떤 방법론으로 제일 많이 알려진게 뭐냐 하면, 사념처 수행-신수심법이란 네 가지 대상에 대해 관찰하고 알아차리며 지혜를 계발하는 수행이 있는데, 그래서 보통 위빳사나 수행이라 하면 염처 수행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사마타 수행은 호흡이나 이런 다양한 주제를 통해 삼매를 닦는 수행으로 알려져 있는데 호흡, 아나빠나사띠숫따라는 경에선 호흡수행을 통해 네 가지 사념처에 대해, 관찰하는 수행, 위빳사나 수행이 같이 되며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까지는 호흡 수행을 16단계로 나누어서 앞 4단계는 몸에 대한 것, 그 다음 4개는 느낌, 나머지 4개는 마음, 나머지는 느낌 이렇게 16단계로 삼매를 계발하고 선정을 닦아 지혜를 닦는 수행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그 과정에서 호흡수행을 하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닦여진다는 것이 그 과정입니다.
법요집 182페이지 펴 보세요.먼저 고 앞에 180페이지를 먼저 보시면, 거기서 16단계로 설명하고 있는데, 첨엔 숨이 길면 길고 짧다면 짧고를 잘 보고, 온몸을 경험하고 몸의 작용을 경험하고 요 작용을 통해 네 단계를 설명하고 있고요, 그 다음 희열 행복 마음의 작용을 경험하고 마음의 작용을 고요히 하는 것, 이걸 또 네 단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마음을 경험하는 거, 마음을 기쁘게 하고 집중하고 해탈케 하는 거 이 부분을 한 파트로, 무상과 탐욕의 빛바램 소멸, 놓아버림을 관찰하는 걸로 이렇게 앞에선 큰 개요를 설명하고, 16단계가 진행되는 과정을 설명한 거고 오늘은 뭐라 돼 있냐면, 이렇게 해서 호흡수행을 하는데 호흡수행을 함으로 어떤 이익이 있느냐?
호흡수행을 통해 네 가지 기억이 확립되고 그걸 통해서 다시 칠각지라고 하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 요소가 닦입니다.
칠각지의 계발을 통해서 명지라는 깨달음의 지혜, 지혜와 해탈이 일어난다. 이렇게 호흡수행의 전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주제가 인제 네 가지 기억 확립의 성취라 하는 호흡수행을 통해 네 가지 기억확립이 성취된다는 것이 무슨 말인가에 대해 같이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흡수행을 하는 과정에서 위빳사나, 우리가 보통 위빳사나로 알고 있는 지혜가 계발이 되는데 그것이 어떤 식으로 계발되는지를 설명하는 겁니다.
요거를 설명하기 전에 용어에 대해 여러분이 생소할 수 있기 때문에 용어에 대한 이야기부터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고 나서 보니까
이 세상의 모든 현상들은 조건에 의해 일어나는 것.
원인 없이 일어나는 건 없더라. 다 원인을 갖고 일어나더라. 우연히 발생하는 건 아니고 조물주가 만든 것도 아니고 조건과 원인을 통해 생겨난다는걸 발견하신 거. 원인에 의해 생겨난다는 건 다른말로 하자면 조건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건, 조건이 사라지면 이 현상이 사라질수밖에 없단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마치 조건에 의해서 만들어진 법은 소멸되기 마련이다.
만들어질 때부터 사라질 것이란 속성을 갖고 있다.
이 속성을 갖고 있다는 걸 발견하셨고, 그래서 그걸 무상하다고 보통 우리가 이야기하죠. 무상이란 영원하지 않단 말이죠. 영원하지 않은 것은 뭔가 확실하지 않고 불확실성을 갖고 있고 불완전하고 만족스럽지 않아요. 불완전하죠. 불교에선 이걸 괴로움의 속성이 있다고 하죠. 무상하고 괴로운 것은 내것이라 할만한 것이 없더라. 만약에 여러분이 내것이라면 내맘대로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무상한다는 건 사라질수밖에 없다는 건 내맘대로 할 수 없다는 거고, 괴로움이라는 건 내가 항상 내게 괴로움이 일어나지 말고 행복만 일어나라 해도 그리 안된단 뜻이거든요. 그래서 이 무상하고 괴로움이라는 건 내맘대로 할수있는게 없다, 통제가 안된다 이뜻입니다.
무아란 주체가 없단 말입니다. 이걸 이해하고 나니까 일체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모든 세상들이 무상하고 괴롭고 무아더라. 세상은 몸과 마음으로, 물질적인 요소와 정신적인 요소로 구성돼 있더라. 이것도 부처님이 발견하신 겁니다. 물질을 그렇다쳐도,
마음은 실체도 없고 내것이라 할만한 것도 아닌데 마음이란 것이 매우 미묘해서 실체도 없는게 우리 마음을 괴롭게도 만들고 행복하게도 만드는 작용이 있더라는 거예요.
우리가 어떤 마음은, 예를 들어 대상에 대해 화를 내는 마음은 우리를 괴롭게 만드는, 집착도 우리를 괴롭게 만드는 작용이 있더라는 거예요. 실체는 없다고 해도. 탐욕과 성냄이 없는 마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괴로움을 벗어나게 해 주더라 이거예요.
이런 것을 보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이라 하는 것을, 이 세상에 있는 건 전부 물질이나 정신적인 요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물질이나 정신이나 다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무아란 속성을 갖고 있어요. 실체도 없고 다 공이예요. 그렇지만 마음이라고 하는 요소는 작용이 있더라는 거예요. 우리를 괴로움으로 이끄는 작용은 해로운 또는 불선한 마음,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마음의 요소가 있더라, 이걸 유익하거나 선한 마음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마음은 또 계발해야 할 마음이 있고 버려야할 마음이 있더라는 거죠. 계속하면 여러분을 괴롭게 하는 마음도 있지만 어떤 마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마음도 있더라는 거죠. 그래서 이것에 대해서, 이걸 체계적으로 정리한 가르침이 사성제라는 가르침입니다.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이해하는 것을 우리가 위빳사나 또는 지혜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위빳사나 또는 지혜를 닦는 수행을 한다는 것은 이 세상에 대한 이해,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통찰하는 지혜를 닦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하는 방법이 뭐가 있느냐, 그걸 하기 위해선 여러분들이 결국은 우리 몸과 마음을 그냥 부처님께서 수행을 통해서 그 진리를 깨닫긴 했는데, 여러분들도 부처님 말씀을 듣고 그 진리를 깨닫기 위해선 우리 몸과 마음을 실제로 관찰하는 수행을 해야 합니다. 아 정말 이렇구나 부처님 말씀처럼 내것이라 할만한게 없다 또는 이것은 정말 우리에게 괴로움을 주는 마음이구나 이런걸 우리가 직접 수행을 하면서 관찰해서 파악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며, 그런 것을 어떻게 해 나가는지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한 것이 네 가지 사념처라는 수행입니다.
이건 먼저 우리가 관찰해야 될 대상이 부처님께서 왜 네 가지를 설했냐면, 부처님께서 출가를 하신 목적도 중생들이 갖고 있는 괴로움을 소멸하기 위해 한건데, 이 존재라는 것도, 우리는 이 존재란 무엇인가에 대해 잘 모르는데 부처님이 파악하니 물질 아님 정신 현상이라는 거예요. 근데 이 정신 현상도 조금 더 나누어 보면 느낌, 인식, 또는 좋아하고 싫어하고 이런 심리 현상들. 형성된 무더기들. 식-바깥 세상을 분별하는 식, 이렇게 해서 수상행식이라고 하는 느낌과 인식과 심리 현상 또는 형성무더기 그리고 마음-의식이라고 하는 요 네가지로 구성돼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이게 뭐냐 하면, 이런걸 통해서 우리 존재가 이런걸로 구성돼 있다는 걸 파악하고 나서,
실제 이 다섯 가지는 뭘 의미하냐면 우리가 나라고 생각하기 젤 쉬운 후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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