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수교수 1-2강 요점정리
요점 정리(1~2 강의)
1.불교의 가르침 분류
세로의 가르침
가로의 가르침
두 가지로 분류
네 가지로 분류
다섯 가지로 분류
여섯 가지로 분류
세 가지로 분류
초기불교의 가르침
업의 가르침
…
연기의 가르침
아함부경전의 가르침
십이처·십업설 법문
실상|연기|수행
육육법설 법문
실상|연기|수행
오온·사제설 법문
실상|연기|수행
십이연기설 법문
실상|연기|수행
대승불교의 가르침
여섯바라밀다의 가르침
반야부경전의 가르침
육바라밀다설 법문
실상|연기|수행
일불승설의 가르침
(한줄기 부처되는 길의 가르침=성불릐 가르침)
법화부경전의 가르침
일불승설 법문
실상|연기|수행
화엄부경전의 가르침
정토부경전의 가르침
(*)인도불교의 시기적 구분
불 재세시 80년 + 불멸후 100년 : 초기불교시대
~ B.C 1세기 : 부파불교시대
~ A.D 4세기 : 초기대승불교(경전)시대 -반야부/법화부/화엄부/정토부 경전
~ A.D 8세기 : 중기대승불교(경전)시대 -여래장경/승만경/해심밀경...
~ A.D 12세기 : 후기대승불교(경전)시대 -대일여래경 등 밀교경전...
(*)근본불교 : 초기불교시대의 정보가 부파불교시대에 정립되는 아함부경전과 초기대승불교경전시대의 몇가지 경전들은 근본불교라고 불러도 좋겠다는 것이 학자들의 견해. 즉, 부처님의 말씀 그 자체(佛敎)라고 해도 되겠다는 견해. 이렇게 제한할 수 있을 때 불교란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로 나누어진다고 말할 수 있음.
☞ 근본5부경전 : 초기불교경전 - 아함부경전
(초기)대승불교경전 - 반야부경전/법화부경전/화엄부경전/정토부경전
(*) 방법론상 두 가지 특징 - 두 가지 방향성에 입각해서 설하심 ; 천의 직조과정과도 같이 가로방향의 체계와, 세로방향의 체계에 따라 설하심. - 순서에 따른 가로, 세로의 배열을 통해 가로, 세로(날줄, 씨줄) 서로가 적절히 교차함으로써 잘 직조된 천과 같이 다시는 흔들리지 않는 부동의 가르침으로 만듦.
經=sūtra→thread(영)=실 ---------- 가르침 자체를 천을 짜는데 필요한 실로 표현
☞ 실상/연기/수행으로의 구분 - 가로방향의 가르침 ; 쉽고 어려움의 차이가 상호간에 없음. 성격이 서로 달라 범주가 나누어 짐.
둘/넷/다섯/여섯으로의 구분 - 세로방향의 가르침 ; 쉽고 어려운 차원의 차이 있음. 가르침 상호간에 심화되는 정도의 차이가 존재함. 갈수록 심오하고 이해하기 어려움. 따라서, 순서에 입각하여 공부해야 올바른 공부방법임.
(*) 법문(法門) - 법(부처님의 가르침)들의 집합 : 부처님의 가르침들은 따로 따로 떨어져서 설해지고 이리저리 방랑하듯이 유랑하는 게 아니라, 어떤 원칙과 기준에 따라 한데 모여서 유기적으로 존재한다. 門의 원어상 의미 - circle. 문을 열고 들어온다는 것은 어떤 원칙과 기준에 동의하는 같은 성질의 구성요소들만이 선택적으로 들어와 집합을 이루고 있음을 의미. 구성요소들의 집합. 끼리끼리 모여서 설해지고 그렇게 분류되어져 우리에게 전해졌음.
☞ 예를 들면, 십이처·십업설 法門 - 육근과 육경으로 되어 있는 십이처, 세 가지 근거에서 나온 열 가지 업으로서의 십업, 그리고 이것을 바탕으로 '같은 수준의 부처님 가르침을 모두 포섭'하여서 한 가지 법문을 형성하게 되니, 그것을 십이처·십업설 법문의 가르침이라고 한다.
(*)가로의 가르침 - 실상/연기/수행 세 가지로의 분류
1.종교문화의 발생 - 종교는 죽음의 문제를 명제(these)로 다루며, 죽음의 상대개념(antithese=반대명제)은 영생(永生)이다. - 인류에게 처음부터 종교가 있었던 게 아니고, ‘처음에 죽음이 있었다!’. 죽음이 무서워,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까(영생)하는 바람과 시도가 종교를 만들어 내었다.
2.실상(實相) = (참) 존재의 모습 ; (참)존재 - '그때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는' 존재. 과거엔 없던 것이 지금 잠시 있다가 앞으로도 없어져 버리는 것은 '일시적 존재'이지 '참 존재'가 아님. 또한, 만유인력법칙과 같은 것은 과거/현재/미래에 존재하지만 실상이라 하지 않음. 구체적 모습을 가지면서 (그렇게) 존재하는 것을 실상이라 함. 법칙이나 관념이 아니라 실존하는 것.
3.삶이긴 하지만 영생하지 않는 현실이 우리 삶의 문제이다. 왜일까? 우리의 삶이 깃들이고 있는 존재가 '일시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일시적 존재가 끊어지는 날 생명도 끊어지고, 이것을 죽음이라 한다. 그러므로 영생추구의 조건은 우리의 존재를 참 존재로 바꾸든지 참 존재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부처님은 참 존재를 찾았노라고 선언한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실상의 가르침으로 시작한다. (주 : 죽음의 문제가 해결된 열반 또는 피안을 의미함. '나'라고 하는 고정불변의 실체를 상정하는 것이 아님.[최초의 無明은 明에 대한 배반으로 생겼는데 그 明이 바로 실상이자 참 모습, 우리의 본래의 모습인 것이다.-최봉수교수의 다른 강좌 중에서])
4.현실적 존재는 일시적 존재이다. 진짜 존재는 영원한 존재인데 현실적 존재가 일시적 존재라는 것은 현실적 존재로서의 내가 진실이 아니라는 말이 된다. 진짜는 실상인데 내 현실은 왜 일시적 존재인가라는 문제의식에 대한 답이 연기의 가르침이다. 진짜는 영원한데 왜 나는 끊어져야 하는가, 진짜는 영생인데 왜 나는 죽어야 하는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문제의 답이 연기라면 문제해결의 열쇠도 연기이다.
5.실상이나 연기의 가르침이 이론이라면 종교성의 발현인 실천은 수행의 가르침이다. 실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실천적 가르침이 곧 수행이다.
[출처] 최봉수교수 1-2강 요점정리 |작성자 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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