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불교

나로빠 스님(티벳 밀교)

수선님 2020. 12. 20. 12:33

티벳의 밀교 수행자 가운데 나로빠라는 분이 있다.

이분 역시 밀교 수행을 완성하신 분으로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티벳에서는 성자로 통하며,

티벳의 까귀파 수행의 틀을 만들어 놓으신 분이다.



지금도 나로빠 육법이라 하여 티벳 밀교승과 달라이 라마들은 대부분이 수행을 중점으로 수행을 하고 있다.


나로빠는 인도 사람으로 1016년에 불교 가문의 한 왕족으로 태어나 1100년에 열반에 드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로빠는 11세 때 당시 불교가 융성했던 케쉬미르에 유학을 했으며
그 곳에서 3년 동안 교학을 수학하며 많은 학자들과 교류하다가 1049년에 나란다 대학으로 간다.

여기서 나로빠는 철학, 종교 논쟁에 참가하였고, 논쟁에서 탁월한 학식을 인정받아

승정으로 추대돼 8년 동안 재임한다.

나란다 대학은 4개의 대학으로 나뉜다.



동문, 서문, 남문, 북문의 대학으로 나뉘는데,
동문 대학은 찬란한 빛으로 나타나는 심오한 실재의 본성을 직관직지(直觀直指)하는 수행을

중심적으로 하고,
남문 대학은 극기수양 위주로 수행하며,
서문 대학은 문법, 인식론, 영적 지침을 위주로 수행하며,
북문 대학은 무애(無碍)의 도(道)를 터득, 초월한 긍정과 부정의 불이시경(不二視境)을 수행한다.

북문 대학의 승정이 죽자 그 후임으로 나로빠를 만장일치로 추대하였다.
당시 나란다의 풍습은 새로운 승정이 임명되면 다른 종교학자들과 철학자와 토론대회를 여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다.
나로빠는 보름 동안 불교학자들과 토론을 열었고, 토론 끝에 나로빠가 승리하였다.
그 누구보다도 불학에 박학하고 조예 깊다는 것이 인정되었다.

뒤이어 힌두교 학자들과 보름 동안 문법, 인식론, 영적 지침과 논리학 등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고,

힌두교 학자들은 끝내 나로빠에게 모두 굴복하고 말았다.

이 일이 있은 후 나란다 대학의 이사회에서는 나로빠에게 그들의 스승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하며

그에게 '아브야끼르띠'라는 존칭을 부여 하였다.
또 700명의 힌두교 학자들이 머리를 깎고 불교로 개종하여 스님이 되었다.

그러나 꿈속 여적인 계시에 의해 8년간의 재임을 마치고,
존경과 영광을 한 몸에 받는 승정 자리를 한순간에 버리고 스승을 찾아 수행의 길을 떠나게 된다.

하루는 나로빠가 문법과 인식론, 영적 지침과 논리학에 관한 책들을 읽고 있다가 잠이 들게 되었다.
그런데 꿈속에 한 늙고 추한 모습의 노파가 나타나 질문하기를,
"당신은 지금 공부하고 있는 문법, 인식론, 종교, 논리 등에 대하여 이해하고 있습니까?"하고 묻자

이해하고 있다고 대답하게 된다.
그러자 노파가 다시 묻기를, "당신은 낱말을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까?" 하고 묻자,
나로빠는 자신이 없어서 낱말을 이해하고 있다고 대답하게 된다.

이 말을 들은 노파는 점차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며 젊어지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나로빠는 생각하기를 단지 낱말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을 뿐인데
저렇게 좋아하며 젊고 아름다워지고 있는데 만일 의미까지 이해한다고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의미도 이해하고 있소."라고 한마디 더 하게 된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은 노파는 슬피 울면서 다시 늙고 추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 광경이 괴이하게 여겨진 나로빠는 다시 묻기를,
"어째서 당신은 내가 낱말을 이해한다고 했을 때는 행복해 하다가,
내가 또 그 의미를 이해한다고 말하니 비참해 합니까?" 하였다.

그러자 노파는 "훌륭한 학자인 그대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솔직히 오직 낱말들을
이해한다고 했을 때는 나는 행복을 느꼈소.
그러나 곧이어 그대가 그 의미를 이해한다고 거짓말을 했으므로 나는 슬퍼진 것이오.
그대가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내가 알고 그대 역시 아는 바가 아닙니까."하니
나로빠는. "그러면 누가 그 의미를 이해하고 있습니까?"하였다.
이에 노파가 대답하길, "띨로빠라는 내 형제 중 한 분이오."하였다.

잠에서 깨어 일어난 나로빠는 스스로 다짐하기를 진리의 스승인 띨로빠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이에 나로빠는 모든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버리고 스승을 찾아나선다.
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넘기면서도 스승인 띨로빠를 찾지 못한 나로빠는 자살을 결심하게된다.
그런데 나로빠가 자살하려는 그 순간 띨로빠가 나타나 이를 저지하고 제자로 받아들였다.

띨로빠의 제자가 된 나로빠는 많은 가르침을 받았는데

그 가운데 제일 핵심이 되는 가르침이 십이고행(十二苦行)을 통한 열두 가지 가르침이다.

스승인 띨로빠는 나로빠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네 가지 관정을 통한 가르침을 전수한 뒤

1년 동안이나 미동도 않고 앉은 채 선정에 들어 있었다.
마치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잃어버린 것처럼 아무 말 없이 고요했다.
습관에 의해 형성된 사고가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 머물러 있는 듯,
그의 마음은 어떤 움직임도 들어갈 수 없는 정지 상태에 있는 것 같았다.

나로빠는 예를 갖추어 합장한 손으로 띨로빠의 주위를 돌고는 기도하였다.
띨로빠가 잠시 한번 머리를 돌려 응시했을 때, 나로빠는 가르침을 청했다.

그러자 띨로빠는,"만약 네가 가르침을 원한다면 나를 따라오너라."라는 말과 함께
세 겹으로 된 중국식 지붕을 한 오딴뜨라 사원 꼭대기에 올라가 새 장식 머리에 두 다리를 버티고 섰다.

그리고는 말했다.

"나에게 제자가 있다면 여기서 뛰어내릴 것이다."



같이 올라간 나로빠는 이 말에 주저 없이 뛰어내렸다.
그는 육신이 산산이 부서져 땅바닥에 송장처럼 눕게 되고,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뒤따랐다.

띨로빠가 물었다.
"뭐가 잘못된 게 있느냐?"



나로빠는 대답했다.
"업보의 소산인 이 육신 덩어리, 갈대 같이 부서지고 거의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띨로빠는 말했다.
"나로빠여! 네가 나라고 믿고 있는 네 육신의 진흙 주머니는 부서져 마땅한 것.
네 마음의 미세한 길이 보이지 않으냐?
소망 충복의 보배, 그 현재, 과거, 미래의 붓다,
그리고 다끼니의 신비한 본향이!"



그리고는 나로빠를 단지 손으로 쓰다듬자 나로빠의 육신은 이전의 상태와 같이 회복됐다.

그리고 나서 나로빠에게 보통의 소망 축복의 보배에 관한 가르침을 주었다. ​

이것은 띨로빠가 스와띄 즈냐아나다아까로부터 가르침 받은 것으로
'봐즈라-봐와라아히이 성취법'을 실현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

그리고 다시 일년 동안 띨로빠는 다시 선정에 들어 미동도 없이 앉아 있었다.

나로빠가 가르침을 청하자 띨로빠는 돌연 일어서서 어디론가 걸어갔다.
나로빠가 좇아가 보니 그는 불타오르는 향전나무 장작더미 가까이에 앉아 있었다.
나로빠가 다시 가르침을 청하자 띨로빠는 말했다.

"나에게 가르침을 청하는 제자라면 이 불 속에 뛰어들 것이다."
나로빠는 주저하지 않고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온몸이 불타 참을 수 없는 고통이 그를 엄습했다.



"나로빠여 뭐 잘못된 게 있느냐?"



"이 육신의 토막, 불에 태워졌습니다.

화상이 온몸을 감싸, 지금 고통스럽습니다."



띨로빠는 말했다.
"네가 네 자신이라고 믿고 있는 몸뚱이는 나무토막처럼 불태워질 만한 것일 뿐,
나로빠여, 네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 보라!
차별과 분별, 망상을 여읜, 다끼니의 신비함의 본향이 그 안에 있다."


그리고 띨로빠는 단지 손으로 그를 만져 고쳤다.
그리고 나서 그에게 불이(不二)의 가치에 관한 가르침을 주었다.

띨로빠는 우거진 숲에서 또 1년을 보냈다.
나로빠는 계속해서 걸식한 음식물을 띨로빠에게 공양했다.
하루는 멀지 않은 곳에서 묘지의 기념비를 성역화하는 행사와 시장이 열렸다.
나로빠는 그곳에서 그릇에 맛좋은 음식을 가득 얻어 가지고 스승에게 갖다 드렸다.

띨로바는 맛있게 먹으면서 말했다. "나로빠야, 이것 참 맛있구나."

나로빠는 생각했다.
'통 말씀 한마디 없으시던 스승께서 오늘은 기분이 무척 좋으신 것 같구나.'

그리고 스승에게 음식을 좀더 얻어다 드리면 어떨지 물어보았다.
띨로빠는 "그래, 그러려므나."하였다.

그리고는 나로빠에게 물이 가득 든 그릇과 나무칼을 주면서 덧붙여 말하기를,

"만약, 사람들이 내켜하지 않으면 음식에 이 물을 부어라.
그들이 너를 잡으러 쫓아오면 물의 상징을 그리거라.

그래도 그들이 물러가지 않으면 이 나무칼을 흔들어라."하고 말했다.

이 나라에서는 공양 음식을 한 번 받아간 후, 또 받는 것은 금지돼 있었다.
사람들은 "당신은 벌써 공양을 받아갔지 않소."하면서 그에게 다시 공양 음식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

나로빠는 스승의 말대로 음식에 물을 부었다.

그러자."이 사람이 음식을 망쳐 놓았네."라는 소리와 함께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를 뒤쫓아왔다.
그들이 거의 따라와 거리가 좁혀지자 나로빠는 흙바닥에 물의 상징을 그렸다.

그러나 나로빠와 사람들 사이에 연못이 나타났으며, 나로빠를 뒤쫓던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연못 앞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한 노파가 그들에게,"연못의 물을 빼내라."고 말하자 사람들은
그 말에 따라 땅을 파 물을 빼기 시작했고, 곧 나로빠를 쫓아올 수 있었다.

거의 잡힐 정도로 거리가 좁혀지자 나로빠는 나무칼을 흔들었다.
그러자 나무칼은 철로 된 집으로 변하였고, 그 안에 앉아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노파가 사람들에게 말하기를,"석탄과 풀무를 가져오고 불을 지피시오."하자
사람들은 풀무질을 하면서 석탄에 불을 붙여 철집을 달구었다.
뜨거운 열로 더 이상 안에 머물 수 없게 되자 나로빠는 밖으로 뛰쳐나와 도망쳤다.

나로빠가 거의 띨로빠에게 이르렀을 때, 사람들은 나로빠를 붙들어 그가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때렸다.

이때 띨로빠는 다가가서 물었다."나로빠여, 무슨 잘못된 일이 있느냐?"
나로바가 이에 대답하기를,"살갗이 찢어지고, 참깨 같이 부서졌습니다.

제 머리는 맞아 엉망이 되었고, 저는 아픔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띨로빠가 말했다.
"그 얽히고 설킨, 번뇌 가득한 삼사아라의 구리솥은 부서져 마땅하다.
나로빠야, 서약이 자리하고 있는 네 마음의 거울을 보아라.
다끼니의 신비한 본향인 네 마음을!"


이렇게 열두 해에 걸쳐 열두 가지 고행을 하였고,
마지막 열두 번째는 나로빠가 만다라를 지어서 예를 표하고는 기도의 말을 올렸을 때,
띨로빠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약 가르침을 원한다면 나를 따라 오너라."하고 커다란 사막으로 걸어갔는데,

나로빠가 아무리 빨리 따라가도 그를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나로빠는 지쳐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지치고 괴로움에 가득 찬 나로빠가 그 자신의 오랜 노력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띨로빠에게 궁극적 의미의 깨침을 청하자 띨로빠는 말했다.

"만약 네가 가르침을 원하거든 만다라를 지어라."

나로빠는 아무 곡물도 갖고 있지 않았으므로 모래로 만다라를 지었다.

그리고 나서 여기저기 찾아봐도 물이 없었다.
그는 공양 올릴 물이 없다고 스승에게 말하였다.

그러자 띨로빠는 물었다. "너의 몸 속에 피가 없느냐?"
나로빠는 동맥을 끊어 피가 뿜어져 나오게 하였다.

그리고 두리번거리며 꽃을 찾았으나 어디에도 꽃은 없었다.
띨로빠는 꾸짖으며 말했다.

"너의 갈비뼈를 꽃잎으로 하고 네 머리칼을 짤라 그 가운데 놓아라.
그리고 네 팔과 다리를 잘라 그 주위에 가지런히 놓아라"

나로빠가 그렇게 하여 그 만다라를 바쳤을 때, 나로빠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의식을 잃었다.
나로빠가 의식을 희미하게 다시 회복했을 때 띨로빠가 물었다.

"나로빠여! 너는 행복하느냐?" 그러자 나로빠가 대답했다. ​

"저의 이 살점과 피의 만다라를 구루께 바치는 것은 지복(至福)입니다."



그러자 띨로빠는,"나로빠여, 쾌락으로 훼손시키고 있는 이 육신은
실체가 없는 것, 그러나 그것은 영원한 지복, 기쁨의 발진대,
중유의 삶을 이미 머금고 있는 그 신비한 다끼니의 본향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띨로빠는 나로빠를 손으로 고쳐 주었다.



그리고 그에게 중간 단계에 관한 가르침을 주었다.
이 가르침은 다섯 단계로 되어 있었다



신라밀교 / 비로영우스님 ...()




1) 나로6법


나로6법의 각 요가들은 그 자체로 독자적인 동시에, 수행이 완성될 때 나머지 행법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꿈수행을 다루기 이전에 전체적인 개관이 필요하다.



나로6법은 까규파에서 시작되었으나 대중적으로 유행하여 타 종파도 이에 대한 주석문헌이 다수 전해 진다.



인도의 틸로빠-나로빠에서 시작하여 티벳의 마르빠로 전해진 나로6법은 까규파의 핵심적인 수행법으로,

마르빠의 여성 수행파트너였다는 니구마(Niguma)의 6법도 까규파의 분파인 상빠 까규파의 가르침으로 전해진다.


6법, 혹은 6요가란

​생명열(gtum mo), ​환신(sgyu lus), 꿈(rmi lam),

​정광명('od gsal), 바르도(bar do), 의식전이('pho ba)를 말한다.



나로빠의 sNyan rgyud rdo rje'i tshig rkang에는 이외에도

의식전이의 또 다른 형태나 크라마무드라(kramamudra)요가 등이 추가적으로 나타난다.



또한 틸로빠의 Chos drug gi man ngag zhes bya ba에는 꿈수행이 환신수행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주석서에는 정형적으로 6종의 행법이 나타나고 있다.


생멸열 요가는 6법의 가장 기본적 수행으로 겔룩파의 주석서들은 내용의 반 이상을 여기에 할당하기도 한다. ​

나머지 5요가를 성취하기 위해 신체의 생명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환신, 꿈, 정광명의 요가는 수행자에게 존재의 환영적인 본질을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다.



바르도와 의식전이의 요가는 죽음의 순간에 의식이 카르마를 초월하여 정광명 상태에 도달하도록 돕는 기법이다.



티벳 전통에 따르면 생명열요가는 헌신적이고 정력적인 사람에게, 환신요가는 공격적인 사람에게,

꿈과 정광명의 요가는 게으른 성향의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한다.



그러나 각각의 행법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생명열요가는 에너지 조절을 통해 육체적인 성에너지를 정신적인 에너지로 변형시키는 것이다. ​

조대하고 미세한 신체를 강렬한 수련을 통해 변형시키는 것으로서, 하타요가와 유사하다. ​

에너지 통로들을 정화하여 유통시키고, 생명열을 발생시켜 지복과 힘을 얻는 것이다.



환신요가는 일체가 환영임을 깨닫기 위한 명상법으로서, 꿈수행과 병행될 수 있다.



생명열, 환신 요가는 낮에 수행되고, 정광명요가는 낮뿐 아니라 꿈수행과 더불어 밤에 행하는 수행법이다.



정광명요가는 깊은 잠에 빠져들 때 의식의 각성을 유지하여 의식의 근원과 합일하는 기법으로

꿈수행과 함께 수행되어야 한다.



바르도요가는 바르도(중음) 상태에서 깨어있는 의식을 유지하는 수행이다.

의식전이요가와 함께 죽음 시에 필요한 기법이다.




2) 꿈 수행


나로빠는 sNyan rgyud rdo rje'i tshig rkang 에서 꿈수행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밤에 혼란한 꿈속에서 자기 정화를 위해 노력하라.

깨어있음의 갈고리로 세 문(門)을 보호하라.

꿈의 내용을 보유하고, 정화하며, 증진시키고 변형시켜라.

그리고 수행에 방해되는 모든 것을 정화하라.

수행자는 태양과 달에 거주하고 모든 불국토를 여행한다.

그리고 모든 선하고 악한 환상이 스스로 해방되는 것을 보아라.



한편 나로빠의 스승인 틸로빠는 Chos drug gi man ngag zhes bya ba 에서

꿈수행을 환신요가에 포함시켜서 다음같이 설명한다.



꿈을 꿈인 줄 알라.

그리고 지속적으로 꿈의 심오한 의미를 명상하라.


그리고 빈두, 나다 등과 더불어 5종의 성질인 종자음들을 관상하라.


그러면 인간은 붓다와 불성을 인식한다.





수면의 시간은 수행을 위한 시간이다.

그것은 위대한 축복을 실현하게 해준다.

이것이 라와파의 가르침이다.

 

 

 

 

 

 

[출처] 나로빠 스님(티벳 밀교)|작성자 치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