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묘법연화경 수행하는 요체를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불교의 사대 수행문이 있으니 참선, 염불, 간경, 주력입니다.
이 네 가지 수행 방법으로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저마다 수행하고 있는데 참선이 제일이다 혹은 염불이 제일 쉽다 혹은 경전 독송하라 혹은 주력(다라니)을 외워라 하고 저마다 도량마다 외치고 있습니다.
참선 염불 간경 주력 등 사대 수행문을 동시에 수행함이 "나무묘법연화경" 제목봉창 수행입니다.
묘법연화경 수행의 요체가 제목봉창이 되어야 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제목을 일심으로 부르면 선정(禪定)과 삼매(三昧)를 얻을 수 있으며 법화삼매(法華三昧)를 얻을 수 있으니, 참선 수행으로 얻을 수 있는 선정과 삼매를 얻게 됩니다.
또 염불(念佛) 공덕을 그대로 얻을 수 있으니, 묘법연화경 제목 가운데는 시방 제불의 명호가 모두 함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밝힌대로 묘법연화경은 시방 제불의 안목이요 제불의 스승이요 제불을 낳는 모태(母胎)입니다.
이 경을 받아지닌 자는 부처님을 머리에 인 자요 부처님을 뵈온 자이며 부처님과 함께 있는 자입니다.
따라서 나무묘법연화경 제목 속에는 염불 공덕이 함장되어 있으니, 염불 수행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다시 간경은 경전을 독송하는 수행입니다.
팔만 사천 법문이 나무묘법연화경 제목 가운데 모두 녹아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모든 경전을 찧고 체로 쳐서 중요한 요문을 법화경에서 함장하고 있으니
나무묘법연화경 제목을 봉창함은 모든 경전을 독송하는 공덕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주력(다라니)을 외우는 수행력도 나무묘법연화경 제목이 모두 함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다라니도 "나무묘법연화경" 제목의 위신력을 넘을 수 없습니다. 나무묘법연화경 제목은 다라니 중에 대다라니 입니다. 일체 중생을 불도에 들게하는 다라니이며 중생 성불의 대진언입니다.
나무묘법연화경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팔만사천 법문을 찧고 체로 쳐서 먹기좋도록 환(丸)을 만들어
내려놓으신 양약이요 대다라니요 성불의 진언이며, 부처님께서 비밀히 감추어두셨던 중생성불의 밀어(密語)입니다.
이와 같이 참선 염불 간경 주력 등 사대 수행문을 동시에 행함이 나무묘법연화경 제목봉창입니다.
나무묘법연화경 수행에 있어서 세 가지 원칙을 세워 수행해야 합니다.
첫째 대신심(大信心) 둘째 대정진심(大精進心) 셋째 대선정심(大禪定心)입니다.
대신심이란 불법 수행에는 믿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믿음이 없는 수행은 무슨 수행을 하던지 성취가 없으므로 나무묘법연화경 수행에도 큰 신심을 갖고 수행해야 합니다.
대정진심이란 일정하게 일정한 시간에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마음이 내키면 하고 싫으면 그만두고 하는 수행은 법을 성취하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의 환경과 시간에 맞추어 어떤 일이 있어도 수행함이 몸에 배이도록 해야 합니다.
대선정심이란 일심으로 제목을 봉창하므로 선정과 삼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심으로 제목을 봉창하면 자신과 제목이 하나가 됨을 깨달을 수 있는데 이를 기법일체(機法一體)라 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제목을 일심으로 부르면 시방 제불에 귀의함이며 또한 자신의 부처에 귀의함이 됩니다. 본문(本門)의 구원실성(久遠實成)의 도리는 제불의 궁극 대법이요 득도최요의(得道最要義)의 법이 됩니다.
시방 법계의 한량없는 종교와 진리가 있다 해도 법화경의 높고 깊은 진리를 넘어가는 진리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 혜성 -
'법화경 알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태종天台宗의 제법실상諸法實相 (0) | 2021.06.06 |
---|---|
관세음보살 [ 觀世音菩薩 ] (0) | 2021.05.09 |
마하지관(摩詞止觀) (0) | 2021.04.11 |
일체종지(一切種智) (0) | 2021.03.28 |
일념삼천(一念三千) (0) | 2021.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