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

불교 용어해석 (사)

수선님 2021. 8. 1. 11:11

불교 용어해석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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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행범부위(四加行凡夫位)---능엄경에 제시한 수행의 단계, 일반 중생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단계. 일반 중생이 열심히 수행을 해서 난위(煖位), 정위(頂位), 인위(忍位), 세계일위(世界一位)의 네 가지 단계를 거침으로써 도달할 수 있는 경지이다.

*사경(寫經)---붓으로 경전 베끼는 것. 인쇄술이 발달되지 못했을 때에는 붓으로 경문을 써서 널리 퍼뜨렸다. 그러나 인쇄본이 나온 뒤에도 부처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수행의 하나로서 지성으로 경문을 베껴 쓰기도 한다. 사경은 부처님 법이 단절되지 않도록 이어가는 뜻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자신을 살펴보는 공부법이기도 하다. 경전을 옮겨 쓸 때에는 깨끗한 바탕에 정갈한 필기도구로 써야 하며, 옮겨 쓰는 글씨의 모양이나 속도도 한결 같아야 하며, 경을 쓰면서 그 글자를 마음속에 같이 써야 한다.


*사관(死關)-  목숨을 걸고 공부하는 집,

*사교과(四敎科)---조선 중기 이후, 우리나라 승려들이 강당의 중급 과정에서 불교 경론을 연구하던 네 과목. 곧 <능엄경(楞嚴經)>, <기신론(起信論)>, <금강경(金剛經)>, <원각경(圓覺經)>을 이른다.


*사교입선(捨敎入禪)---교리적 공부를 버리고 체험으로 들어가라는 가르침. 언어문자를 맹신하지 말라는 말이다. 처방전이 아무리 좋아도 약은 먹는 사람이 먹어야 약효가 있듯이, 경전 공부도 이와 같아 다만 처방일 뿐 그 가르침을 통해 교화 돼야만 공부가 완성 된다는 것이다. 지식의 차원에서 경전의 글귀를 찾을 필요는 없다. 지식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탐욕에 속하는 것이며, 탐욕은 결국 마음의 병이 되고 만다.  


*4념처(四念處)---석가모니가 개발한 비파사나 수행법의 한 부류로서, 주로 남방불교 승려들이 사용한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실 즈음, 아난존자가 물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뒤에는 무엇을 의지하오리까?” 이에 부처님께서 “사념처에 의지하라.”라고 하셨다. - 잡아함경

   사념주(四念住)라고도 하며,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괴로운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몸과 감각과 마음과 법을 있는 그대로 관찰해 알아차림의 수행법이다. 팔정도의 정념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신념처(身念處)---자신의 몸과 관련된 현상, 즉 호흡·동작 등을 관찰해 몸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탐욕과 혐오를 극복하는 수행법이다. 정신을 집중해 몸 안팎의 움직임을 관찰함으로써 육신은 죽어서 썩을 부정(不淨)한 것임을 깨닫는 것이다.

   수념처(受念處)---느낌의 세계에 대한 탐욕과 혐오를 극복하는 수행법이다. 감각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깨달아 음행 ? 자녀 ? 재물 등의 즐겁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실은 즐거움이 아니라 고통[苦]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심념처(心念處)---마음의 세계에 대한 탐욕과 혐오를 극복하는 수행법이다. 마음은 늘 대상에 따라 변화하고 생멸하는 무상한 것이다. 따라서 마음에 욕심이 있다면 욕심이 있는 참뜻을 알고, 욕심이 없다면 욕심이 없는 참뜻을 알아 모든 마음의 참뜻을 깨닫는 것을 말한다.

   법념처(法念處)---정신적 대상에 대한 탐욕과 혐오를 극복하는 수행법이다. 앞의 세 가지 외에는 자아라고 할 실체가 없고, 자아가 없으므로 소유도 없다는 진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눈을 통해 생기는 번뇌의 생멸에 대해 깨닫는 것을 말한다.

   사념처는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같기 때문에 수행자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어느 하나만이라도 성취하면 곧 해탈해 궁극적으로 아라한과를 얻거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룬다고 한다. 경전에서는 ‘중생을 깨끗하게 해 괴로움을 없애고, 나쁜 법을 없애고, 바른 법의 이익을 얻게 하니, 그것이 곧 사념처’라 했다. 이 네 가지 대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을 사념처관(四念處觀)이라 한다.


*사다나(sadhana)---산스크리트어로 ‘성취’라는 뜻. 힌두교와 탄트라 불교에서 수행자가 신을 불러내어 그것을 자신과 일치시키고 자기 안에 몰입시키는 수행법. 이것은 티베트 탄트라 불교의 기본적인 명상법이다. 수인(手印 mudr?)을 짓는 신체, 진언(眞言, mantra)을 외는 음성, 만다라(曼陀羅, mandala)와 신의 모습을 내관(內觀)하는 정신이 모두 사다나에 포함된다.


*사다함(斯陀含, Sakadagami)---성문의 수행의 단계인 사과(四果) 중 제2단계임. 일래(一來) 또는 일왕래(一往來)라고 번역하며, 범어를 직역하면 ‘한번 되돌아오는 자’이다. 아직 완전히 깨닫지 못한 사다함은 죽은 다음 천상에 태어났다가 다시 인간의 몸을 받아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게 되므로 일래 또는 일왕래라 하는 것이다.


*4대(四大)---우리 몸(色身)을 구성하고 있는 4가지 성질, 지(地) ? 수(水) ? 화(火) ? 풍(風)을 일컫는다.

    지(地) - 뼈, 근육, 내장 등 고체 부분

    수(水) - 피, 대. 소변 등 액체 부분 또는 액체를 많이 포함하는 부분

    화(火) - 발열, 소화 작용

    풍(風) - 호흡기관과 신진대사 - 기(氣)

*4대 성문(聲聞)---수보리, 마하가섭, 마하가전연, 마하목건련


*4대 성지(聖地)

    1)룸비니---부처님의 탄생지. 흔히 룸비니동산이라고 알려진 곳인데, 지금은 네팔의 영토에 있으며, 마야부인당이 건립돼 있다.

    2)붓다가야---부처님이 정각을 이루신 곳. 현재의 지명은 보드가야라 하며, 이곳에 거대한 보리수와 '붓다가야의 대탑'이라고 불리는 탑이 있다.

    3)녹야원(鹿野苑)---최초로 설법한 장소인 사르나트. 사르나트는 바라나시 교외에 있으며, 바라나시의 현대 지명은 베나레스이다.

    4)쿠쉬나가라---부처님이 입멸한 장소. 현재 이곳에는 열반당이 있다.


*4대 재일(齋日)

    - 탄생재일 : 음 4월 8일 (BC624년경)

    - 출가재일 : 음 2월 8일

    - 성도재일 : 음 12월 8일

    - 열반재일 : 음 2월 15일

    ※ 우란분재일(백중) : 음 7월 15일 --> 이 우란분재일을 합하면 '5대 기념일'


*사도승(私度僧)---국가에서 신분을 확인해 주는 도첩(度牒)을 받지 않고 사사로이 승려가 된자, 혹은 엄격한 스승의 지도하에 그 법통을 이어받지 않고 제멋대로 머리를 깎고 절의 풍습을 조금 익힌 잡승을 일컫는다. 


*사라쌍수(沙蘿雙樹)---인도에는 삼대성수(三大聖樹)가 있다. 사친나무(일명 무우수;無憂樹)와 보리수(菩提樹), 사라쌍수(沙蘿雙樹)의 세 나무가 이에 해당한다. 마야 부인이 사친이라는 나무 그늘에서 아기를 낳았고, 그 아기가 자라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어 부처님이 되셨으며,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셨다. 사라나무를 원산지인 인도에서는 살(sal)나무라 하고, 이를 한역한 것이 사라(沙羅)이다.


*사루가주(?樓伽酒)---술이 채 되기 전의 것. 교단 분열로 불경의 제2차 결집이 있을 무렵 술을 금하게 돼 있는 승단 계율에서 예외 적으로 병자를 위한 치료의 목적으로 막걸리의 일종인 사루가주 정도는 마셔도 되느냐 하는 논쟁이 있었다. 

*사리(舍利)- 부처나 성자(聖者)의 유골(遺骨),화장(火葬)하고 남은 뼈,

*사리불(舍利弗, 사리자)---팔리어 샤리푸타(S?riputta)의 음역(音譯)이다. 그는 주로 교화활동에 종사했는데, 경전 중에는 석가를 대신해 설법한 경우도 적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소위 10대 제자 중 수제자로, 지혜가 가장 뛰어나, ‘지혜제일(智慧第一)’로 칭송됐다고 전한다. 일설에는 석가보다 먼저 죽었다고 한다. 법화경에는 사리불이 내세에 화광여래(華光如來)가 됐다고 전한다.


*사리 신앙(舍利信仰)---사리(Shrine, 舍利)는 시신을 매장하지 않고 화장하는 풍습을 지닌 인도에서 유래됐는데, 인도에서는 고대부터 학문이나 덕이 높은 인물이 사망하면 그의 은혜나 덕을 기리기 위해 화장해서 그 뼈를 나눠 가졌다. 불교에서 사리 신앙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열반부터 시작돼 일찍부터 여러 불보살 신앙과 함께 중요한 신앙 대상이었다. 사리는 소리 나는 대로 사리라(舍利羅)라고 하다가 사리(舍利)로 부르게 됐다.


*사마타(奢摩他)---모든 분별에서 일어나는 마음이 허망함을 깨달아서 그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마음이 적정(寂靜)한 상태. 사념 망상(邪念妄想)이 일어남을 막고 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하는 것. 유사어 - 적정(寂靜). 지(止).


*사무량심(四無量心)---한량없는 중생에 대하여 일으키는 네 가지 마음. 자(慈) ? 비(悲) ? 희(喜) ? 사(捨)의 네 가지 무량심을 의미한다.

    자무량심(慈無量心). 한량없는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마음.

    비무량심(悲無量心). 한량없는 중생의 괴로움을 덜어 주려는 마음.

    희무량심(喜無量心). 한량없는 중생이 괴로움을 떠나 즐거움을 얻으면 기뻐하려는 마음.

    사무량심(捨無量心). 한량없는 중생을 평등하게 대하려는 마음.

   크게 사랑함이 대자(大慈)요, 크게 불쌍히 여김이 대비(大悲)요, 크게 기뻐함이 대희(大喜)요, 크게 버림이 대사(大捨)이니 대자대비(大慈大悲) 대희대사(大喜大捨)가 곧 사무량심(四無量心)이다. 대자대비(大慈大悲) 대희대사(大喜大捨) 이 한량없는 네 가지 마음은 곧 온갖 착한 일의 근본이 된다.


*사무색정(四無色定)---사공정(四空定)과 같은 말인데, <지도론(智度論)>의 수행단계로 무색계선정(無色界禪定)을 일컬으며, 이에는 공무변처정(空無邊處定) ? 식무변처정(識無邊處定) ?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 ?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이 포함된다.


*사문(samana, 沙門)---고대 인도 부처님 계실 무렵 바라문에 대해 새로운 정신적 지도자로서 등장한 것이 사문이다.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정도의 뜻으로 일반적인 자유사상가의 총칭으로 쓰여지고 있다.


*사물(四物)---4물이란 범종(梵鍾), 법고(法鼓), 운판(雲版), 그리고 목탁이라고도 하는 목어(木魚)를 말한다.

*사미계(沙彌戒)-  행자 신분을 벗어나는 단계에서 받는 것이다.


*사바세계(娑婆世界)---산스크리트어 sah?-loka-dh?tu의 음역으로 자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란 말이다. 사바(沙婆;Sabha)란 고통을 참고 견뎌야 한다는 뜻이어서 괴로움이 가득 찬 이 세상이 사바세계이다.


*사바라이(四波羅夷)---승려가 지켜야 하는 네 가지 중요한 계율. 살생, 도둑질, 음행(淫行), 깨달음을 얻었다고 거짓말하는 것이며, 이 계율을 범하면 승려의 자격을 잃게 된다.


*사바하(娑婆訶, svaha)---‘스바하’라고도 하며, 원만한 성취라는 뜻으로, 진언의 끝에 붙여 말 앞의 내용이 이루어지기를 희구하면서 내용을 결론짓는 종결의미로 사용되는 정형구이다. 


*사방불(四方佛)---모든 공간에 부처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AD 1세기경 대승불교가 발생하면서 한 시대에 한 명의 부처만 존재한다는 기존 개념이 동서남북 사방은 물론 6방, 8방에도 존재하고, 과거는 물론 현재와 미래에도 부처가 존재한다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시간과 공간을 망라해 모든 세계에 존재하는 부처들을 시방삼세제불(十方三世諸佛)이라고 하며, 특히 밀교 계통에서 발전한 개념이다.


*사방사불(四方四佛)---사방의 정토에 있는 네 부처. 동방 묘희세계(妙喜世界)의 아축불, 서방 안락세계(安樂世界)의 아미타불, 남방 환희세계(歡喜世界)의 보생불, 북방 연화장엄세계(蓮華莊嚴世界)의 미묘성불(微妙聲佛)이다.


*사법계(四法界)---모든 존재의 세계를 네 가지 영역으로 분류한 화엄종의 우주관. 현상의 세계인 사법계(事法界), 진리의 세계인 이법계(理法界), 현상과 진리가 서로 방해함이 없이 교류ㆍ융합하는 이사무애법계(理事無?法界), 현상과 현상이 서로 방해함이 없이 교류ㆍ융합하는 세계인 사사무애법계(事事無?法界)이다.


*사법계(事法界)---화엄교학 4법계의 하나. 현실인 미혹의 세계를 일컫는다. 우주 만유의 현상이 서로 대립해 차별이 있는 현상 세계를 말한다.---→사법계(四法界) 참조.


*사부대중(4部大衆)---사부중(4部衆)이라고도 한다. 불교교단을 구성하고 있는 네 부류의 사람들, 즉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등을 가리킴.


*사분율(四分律)---출가한 승려가 불법(佛法)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계율을 자세히 기록한 불교의 율전(律典). 우리나라의 비구가 지키는 250계와 비구니가 지키는 348계가 기록돼 있다. 석가모니 입멸 후 100년경에 담무덕(曇無德)이 상좌부(上座部)의 근본율 중에서 자기 견해에 맞는 것만을 네 번에 걸쳐 뽑아 엮은 율문 불서(律文佛書). 전진(前秦=姚秦)의 불타야사(佛陀耶舍)와 축불념(竺佛念)이 한역했음. 전체 내용이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므로 이와 같이 일컫는다.


*사분정근(四分精勤)---새벽예불, 사시예불, 오후 2시 예불, 저녁예불, 등 하루 4번 올리는 예불을 일컫는 말.


*사불괴정(四不壞淨)---불괴정이란 '절대 확실한 신앙'을 의미하는데, 불교적인 신앙이 확립돼 다른 어떤 것에 의해서도 동요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불(佛) ? 법(法) ? 승(僧)과 계율(戒律)에 대한 믿음이 견고하고 청정함을 뜻한다.


*사사무애법계(事事無?法界)---화엄교학 4법계의 하나. 현실의 각 존재가 서로 원융상즉(圓融相卽)한 연기관계(緣起關係)에 있는 세계이다. 현상계는 서로 교류해, 한 개와 여러 개가 한없이 관계하고 있다는 세계관이다. 즉 현상과 현상이 서로 방해함이 없이 교류ㆍ융합하는 세계이다. 즉, 어떠한 사물이건 고립돼 있지 않고 다른 것과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사상(四相)---중생이 실재한다고 믿는 네 가지 상. 아상(我相), 인상(人相),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을 이른다.

   아상---브라만교에서 주장한 아트만(atman)에 대한 부정.

   인상---부파불교 당시 독자부(犢子部)에서 윤회의 주체라고 주장한 뿌드갈라(pudgala)에 대한 부정.

   중생상---살아 있는 생명체와 생명이 없는 자, 중생과 보살을 나누는 이원론적 집착에 대한 부정.

   수자상---자이나교에서 생사를 초월한 존재, 순수영혼인 지바(jiva)에 대한 부정.


*사생자부(四生慈父)---사생은 태(胎) ? 란(卵) ? 습(濕) ? 화(化)의 네 가지 형태로 태어나는 중생의 세계를 말한다. 부처님께서는 사생의 자부이시니 인간은 물론이고 하찮은 미물에게까지도 자비를 베푸는 분이시다. 다른 종교에는 그런 자비사상이 없다.


*사선(四禪)---색계의 네 선정(禪定).

    ? 초선(初禪) - 모든 탐욕과 악을 여의고, 개괄적으로 사유하는 마음 작용(覺)과 세밀하게 고찰하는 마음 작용(觀)이 있고, 욕계를 떠난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선정.

    ? 제2선(第二禪) - 개괄적으로 사유하는 마음 작용과 세밀하게 고찰하는 마음 작용이 소멸되고, 마음이 청정해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는 선정.

    ? 제3선(第三禪) - 기쁨이 소멸돼 마음이 평온하고, 몸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선정.

    ? 제4선(第四禪) - 즐거움과 괴로움이 소멸돼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으며, 마음이 평온해 생각이 청정한 선정. 번뇌를 끊은 근본선정.


*4섭법(四攝法)---여기서 ‘섭(攝)’이란 서로 어우러져 화합한다는 뜻이다. ‘섭’ 자의 손 수 변(?) 옆에 귀 ‘이(耳)’자가 셋이 있는데, 맨 위의 ‘이(耳)’자가 포용 섭수하는 마음의 귀이고, 아래 두 개 ‘이’자는 사람의 두 귀이다. 이 글자처럼 인간생활 혹은 공동생활을 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취해야 할 네 가지의 포용 태도를 사섭법 또는 사섭사(四攝事)라고 한다. 즉 중생을 구제하려는 보살의 기본 마음가짐 4가지를 말한다.

   1)보시섭(布施攝)---인자한 마음으로 물질과 정신 두 가지를 조건없이 베풀어 마음에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

   2)애어섭(愛語攝)---사랑스러운 말로 항상 그 뜻을 따뜻하게 보호하며,

   3)이행섭(利行攝)---상대에게 이익 된 일을 하고,

   4)동사섭(同事攝)---그들이 하는 일을 항상 즐겁게 함께 하며 돕는 것이다.


*사성제(四聖諦)---사성제에서 제(諦, satya)란 진리 또는 진실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성제란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라는 말이다. 즉 고(苦)성제, 집(集)성제, 멸(滅)성제, 도(道)성제를 가리키는 것으로 간단하게 고집멸도(苦集滅道)라고도 한다.

    ※諦---살필 제, 울 제. 살피다. 자세히 알다. 명확함. 진리. 오도(悟道).


*4악도(四惡道)---악인이 죽어서 가는 네 가지 고통스러운 길. 지옥, 아귀, 축생의 3악도에 아수라(阿修羅)가 더해진 것을 말한다.


*사위성(舍衛城)---원어 스라바스티(sravastitilde)의 번역어이다. 실라벌(室羅筏), 실라벌실저 (室羅筏悉底), 시라바제(尸羅波提)라고도 음역했고, 부처님 당시 인도 중부지방에 있던 코살라(Kosala)국의 수도였다. 그래서 그 수도 이름을 따서 사위국이라고도 했다. 신라의 서울 ‘서라벌’은 스라바스티에서 차음한 것이란 설이 있다.

   당시 국왕은 파사익왕(婆斯匿王-프라세나지트/Prasenajit)로서 부처님 제자였고, 유명한 기원정사가 이곳에 있었다.


*사유(四維)---1.사방의 네 방위인 건(乾)ㆍ곤(坤)ㆍ간(艮)ㆍ손(巽). 곧 서북ㆍ서남ㆍ동북ㆍ동남의 네 간방.

   2.나라를 다스리는 데 지켜야 할 네 가지 원칙. 곧 예(禮)ㆍ의(義)ㆍ염(廉)ㆍ치(恥)를 이른다.


*사의지(四依地)---초기 불교시대에 출가자가 닦아야할 네 가지 법. 즉 분소의(糞掃衣)를 입는 것, 항상 밥을 빌어먹는 것, 나무아래서 정좌(靜坐)하는 것, 부란약(腐爛藥 ; 소의 오줌으로 만든 허술한 약)을 쓰는 것 등이었다.

    ※분소의(糞掃衣)---세속사람들이 버린 헌 옷을 주워서 빨아 지은 가사(袈裟).

    ※부란약(腐爛藥)---소의 오줌을 발효시켜 만든 허술한 약인데, 이를 사용할 정도로 자신의 몸에 대한 집착을 끊어야 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으며, 좋은 약에 대한 집착을 경계한다는 의미도 있다. 그러나 정사(精舍)에 거주하는 습관과 함께 부란약 대신 온갖 약초가 사용되게 됐다.


*사자의 서(死者의 書)---사후의 세계에 관한 안내서로서 고대 이집트의 사자의 서와 티베트 밀교의 사자의 서가 유명하다. ‘사자의 서(死者의 書 : Book of the dead)’는 내세관으로 부활 또는 윤회를 믿는 데서 출발한다.

   티베트 사자의 서(死者─書)는 1,200년 전인 8세기에 티베트 밀교의 대가였던 위대한 스승 파드마 삼바바(Padmasambhava, 연꽃 위에서 태어난 자라는 의미)가 저술한 100여권의 책 중 한 권이다. 이 책은 그 후 매장돼 있다가 ‘테르퇸’이라 불리는 유명한 전문 발굴자인 릭진 카르마 링파에 의해 티베트 북부 지방의 한 동굴에서 발견됐다.

   이 후 이 책은 필사본과 목판본으로 티베트지역에 전해지다가 1919년 영국인  에반스 웬츠(W,Y. Evans Wentz)에 의해 발견돼,  <티베트 사자의 서(the Tibetian book of the death)>라는 제목으로 발행돼 세상에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 장례 후 49제를 지내는 이유도 모두 이에서 유래한다.


*4전도(顚倒)---어떤 판단을 할 때 순서가 엇바뀌고 진상을 오해하는 일 4가지를 말한다.

    상전도(常顚倒)---무상한 세상을 영원한  듯이 생각하는 것.

    낙전도(樂顚倒)---괴로운 인생을 즐겁다고 여기는 것.

    정전도(淨顚倒)---더러운 것을 깨끗하다고 잘못 아는 것.

    아전도(我顚倒)---무아인 존재를 내 것이라 착각하는 것.


*사정근(四正勤)---사정단(四正斷)또는 사정승(四正勝)이라고도 하는데, 선법(善法)을 더욱 자라게 하고, 악법(惡法)을 멀리 여의려고 부지런히 수행하는 네 가지 법이니,  

    첫째, 율의단(律儀斷) -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선법(不善法)들을 일어나지 못하게 한다.

    둘째, 단단(斷斷) - 이미 일어난 불선법(不善法)을 모두 제거한다.

    셋째, 수호단(隨護斷)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법(善法)들이 일어나도록 한다.

    넷째, 수단(修斷) - 이미 일어난 선법(善法)들이 사라지지 않게 하고 더욱 증진시킨다. 사정근을 해야 해탈열반과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법과 그렇지 못한 불선법을 정확히 판단한다.


*4주(四洲)---수미산(Sumeru)을 중심으로 4개의 큰 섬이 있는데, 그 이름은 각각 방위에 따라 동승신주(東勝身州), 남염부주((南閻浮州), 서우화주(西牛貨州), 북구로주(北俱盧州)라 하고, 우리가 사는(사람이 사는) 세계는 남염부주이다.

*사중(四衆)- 부처의 네 종류 제자.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니이다.

*사지(四智)---불교의 유식학파(唯識學派)에서 말하는 여래(如來)의 네 가지 지혜.

    - 성소작지(成所作智) - 중생제도 하는 데 걸림이 없이 자재한 방편 지혜.

    - 묘관찰지(妙觀察智) -  모든 중생의 업과 근성 등을 미묘하게 보는 지혜.

    - 평등성지(平等性智) - 모든 법의 평등여일(平等如一)한 모습을 보는 지혜.

    - 대원경지(大圓鏡智) - 모든 법을 통달해 원만하게 비추어 보는 지혜.

*사찰(寺刹)~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집회를 하고 다양한 행사를 하는 곳이라 하여,사찰을 가람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부처님을 모시며 불법의 도를 선양하고,구현하는 곳이라고 하여 도량이라고도 한다.


*사참(事懺)---참회에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이참(理懺)이고 하나는 사참이다. 사참은 우리가 몸과 말과 생각(身 ? 口 ? 意 삼업)으로 지은 죄업을 불보살의 가피와 예불 등을 통해, 즉 행동을 통해 불보살에게 참회하는 것이다. 이참은 본래의 마음자리에서 볼 때 모든 죄가 본래 자성이 없다는 이치를 꿰뚫어 봄으로써 참회를 이루는 것이다.

   이참과 사참 두 참법 중, 사참은 이참이 바탕이 되고 뿌리가 될 때 온전히 이루어지고, 이참 또한 사참이 없으면 공중누각이 될 수밖에 없다. 곧 사참과 이참은 결코 둘이 아니다.

*사천왕(四天王)- 동서남북의 사방에서 부처의 법을 지키는 수호신.

*사천왕(四天王)---수미산 중턱에 살면서 사방을 지키고 불법을 수호하는 네 명의 천왕. 즉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 남방 증장천왕(增長天王),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을 일컫는다. 사천왕은 인도 신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찍부터 불교에 받아들여졌다. 지금은 절 입구의 천왕문에서 불법뿐 아니라,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


*사향사과(四向四果)---사문사과(沙門四果), 줄여서 사과(四果)라고도 하는데, 소승불교의 수행 단계이다. 부처님의 제자들은 수행함으로써 아라한이라는 이상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이 아라한의 경지에 도달하는 데에는 4향4과라고 불리는 8종의 위계(位階)가 있다고 했다. 즉 예류(豫流) ? 일래(一來) ? 불환(不還) ? 아라한(阿羅漢)의 4위가 있어서, 아래와 같이 과(果)를 향해 수행(修行)해 가는 단계(向)와 그에 의해 도달한 경지(果)로 나누어서 설명한 것이 4향4과이다.

    1.예류향(豫流向): 예류과를 향해 수행해 가는 단계

    2.예류과(豫流果): 예류에 도달한 상태

    3.일래향(一來向): 일래과를 향해 수행해 가는 단계

    4.일래과(一來果): 일래에 도달한 상태

    5.불환향(不還向): 불환과를 향해 수행해 가는 단계

    6.불환과(不還果): 불환에 도달한 상태

    7.아라한향(阿羅漢向): 아라한과를 향해 수행해 가는 단계

    8.아라한과(阿羅漢果): 아라한에 도달한 상태

   예류는 수다원(須陀洹)이라고 음역(音譯)되는데 깨달음의 길을 하천의 흐름에 비유해서 그 흐름에 참여한 것, 즉 불도 수행에 대한 확신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일래는 사다함(斯陀含)이라고 음역되는데 수행의 도상에 있어서 한 번 더 윤회의 세계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불환은 아나함(阿那含)이라고 음역되는데 더 이상 윤회의 세계로 물러가는 일이 없기 때문에 불환이라고 한다.

   아라한향(阿羅漢向)은 아라한과(阿羅漢果)에 이르기까지의 위계(位階)이다. 아라한과에 이르면 무학위(無學位)로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고, 번뇌는 다했으며, 해야 할 바를 다했고, 윤회에서 해탈해서 열반에 들어간다고 생각됐다. 무학위를 간단히 무학(無學)이라고도 한다. 아라한과 이전의 단계를 통칭해 유학위(有學位: 배울 것이 있는 계위) 또는 유학(有學)이라고 한다.

*사홍서원(四弘誓願)---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그것을 이루려고 바라고 다짐하는 것을 서원이라 한다. 서원이 욕망과 다른 점은 욕망이 이기적인데 비해 서원은 자신을 포함한 전체의 행복과 평화를 지향한다. 불교에서는 보살이 걸어가야 할 네 가지 큰 서원을 내세우는데, 그것을 4홍서원이라 한다.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산란심(散亂心)-  마음이 한곳으로 모이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이리저리 부서지고 흩어진다는 의미이다,


*산림(山林)---출가 승려의 수행과 거주가 이루어지는 장소. 산스크리트 어 ‘?ranya’의 의역어(意譯語)이다.


*산림법회(山林法會)---사찰에서 불경을 강설하는 모임을 말한다.

*산스크리트어(Sanskrit)---중국 및 한국에서는 범어(梵語)라고도 한다. 산스크리트어는 BC 5세기∼BC 4세기경의 문법학자 파니니(P?ini)가 당시 서북인도 지식계급의 언어를 기초로 한 문법체계를 완성했다. 이로부터 산스크리트는 종교 ? 철학 ? 문학 용어로서 지식계급 사이에 사용됐다. 흔히 브라만의 글자라 하는데 비해, 불교경전은 처음 산스크리트어가 아닌 각 지방의 속어(팔리어)에 의해 전해졌지만, BC 2세기경 부파(部派)불교시대의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 경전을 산스크리트어로 쓰기 시작했고, 특히 인도 쿠샨왕조의 카니슈카왕 때에 캐시미르에서 개최됐던 제4결집 시(AD 140년 경), 범어를 불교의 성전어로 한다는 결의가 이루어짐으로써 그 후 불교경전은 범어로써 표기돼 범어 경전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고대 범어(산스크리트어)로 씌어졌던 경전들이 모두 남아 있지 않고, 고대 범어 자체도 사라져버렸다.  


*살타(薩陀)---원어 사트바(sattva)의 음역. 살타(薩陀)는 본질, 실체, 마음, 유정 등 열 가지 의미가 있으나 여기서는 살고 있는 존재(有情), 즉 중생(衆生)을 뜻한다. 따라서 보리살타(菩薩薩陀), 즉 보살(菩薩)은 깨달음을 얻어야 하는 중생, 깨달음의 길을 가는 중생이라는 뜻이 되겠다.

*삼계(三界)-  중생이 생사유전(生死流轉)하는 미망(迷忘)의 세계를 3단계로 나눈 것.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의 삼계를 말한다.
*삼계(三界)---불교 용어로, 부처의 지위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이 거주하는 욕계(欲界) ? 색계(色界) ? 무색계(無色界)를 통칭하는 말이며, 세간(世間)이라고도 한다. 즉 불교의 세계관에서 중생이 생사유전 한다는 3단계의 미망의 세계이다.

   그 중 욕계는 맨 아래에 있으며 애욕, 재욕, 식욕, 성욕, 명예욕 등 온갖 욕망이 창궐하는 세계이다.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등 5가지와 욕계 6천(六天), 즉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 등이 여기에 속한다.

   색계는 욕계 위에 있으며 물질의 세계로서 욕망에서 자유로워진 청정의 세계이긴 하나 형상(색)의 속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세계이다. 여기엔 여성은 없고, 물들어지는 욕락이 없어서 전혀 화생(化生)하는 곳이지만 아직 물질이 있으므로 색계인 것이다. 이 색계는 욕계의 더러운 색을 여의었다 하더라도 미묘한 청정세계로서의 색은 그 아래 욕계와 그 위의 무색계를 나누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무색계는 색 아닌 법체의 세계로서 물질과 공간 개념을 초월한, 형질이 없는 허공 자체이자, 순수한 정신적 영역의 세계, 무념무상의 정(定:三昧)을 닦은 자가 태어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의 삶도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한 채 미혹의 중생 세계이다.


*삼계교(三階敎)---중국 수(隋)나라 시대 신행(信行, 540∼594년)에 의해서 창시된 불교의 일파이다. 수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기 전의 혼란기에 생겼다. 당시의 혼란상을 여러 나라가 다투는 무질서 말법시대로 규정하고 이를 타파하는 교설을 내세웠다. 세상을 정법(正法), 상법(像法), 말법(末法)의 삼단계로 구분하고 정법과 상법계에 있는 사람들은 깨달음을 얻기 쉬우나 세상이 어지럽고 탁한 말법계에 드는 사람들은 깨달음을 얻기 어려우므로 독특한 방법에 의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지금(당시)은 말법의 악세(惡世)가 됐으므로 모든 사람은 불성을 갖춘 존재이므로 서로 공경하고 보경보불(普敬普佛)에 의지할 것을 주장했다.

    ※보경보불(普敬普佛)---모든 사람은 불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 대해 차별을 인정하지 않고 부처로서 받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능력에 따라 불, 법, 승에 귀의해 모든 악을 끊고 선을 닦아 훌륭한 지도자를 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말한다.


*삼계대도사(三界大導師)---삼계(욕계, 색계, 무색계)의 중생을 이끌어 주시는 커다란 스승이시고, 삼계에 으뜸가는 멘토이시라는 뜻이다. 즉, 부처님을 일컫는다.


*삼계유심 만법유식(三界唯心萬法唯識)---욕계, 색계, 무색계는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만들어 낸 허영의 작품이라는 뜻. 모든 존재(萬法)는 우리의 의식이 낸 것이므로 실존하는 것으로 보지 말라는 뜻임.


*삼귀의(三歸依)---삼귀의는 불(佛), 법(法), 승(僧) 삼보에 귀의한다는 말.

      삼귀의례(三歸依禮)

    1) 귀의불 양족존(歸依佛 兩足尊) : 지혜와 복덕을 구족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2) 귀의법 이욕존(歸依法 離欲尊) : 일체 욕망을 떠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3) 귀의승 중중존(歸依僧 衆中尊) : 모든 스님들(승가, 사부대중)께 귀의합니다.

*3년결사(三年結社)-  3년 간 일체 외부로 나가지 않고 선방에서 수행하는 것,

*삼도(三道)---계(戒)와 정(定)과 혜(慧)를 뜻하는 삼학(三學)에 비해 삼도란 보고 닦아서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즉 깨달음에 이르는 3가지 수행단계를 이르는 용어로서 견도(見道)와 수도(修道)와 무학도(無學道)를 이른다. 이를 현실적인 의미로 해석하면 인생을 관찰하고, 인생을 성숙시키는 길을 거쳐, 더 이상 배움이 필요 없는 길에 이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세상의 법이 연기와 중도임을 관찰하고 팔정도와 육바라밀을 실천하여 해탈이나 열반에 이르는 것을 뜻한다.


*삼독심(三毒心)---탐(貪) ? 진(瞋) ? 치(癡)를 말함. 삼독심에 의한 재앙을 삼재(三災)라 한다. 탐(貪)에 의한 재난이 수재(水災)이고, 진(瞋)에 의한 재난이 화재(火災)이며, 치(癡)에 의한 재난이 풍재(風災)이다. 지구 온난화도 결국 삼독심에 의한 재난이다.


*삼론종(三論宗)---용수(龍樹 : 150?~250?)의 중관사상(中觀思想)을 중국에서 체계화한 종파가 삼론종(三論宗)이다. 중관파의 주요한 세 논서인 <중론(中論)>, <십이문론(十二門論)>, <백론(百論)>을 채택해 이해의 근간으로 삼았기 때문에 삼론종이라 칭한다. 이들 세 논서를 한역한 사람이 구마라습(鳩摩羅什)이었으므로 삼론종의 창시자를 구마라습이라 간주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 종파의 이론을 대성한 사람은 길장(吉藏 ; 549~623)이라 인정되고 있다.


*삼륜청정(三輪淸淨)---참된 보시, 즉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가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청정해야 하는데, 이것을 삼륜청정(三輪淸靜)이라 한다. 즉 베푸는 자(施者)와 받는 자(受者)와 보시한 물건(施物), 이 세 가지가 깨끗할 때 비로소 이루어짐을 말한다.

*삼매(三昧)- 마음의 혼란스러움이 사라진 경지,


*삼매(三昧)---산스크리트어(범어) 사마디(Sam?dhi)의 음역이다. 불교의 수행방법 가운데 하나로, 마음을 한 곳에 집중시켜 내적, 또는 외적인 어떤 자극에도 동요됨이 없는 바르고 맑은 정신 상태를 말한다. 마음을 한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정(定), 또 마음을 평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등지(等持)라 하기도 한다.

   대승경전에서 부처님 말씀의 시작은 언제나 부처님이 먼저 선정에 들고(입정) 거기서 나온 이후 법문을 시작했다. 이래서 부처님의 삼매의 종류는 해인삼매, 화엄삼매--- 등 다양하게 전개됐다. 


*삼밀(三密)---부처님께서 중생에게 보이신 세 가지 비밀스런 가르침을 말하는 것으로 신밀(身密), 구밀(口密), 의밀(意密)을 말한다. 주로 밀교에서 일컬어지는 용어임.


*삼밀가지(三密加持, 삼밀유가/三密瑜伽)---불교 수행법의 하나. 가지(加持)란 대자대비한 불보살의 가호를 받아 중생이 깨달음의 경지로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삼밀가지란 부처의 신(身) ? 구(口) ? 의(意) 삼밀(三密)과 중생의 신 ? 구 ? 의 삼밀이 일치하는 경지를 얻도록 수행해 부처의 가피를 얻을 목적에서 행하는 수행법이다. 삼밀유가법(三密瑜加法)이라고도 한다.


*삼법인(三法印)---불교의 세 가지 근본 교의(敎義).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적정인(涅槃寂靜)를 말한다. 이상의 삼법인에 일체개고(一切皆苦)를 합쳐 사법인(四法印)이라 하기도 하고, 삼법인 중에 열반적정 대신 일체개고를 넣기도 한다.


*삼법인(三法忍)---<무량수경(無量壽經)>에 나오는 말. 여기서 인(忍)은 참을 인이 아니라 인가결정(認可決定)이니, 진리를 확인해 결정적으로 이해하는 일을 말한다.

    첫째는 음향인(音響忍)---설법, 즉 가르침을 듣고 깨달아 마음이 안온해짐.

    둘째는 유순인(柔順忍)---불보살의 교화, 즉 진리에 순종해 법대로 행하는 것.

    셋째는 무생법인(無生法忍)---모든 법의 실상을 깨달아 세상 모든 것이 공(空)한 것이라는 이치를 터득하는 것.


*삼법인(三法忍)---<묘법연화경>에 나오는 삼법인. 

    신인(信忍)은 신심에 의해 얻는 지혜,

    순인(順忍)은 진리에 순종하는 지혜,

    법인(法忍)은 진리를 깨닫는 지혜.


*삼사칠증(三師七證)---비구가 정식 승려가 되려면 구족계를 받아야 하며, 이 때 3명의 스승과 7명의 증인이 필요한데, 이들을 삼사(三師)와 칠증(七證)이라고 하고, 삼사칠증은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이르는 말이다. 여기서 삼사는 계를 주는 계화상(戒和尙), 청결을 증명하는 갈마사(葛磨師), 의식을 가르쳐 주는 교수사(敎授師)를 말하고, 칠증은 입회인인데, 덕이 높은 승려(僧侶) 일곱 사람이다. 이들에 의해 수계식이 이루어진다.

   소승불교에서는 반드시 이 10명 앞에서 계를 받지만 대승불교와 밀교에서는 꼭 10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스승 없이 스스로 부처 앞에서 서원(誓願)을 세우고 계를 받는 자서수법(自誓受法)도 있다.

*삼서근(蔘三斤)- 먹는 인삼 세근, 혹은 옷을 만드는 麻(마)세근 이라는 것인데,불교에서는 이를 일러 "화두"  "공안"이라함,

 *삼선도(三善道)---아수라 ? 인간 ? 천신


*삼성각(三聖閣)---칠성각, 독성각, 산신각을 합친 것.


*삼성업(三性業)---선업, 악업, 무기업(無記業)


*삼세양중인과(三世兩重因果)---삼세양중인과는 대비바사론(大毘婆娑論)과 구사론(俱舍論), 그리고 남방불교의 니까야 주석서인 청정도론(淸淨道論) 등에서 12연기설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삼세(三世)란 과거-현재-미래를 의미하고, 양중(兩重)이란 두 번 반복된다는 것을 말하며, 인과(因果)란 원인과 결과의 연결을 말한다. 즉 삼세에 걸쳐 두 번의 인과를 가지고 윤회하는 과정을 말한다. 12연기는 삼세에 걸쳐서 이러한 원인과 결과가 인-과-인-과로 두 번 반복됨(兩重)을 가르친다고 해서 ‘삼세양중인과(三世兩重因果)’라고 결론짓고 있으며, 이것을 12지 연기를 비롯한 연기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정설로 삼고 있다. 12연기설의 다양한 해석 가운데 삼세양중인과설(三世兩重因果說)은 전통적으로 12연기설에 대한 가장 완전한 해석으로 인식돼 왔다.

*삼세인과(三世仁果)-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영원히 유전(流轉)되는 인과 관계. 과거의 인(因)에 의하여 현재의 과(果)를 받고, 현재의 인에 의하여 미래의 과를 받는 것을 이른다.


*삼시관(三時觀)---삼시관이란 정법시대(正法時代), 상법시대(像法時代), 말법시대(末法時代)라는 부처님 말씀에 의한 시대구분이다. 석존(釋尊) 열반 후 1천년을 정법시대요, 그 후 1천년을 상법시대라 하며, 그 후 1천년을 말법시대로 구분하고 있다. 그러니 지금은 말법시대이다.

*삼신 (三身)- 삼신은 대승경로상의 대표적인 불신관(佛身觀)으로 법신불(法身佛),보신불 (報身佛),응신불(應身佛)로 구분한다.


*삼신(三身)---불교에서 불신(佛身)을 세 가지 종류로 표현한 교리. 우리나라에서는 불교의 여러 가지 불신설 가운데 삼신설을 가장 많이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법신(法身) ? 보신(報身) ? 화신(化身)의 삼신설이 가장 보편적으로 설해지고 있으며, 자성신(自性身) ? 수용신(受用身) ? 변화신(變化身)의 삼신설도 채용되고 있다.


*삼신불(三身佛)---대승불교의 불신관으로 법신불(法身佛), 보신불(報身佛), 응신불(應身佛)로 구분한다. 여기서 말하는 몸(身)이란 부처님의 참모습에 인격적인 의미를 붙여서 일컫는 말이다.

    법신불(法身佛)---삼신 가운데 영원히 살아 계신 부처님의 몸이다. 우리의 감각과 이성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몸으로서 우주 및 중생계 모든 것의 바탕이 되며, 그것을 질서 있고 조화롭게 만드는 주체인 진리의 당체이다. 이를 독립시켜 인격화해서 부를 때는 흔히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라 한다.

    보신불(報身佛)---진여당체인 법신이 형태를 취해 나타난 몸을 말한 것으로 곧 법신을 인(因)으로 삼아 그 과보(果報)로 나타난 몸이기에 보신이라 한다. 이를 독립시켜 인격화해서 부를 때에는 원만보신 노사나불(盧舍那佛)이라고 한다. 신앙의 대상으로서 실제로 존중되는 보신불로는 아미타불과 약사여래 등이 있다.

    응신불(應身佛)---화신불(化身佛)이라고도 하는데,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중생과 같은 육체를 지니고 현실세계에 나타난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말한다.


*삼십삼신(三十三身)→<불>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하려고 나타내 보인 33가지의 化身

*삼십삼천(三十三天)→<불> 욕계육천(欲界六天)의 둘째로 수미산 위에 있는 천계. 복판에 제석천이 있고 사방 에 팔천씩 삼십삼천이 있음

*삼십칠조도품(三十七助道品)---열반에 들기 위해 실천해야 할 37개 항목을 이르는 말. 도품은 실천하는 방법의 종류를 뜻하고, 삼십칠은 사념처(四念處), 사정근(四正勤), 사여의족(四如意足), 오근(五根), 오력(五力), 칠각지(七覺支), 팔정도(八正道) 등 일곱 가지 수행방법을 합친 것이다. ---대지도론 마하연에 있음


*삼아승지겁(三阿僧祗劫)---줄여서 <삼승지(三僧祇)>라 한다. 아승지(阿僧祗)는 셀 수 없다는 뜻이고, 삼아승지겁은 보살이 깨달음을 얻기까지에 소요되는 무한히 긴 기간을 셋으로 나눈 것.

   보살의 오십위(五十位) 중 십신(十信) 십주(十住) 십행(十行) 십회향(十廻向)의 사십위(四十位)를 제일아승지(第一阿僧祗), 십지(十地) 중 초지(初地)에서 제칠지(第七地)까지를 제이아승지(第二阿僧祗), 제팔지(第八地)에서 제십지(第十地)까지를 제삼아승지(第三阿僧祗)라 한다.


*삼악도(三惡道)---중생들은 죽으면 6도를 윤회하게 된다. 그런데 중생이라고 하지만 착한 일을 많이 한 중생이 있고, 나쁜 일을 많이 한 중생도 있다. 그래서 가는 길이 다 다르다.

   6가지 윤회의 세상인 육도는 둘로 나눈다. 즉 위에는 조금 괜찮은 3가지가 있고, 아래는 나쁜 3가지 세계가 있다. 복덕이 많은 사람은 위의 3가지 세계 즉 천당, 사람, 아수라의 3가지 업보를 받게 된다. 그리고 나쁜 일을 많이 한 사람은 죽어서 나쁜 3가지 세계에 태어난다. 이 나쁜 세계 3가지가 바로 삼악도, 즉 지옥도(地獄道), 축생도(畜生道), 아귀도(餓鬼道)를 말한다.

*삼업(三業)- 신업(身業) 구업(口業) 의업(意業)의 세 가지 업을 말한다. 몸?입?뜻으로 짓는 일체제악(一切善惡)의 작업(作業)을 이름, 몸과 입과 뜻으로 짓는 세가지 행동 전체를 말한다.
*삼업(三業)---① 신업(身業), 구업(口業), 의업(意業). ②선업(善業/자기의 뜻에 알맞은 결과를 받을 업), 악업(惡業/자기의 뜻에 맞지 않는 결과를 받을 업), 무기업(無記業/선악에 치우치지 아니하며, 또 선악의 어떤 결과도 받지 않는 업)   

*삼의일발(三衣一鉢)→ <불> 승려의 소지품인 삼의와 한 개의 바리때
*삼장(三藏, Tipitaka)---석가모니가 한 설법을 모은 경장(經藏 Sutta Pitaka), 교단이 지켜야 할 계율을 모은 율장(律藏 Vinaya Pitaka), 교리에 관해 뒤에 제자들이 연구한 주석 논문을 모은 논장(論藏 Abhid-harma Pitaka), 이 경 ? 율 ? 논 세 가지를 합해서 삼장이라 한다.

*삼장(三藏)- 경을 모은 경장(經藏), 율을 모은 율장(律藏), 논을 모은 논장(論藏)을 합해서 삼장(三藏)이라고 한다.

*삼장(三障)---불도수행(佛道修行)과 선근(善根)에 미치는 중대한 세 가지 장애, 즉 업장(業障), 번뇌장(煩惱障), 보장(報障)을 말한다.

   업장(業障)은 가족관계에 있는, 부인이나 자식 등에 의해서 일어나는 장애를 말한다. 신업(身業), 구업(口業), 의업(意業)으로 나타나는 일체의 현상이다.   번뇌장(煩惱障)은 중생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탐(貪) ? 진(瞋) ? 치(癡) 삼독(三毒)의 번뇌가 불도수행을 방해하고 장애를 일으키는 것을 뜻한다.   보장(報障)은 업보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며, 국가나 왕 혹은 혈육인 부모, 즉 따르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나 존재가 그 어떤 힘을 가지고 수행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국가에서 금지를 한다든지 아니면 부모가 반대를 하는 행위 일체를 말한다. 법으로 따르지 않을 수가 없고 부모의 명을 거역할 수도 없는 환경이 되면 수행을 망설이게 된다는 것이다.


*삼장법사(三藏法師)---불교 성전인 경, 율, 논 삼장에 모두 정통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구마라습(鳩摩羅什;쿠마라지바;344 ~ 413), 진체(眞諦;?~569), 현장(玄?; 602? ~ 664), 불공(不空: 705~774) 등을 일컫는다.


*삼재(三災)---탐(貪) ? 진(瞋) ? 치(癡) 삼독심(三毒心)에 의한 재앙을 삼재(三災)라 한다. 탐(貪)에 의한 재난이 수재(水災)이고, 진(瞋)에 의한 재난이 화재(火災)이며, 치(癡)에 의한 재난이 풍재(風災)이다. 지구 온난화도 결국 삼독심에 의한 재난이다.


*삼제(三諦)---제(諦)는 진리라는 뜻이다. 대승불교에서 본격적으로 발전된 것이 진제(眞諦) ? 속제(俗諦)의 이제(二諦)이다.

   진제(眞諦)---절대적 진리, 세속적 입장을 초월한 진리, 즉 궁극적 관점에서의 진리를 뜻한다.

   속제(俗諦)---세상에서 일반적으로 인정하는 진리로, 여러 가지 차별이 있는 현실 생활의 이치를 이른다.

   그런데 삼제란 이와 같은 깨달음의 입장에서의 진리인 진제(眞諦)를 천태종의 개조 지의(智?)가 독자적 입장에서 전개시킨 세 가지 진리를 말한다. 즉 진제를 다시 공(空) ? 가(假) ? 중(中) 셋으로 나눈 것이다.

   공제(空諦)---만물은 모두 인연에 의해 생긴 것일 뿐, 어느 것도 실(實)은 없고, 자성(自性)이 없기 때문에 공(空)이라는 것.

   가제(假諦)---공인 것은 확실히 진리이지만, 우리는 ‘공’이라는 특수한 원리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공이라는 것은 가칭(편의상 이름 한 것)이다. 공을 실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

   중제(中諦)---그렇기 때문에 공은 다시 부정되지 않으면 안 된다. 공역부공(空亦復空), 즉 공 또한 공이다. 공은 다시 공이라는 경지에서 중도(中道)가 나타난다. 인연에 의해 생긴 제법은 공이기 때문에 비유(非有)이며, 그 비유(공)도 공이기 때문에 비공(非空)이다. 따라서 비유비공(非有非空)의 중도론이 성립한다는 것이다.


*삼종법락(三種法樂)---삼종락은 천상에서 받는 천락(天樂) 또는 선정으로 받는 선정락(禪定樂) 또는 열반락(涅槃樂)인 제일락(第一樂)을 이른다. 고락을 다 떠나버린 무량의 청정무비한 안락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천락 또는 선정락 또는 열반락을 다 갖춘 경우 삼종락에 머문다고 한다.

   즉, 삼종락이란 성판중생 부사의(成辨衆生不思議)라, 우리 중생계를 다스린다거나 중생을 교화한다거나 신통을 부린다거나 하는 부사의한 모든 것을 다 충분히 성취한다는 말이고, 이런 경계를 여래선(如來禪)이라고 한다. ※성판(成辦)은 마련하고 장만한다. 다스리고 교화한다는 뜻임.

    여래선(如來禪)이란? 여래지(如來地)에 들어가서 성자(聖者)의 무루지(無漏智)를 깨달아 삼종법락(三種法樂)에 머물고 동시에 중생의 부사의한 일을 다 성취하는 것을 여래선이라고 이름한다고 했다. 스스로 마음을 깨달아 우주의 본 실상을, 성지(聖智)를 자각해서 여래지에 들어가는 것이다.


*삼종정육(三種淨肉)---수행승(修行僧)은 3종류의 부정육(不淨肉)을 먹어서는 안 되지만, 그 이외의 고기는 먹어도 상관없다. 즉 비구들은 만일 자기를 위해 죽이는 것을 보지 않았고, 자기를 위해 죽였다는 소리를 듣지 않았고, 자기를 위해 고의로 죽였다는 의심이 없는 그런 생선과 고기(3종 정육)는 먹어도 좋다고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삼처전심(三處傳心)---석존께서 세 곳에서 가섭에게 마음을 전한 것을 말한다. 이것을 선종에서는 부처님께서 가섭에게 이심전심(以心傳心)한 것이라 해 삼처전심이라 한다. 

    1.영산회상 거염화(靈山會上擧拈花)---부처님께서 영산회상에서 꽃을 들었을 때 가섭만이 홀로 미소를 지은 것(염화미소/拈花微笑).

    2.다자탑전 분반좌(多子塔前分半坐)---다자탑 앞에서 부처님께서 자리를 반 나누어 가섭에게 같이 앉게 한 것.

    3.니련하반 시쌍부(尼蓮河畔示雙趺)---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하심에 가섭이 늦게 참석해 슬피 울자 관 밖으로 두 발을 내민 것. 


*삼학(三學)---부처님의 가르침을 집약하면 3학(三學)으로 귀결된다. 즉,

     1. 마음을 맑게 하는 계(戒),

     2.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정(定).

     3. 마음을 밝게 하는 혜(慧)


*삼현삼요(三玄三要)---임제스님의 말씀이다. “한마디 말에는 반드시 삼현문이 갖춰져 있다”라고 했는데, 그 삼현이란 현중현(玄中玄)과 구중현(句中玄)과 체중현(體中玄)이다. 현중현은 말의 그 자체로서의 진실이다. 구중현은 말의 인식 위에 나타나는 진실이다. 체중현은 말의 실천 속에 나타나는 진실이다. 이러한 세 가지의 경우가 한마디 말에 다 포함돼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玄은 현묘한, 진리, 진실이란 뜻이다.


*상(相)

   -산스크리트어 lak?a?a---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모습. 모양. 특징. 현상으로서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관념(觀念)’이라 할 수 있다.

   -산스크리트어 nimitta---인식 주관에 형성된, 대상에 대한 차별이나 특징. 의식에 떠오르는 대상의 상태나 특성.


*상(想, 산스크리트어 samjna)---표상(表象), 대상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일. 사물의 상(相)을 마음에 떠올려서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정신 작용. 대상에 이름을 부여하고, 다양한 개념을 지어내는 의식 작용.


*상가(sangha)---불법을 중심으로 화합된 무리(和合衆)라는 뜻이다. 이 화합된 무리의 구성원은 비구, 비구니, 우바새(優婆塞) 우바이(優婆夷)이다. 그런데 이것이 언젠가 비구, 비구니만을 뜻하는 말로 변질됐다.

   본래 고대 인도에서 상공업자들의 동업조합 혹은 종족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공화정체(共和政體)의 정치조직을 상가 또는 가나(gana)라고 부르기도 했다. 불교 교단에서도 초창기에는 이들 두 용어가 같이 사용됐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상가라는 말이 점점 우세하게 됐고, 교단의 율(律)이 확립될 무렵에는 상가가 공식적인 명칭으로 자리 잡았다. 승가((僧伽)는 바로 이 상가에 대한 음역(音譯)이다.


*상가바드라(Samghabhadra, 衆賢)---부파불교시대의 인물. 불교 논서인 <아비달마순정리론(阿毗達磨順正理論)>과 <아비달마장현종론(阿毘達磨藏顯宗論)> 등을 저술했다. 이 방대한 두 저술 이름을 줄여 각기 <순정론(順正論)>, <현종론(顯宗論)>이라 한다.

 

*상당법문(上堂法門)- 총림의 최고 어른인 방장스님이 대중들에게 법문하는 것을 말한다.


*상당법어(上堂法語)---법상에 올라가서 사자후를 한 법문.


*상락아정(常樂我淨)---열반에 갖추어져 있는 네 가지 성질과 특성. 영원히 변하지 않는 상(常), 괴로움이 없고 평온한 낙(樂), 대아(大我) ? 진아(眞我)의 경지로서 집착을 떠나 자유 자재해 걸림이 없는 아(我), 번뇌의 더러움이 없는 정(淨)을 이른다.


*상륜부(相輪部)~ 불교 불탑(佛塔) 꼭대기의 수연(水煙) 바로 밑에 있는 총동(靑銅)으로 만든 아홉 층 의 원륜(圓輪), 구륜(九輪)

 

*상법시대(像法時代)---부처님 자신의 말씀을 제자나 신자들이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기를 정법시대(正法時代)라고 하고, 부처님 입멸 후, 즉 정법시대 다음에 오는 1000년 동안을 상법시대라 한다. 그리고 상법시대에 이어지는 1만년 동안을 말법시대(末法時代)라고 한다.

   상법시대(像法時代)는 민중의 불법에 대한 소질(素質)은 정법시대보다 열악하지만 불법을 열심히 수행하는 모습은 정법시대와 닮아 있으며, 정법시대는 교(敎) ? 행(行) ? 증(證)이 모두 갖추어 있지만 상법(像法)시대는 교(敎)와 행(行)만 존재하는 시기이다.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 주변의 모든 사람을 부처님처럼 보셨던 분인데, 원체 남을 배려하다 보니 정작 자기 공부할 여가가 없었다.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범어로 사다파리부타(Sadaparibhuta)이다. 석가모니가 과거 인행(忍行)을 닦을 때의 이름이고, 상불경이란 ‘무시하거나 천시하지 않는 이’라는 뜻으로, 교만의 악덕을 철저히 버린 보살이다.


*상수멸정(想受滅定)---불교수행에서 나타나는 최상의 즐거움으로 모든 번뇌가 소멸되는, 불교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수행상태이다. 따라서 오늘날 많은 남방불교의 수행자들은 일시적으로 조건의 소멸을 이루는 이 중지 상태를 열반의 체험 혹은 열반자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을 병행해 얻을 수 있는 단계로, 마음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완전히 정지된 상태다. 이는 무여열반에 가장 가까운 상태이며, 한 유정(有情)이 현상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상태라고 말해지고 있다.


*상좌(上佐)---큰 스님의 제자, 시봉하는 제자. 사승(師僧)의 대를 이을 사람 가운데 가장 높은 승려. 출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수습 기간 중의 예비 승려.


*상좌부(上座部, Theravada)---불멸 100여년이 지나고 계율 문제로 근본분열이 일어났을 당시 전통을 고수하려던 장로들의 모임을 일컫는 말. 대중부와 더불어 소승불교의 2대 부문이었다.


*상주불변(常住不變)---상주불변해 생멸(生滅)이 없다는 말. 생멸이 없다는 말은 영생한다는 말이다. 열반은 무상하지가 않고, 생하고 멸하는 것이 없이 항시 존재한다. 따라서 상주불변은 열반을 뜻한다. 즉 상덕(常德)을 말하며, 열반사덕(涅槃四德)인 상락아정(常樂我淨)에서의 상(常)을 말한다.

*상카라-sankhara(行)---경전에서 행(行)은 다양한 의미로 쓰여 제행무상(諸行無常)에도 나타나고, 오온(五蘊)의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에 나타나기도 한다. 요즘 말로는 ‘의도적 행위’라고 옮기는 경우도 있고, ‘형성력’ 혹은 ‘의지’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상히타(Samhita)---인도 브라만교의 제사의식 때 부르는 4종류의 경전. 인도어로 상히타는 경전의 집성(集成)을 뜻하는 말인데, 본집(本集)으로 한역한다. 인도 브라만교의 경전인 <베다>를 구성하는 4부문 중에서 제사의식 때 부르는 찬가 ? 가영(歌詠) ? 제문(祭文) ? 주문(呪文)을 집대성한 문헌이다.

 

*색계(色界)- 욕계의 위에 있는 세계로서 천인(天人)이 거주하는 곳을 말한다.

*색계(色界)---삼계(三界)의 하나. 욕계의 위에 있는 세계로서 천인(天人)이 거주하는 곳을 말한다. 음욕(淫欲) 식욕(食欲) 따위의 탐욕을 여의어 욕계(欲界) 위에 있으나, 아직 물질을 여의지 못한 세계. 여기에는 물질적인 것(色)은 있어도 감관의 욕망을 떠난 청정(淸淨)의 세계이다. 이 세계에 거주하는 중생들은 음욕을 떠나 더럽고 거친 색법에는 집착하지 않으나 청정하고 미세한 색법에 묶여 있기 때문에 욕계 및 무색계와 구별해 색계라 한다. 색계는 무욕(無欲)이니 다만 선(禪)으로 말미암아 진에를 제거하고 부드럽고 조화된 색(色)을 얻으니 깨끗하기가 금과 같다.


*색구경천(色究竟天)---색계 십팔천(色界十八天)의 열여덟째인, 맨 위에 있는 하늘. 사선 구천(四禪九天)의 아홉째인 맨 위에 있는 하늘.


*생(生, Ja-ti)---12연기에 있어서 유(有)에 연해 생이 발생하는데, 생은 문자 그대로 태어난다는 뜻이다.


*생각(生覺)---현재의 생각→사(思)-정사(正思)

         미래의 생각→상(想)-예상(豫想)

         시공을 초월한 생각→신념(信念)


*생결정심(生決定心)- 염불하는 사람은 세간의 언론에 집착하지 않고 위없는 지혜의 길 (無上菩提之心)을 깊이 바르게 믿어 마침내 혹(惑)됨이 없는 안정된 마음을 내므로 ‘생결정심’이라 한다.

 

*생멸문(生滅門)---진여문(眞如門)의 반대말. 중생이 태어나고 죽게 되는 문. 중생 세계로 나아가는 문. 원효대사는 마음이 움직여 타락돼가는 과정을 생멸문이라고 표현했다. 진여문은 불변하며 모든 상대적 모습을 떠난 마음의 상태를 가리킨 것이고, 생멸문은 본래의 고요함을 잃고 인연에 따라 생멸하는 마음의 상태를 가리킨 것이다.


*샤리푸트라(S?riputta, 사리자)---부처님 10대 제자 중 지혜 제일이라 일컬어지는 사리자(舍利子) 혹은 사리불, 추자(?子), 팔리어로는 샤리푸타이며, 범어 이름으로는 샤리푸트라(S?riputra)이다. ‘샤리(S?ri)’는 예쁜 눈을 가진 새(鳥)의 이름인데, 사리자의 어머니 이름이다. ‘푸트라(putra)’는 아들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사리자는 샤리의 아들이란 뜻이 된다.


*샤카무니(釋迦牟尼, Sakyamuni Buddha, BC 556?~480?)---아명은 싯다르타 고타마. 카필라 왕국(현재의 네팔)에서 국왕인 슈도다나(Suddhodana, 정반왕)와 마야부인(Mahamaya) 사이에서 장남으로 탄생했다. 16세 때에 비(妃)를 맞아들여 라훌라(Rahula)라는 아들을 얻었다. 29세 때 출가해, 6년간 고행 끝에 부다가야의 보리수에서 35세에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됐다. 이후 45년간 전법을 하다가 쿠시나가라에서 80세로 입멸했다.

*샴발라(Shambhala)---티베트의 오지에 있었다고 하는 불교도의 유토피아. ‘숨겨진 왕국’으로 알려진 샴발라는 티베트 어딘가에 위치해 있다고 여겨져 왔다. 그리고 그곳에는 완벽에 이른 사람과 완벽의 상태로 가고 있는 존재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인류의 진화과정을 이끌어 가는 가장 앞에 서있는 존재들이라고 알려져 있다.


*서역중화해동불조원류(西域中華海東佛祖源流)---조선 영조 때의 승려 채영(采永)이 1762∼1764년(영조 38∼40)에 편찬, 간행한 책. 내용은 인도와 중국 및 한국의 3국에 걸친 불조(佛祖)의 법통(法統)에 대한 원류를 계통적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3년 동안 법맥(法脈)의 자료를 수집했으며, 오랫동안 문제가 돼오던 한국불교의 법맥에 대한 이설(異說)을 정리해 <태고법통설(太古法統說)>로 법통의 계보를 정리했다.


*서원(誓願)---서원은 일종의 결심이다. 나는 어떻게 하겠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이다. 그래서 불보살들은 모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커다란 원을 세운다. 즉,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고자 일으키는 원이 곧 서원이다. 따라서 중생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고 원하는 자리(自利)의 원과 대비된다.


*서장(書狀)---중국 남송(南宋) 시대 대혜 종고(大慧宗?, 1089~1163)스님이 그의 문하 거사와 유학자들의 질문에 답한 선의 요지를 설명한 편지 글을 모은 책. 간화선의 교과서로 불리며, <서장>은 <대혜서(大慧書)>라고도 불린다.



*석옥청공(石屋淸珙, 1272~1341)---1272년 강소성 상숙(常琡)에서 태어났다. 고봉 원묘(高峰原妙)의 문하에서 공부한 다음 급암 종신(及菴宗信)의 법을 이었다. 이후 여러 곳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다가 1352년 81세에 입적했다. 그의 문하에 우리나라 고려 말의 태고 보우(太古普愚) 등이 있다.

*선(禪)과 성(性)---선은 성(性)에 대해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가? 선객(禪客)들은 중성(中性)적인 분위기 또는 무성(無性)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것 같다.


*선가귀감(禪家龜鑑)---조선  명종 19년(1564) 서산대사 휴정(休靜)이 선종의 요긴한 지침을 모아서 엮은 책. 당시의 불교계가 선종과 교종이 서로 혼합돼 있어, 불교인들이 수행의 본질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선문(禪門)은 견성법(見性法)을 전하고 교문(敎門)은 일심법(一心法)을 전하는 것임을 밝혀, 사람들로 하여금 괴로움에서 해탈하는 올바른 길을 밝히기 위해 저술한 것이다. 1579년(선조 12) 그의 제자 유정(惟政)이 발문을 쓰고 이를 간행했다.

*선문답(禪問答)- 참선자가 불법(佛法)의 진리(眞理)에 관(關)하여 고승 대덕(高僧大德) 등(等)이 선지식(善知識)과 참구(參究)하는 문답

*선문촬요(禪門撮要)---조선 말기의 선승(禪僧) 경허(鏡虛)가 편찬한 우리나라 불교 선학(禪學)의 지침서. 상권은 1907년에 청도 운문사(雲門寺)에서 발간해 동래 범어사(梵魚寺)에 옮겨 보관했고, 하권은 1908년 범어사에서 간행했다. 상권에는 중국 고승 찬술인 13편의 명제가 수록돼 있다. 하권에는 보조국사(普照國師)의 <수심결(修心訣)>과 <진심직설(眞心直說)>, <권수정혜결사문(勸修定慧結社文)>,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 등 수행자를 위한 보조국사의 저술을 비롯해 천책(天?)의 <선문보장록(禪門寶藏錄)>으로 구성돼 있다.

*선방(禪房)- 참선하는 집 또는 방을 말함.선종(禪宗)에서는 가장중요시 하는 집.


*선서(善逝)---부처님의 열 가지 이름 중의 하나. 또는 훌륭하게 완성한 자를 일컫는 말.


*선요(禪要)---중국의 고봉(高峯, 1238~1295) 선사가 선법(禪法)의 요의(要議)에 대해 20여 년간 설법했던 것을 적은 책. 고봉의 시자 지정(持正)이 기록하고 거사 홍교조(洪喬祖)가 엮어서 펴냈다.


*선재동자(善財童子)---<화엄경>의 입법계품에 나오는 구도자의 이름. 53선지식을 차례로 만난 뒤, 맨 마지막으로 보현보살을 만나서 (十大願)을 듣는다. 그 공덕으로 아미타불의 국토에 왕생하여 입법계(入法界)의 큰 뜻을 이루었다고 한다. 선재동자의 구법행로는 대승보살의 구도행을 대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정(禪定)- 마음이 어느 한 대상에 집중되어 선에 들어 삼매 상태에 이르는 것

*선정인(禪定印)---부처의 수많은 수인 중의 한 가지.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배꼽 앞에 놓고, 오른손도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겹쳐 놓되 두 엄지손가락을 마주 대는 형식을 선정인이라 한다. 손의 위치가 바뀌는 수도 있으나 오른손이 위로 가는 것이 좋다. 이러한 손의 형식은 결가부좌를 할 때나 좌선할 때 취하기도 한다.

*선지식(善知識)---수행이 깊은 스님. 선종에서 수행자들의 스승을 이르는 말. 본래 박학다식하면서도 덕이 높은 현자를 이르는 말이다. 불타의 가르침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진리의 세계에 이르게 하는 불교적 교사(敎師). 그러나 선지식이라는 말의 원뜻은 ‘참된 벗’으로서, 산스크리트 칼리아니미트라(kalyamitra)에서 유래했으며, 불교에 있어서의 교사는 인생의 반려자인 동시에 인도자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선지식마(善知識魔)---자기가 가진 교법에 집착해 남에게 말해 주지 않는 좋지 않은 마음. 자기가 깨달은 교법에 집착심(執着心)을 갖고, 남에게 이야기해 주지 않은 마군(魔軍).



*선호념(善護念)---시시각각으로 일어났다 사라지는 자신의 마음, 자기 생각을 가만히 살피는 것을 선호념이라 한다.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예는, 우리가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면서 마음이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선호념이다. 좌선할 때도 자신을 살피고 쓸 때 없이 다른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선호념해야 한다.

   여기서 ‘선善’이란 자신의 사상이나 생각, 또는 의지를 뜻하고, ‘염(念)’이란, 불교의 큰 깨달음을 이루는 사념처 수행에 있는 ‘염심(念心)’과 팔정도의 ‘정념(正念)’에서 ‘념(念)’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지금 이 순간의 생각 또는 마음, 혹은 관(觀)하는 주체의 지혜를 말한다. 이 몸을 염하면 무상함을 깨닫고, 느낌(감정)과 마음을 염하면 생각과 느낌들은 무작위로 생멸하는 것이어서 전혀 믿을 것이 못 된다는 것을 알고, 법을 염하면 온 물질과 관념들이 모두 성주괴공이요 모두 생멸함을 알게 된다.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산스크리트어 사르바스티바딘(sarv?stiv?din)이라고 하며, 유부(有部)라고 약칭된다. 부파불교 시대 소승불교의 상좌부에서 분파된 부파. 부파들 중에서 가장 유력하고 부파불교의 사상적 특징을 가장 현저하게 설명하고 있는 부파이다. 설일체유부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일체법(一切法 : 모든 법)을 유(有)라고 설명하는 부(部)라는 뜻이다. 성립은 기원전 2세기 전반이다. 그 한참 후에 가다연니자(迦多衍尼子)가 나타나 <발지론(發智論)>을 저술해서 유부의 체계를 대성했다고 한다.

*섭대승론(攝大乘論)---“대승(大乘)을 포섭(包攝)한 논서”라는 뜻으로 아상가(무착/無着:310∼390)가 유식(唯識)의 입장에서 대승불교를 통일하기 위해 저술한 논서.

*섭론종(攝論宗)---중국 불교 13종의 하나. 6세기 중반의 양대(梁代)에 광동에 온 인도승 진제(眞諦)에 의해서 한역된 무착(無着)의 <섭대승론(攝大乘論)>과 세친의 <석론(釋論)>에 의거해 성립한 종파.


*섭수(攝受)---관대한 마음으로 남을 받아들임. 자비로운 마음으로 중생을 거두어 들여서 보살핌. 절복(折伏)이 상대를 비난해서 굴복시키는 일인데 비해, 이는 마음을 너그럽게 해 포용하는 태도이다. 섭수한다는 것이야말로 연기를 이해하는 모든 수행자들의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다. 반대말 - 절복.


*섭화(攝化)---중생을 불법으로 교화하는 일. 중생을 거두고 보호해 가르쳐 인도함.

*성문 4과(聲聞四果)---성문(聲聞)의 수행단계인 사과, 즉 깨달음의 4단계인 수다원(須陀洹), 사다함(斯陀含), 아나함(阿那含), 아라한(阿羅漢)을 성문4과라 한다.


*성성적적(惺惺寂寂)---참선수행을 할 때, 고요하고 고요한 가운데(寂寂)에서 멍함(昏沈/혼침)에 빠지지 말고(편안함에 머무르지 않음), 항상 또렷하게 깨어 있어 산란함(掉擧/도거)에도 빠지지 말라는 말이다. 즉 지(止/定,사마타수행)와 관(觀/慧,위빠사나수행)을 함께 닦으라는 것이므로, 성성(惺惺)은 혜(慧=觀照/관조;사방으로 비추어 보는 것)에 해당되며, 적적(寂寂)은 지(止=번뇌, 망상이 일어나지 않게 함)에 해당 된다. 의미적으로 본다면, ‘진공(眞空)은 적적이며, 묘유(妙有)는 성성’일 것이다. 

*성유식론(成唯識論)---인도의 유식학파(唯識學派)가 발전해 절정시대의 사상을 이론과 실천 전반에 걸쳐 간결하게 정리한 유식학의 기본서, 세친(世親, AD 320~400)이 저술한 <유식삼십송(唯識三十頌)>을 기반으로 한 논서이다.

   <유식삼십송>에 호법(護法, 530~600)이 주석을 가한 것을 주로 하고, 거기에다 다른 유식 10대 논사(論師)의 학설을 취사선택해서 659년에 현장(玄奬)이 번역 편집했으며, 총 10권으로 돼 있다. 중국과 일본의 법상종(法相宗)은 이 논에 기해 세워진 종파이다.

*성적등지(惺寂等持)- 정과 혜의 두가지는 일심 위에 통일되어 늘 균형을 지녀야 된다,

*성전암(聖殿庵)---팔공산 중턱, 파계사에서 20여분 올라간 곳의 암자. 성철스님이 정진한 암자이다.


*성중(聖衆)---신중(神衆), 중성(衆聖)과 같은 말.

              1) 성자의 무리. 부처와 성문, 연각, 보살 따위를 이른다.

              2) 극락세계에 있는 모든 보살.


*세간해(世間解)---부처님의 열 가지 이름 중의 하나. 일체 세간의 온갖 일을 완전히 안 자라는 뜻.

*세우(世友)---인도의 학승 바수미트라(Vasumitra), 서기 1~2세기경 부파불교시대의 인물임. 이부종륜론(異部宗輪論)을 저술했다.

   이 논서는 그 이름처럼 서로 다른 여러 부파의 종지(宗旨)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설일체유부를 중심으로 해 부파의 분열 역사와 각 파의 교리 내용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서두에는 부처님이 입멸한 지 100여 년이 흐르자 여러 부파들이 일어나 이롭지 못한 교설로 사람들을 미혹시키게 되자, 모래 속에서 금을 채취하듯이 부처님의 진정한 가르침을 얻기 위해 이 논서를 쓴다고 밝혔다.



*세친(世親, Vasubandhu, 바수반두, 320?~400?)---유가행파(瑜伽行派)를 이루어 대승불교의 주류를 이루었고, 부파불교시대의 논서인 <구사론(俱舍論)>의 저자이다. 그의 형 무착(無着)의 유식학(唯識學)을 계승해 이를 완성시켰으며, 여러 대승경전을 연구해 대승의 개척자로 불린다.


*셔먼(Robert A Sherman) 교수---1941년 뉴욕 출생, 하버드 대학교에서 학부, 석사, 박사를 마쳤다. 1964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 비구계 수지 이후 환속, 엠하스트 대학, 하버드 대학 방문교수를 역임했으며, 1987년 설립한 뉴욕 티베트 하우스의 대표이며, 현 콜럼비아 대학교 인도-티베트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림사(少林寺)---중국 하남성(河南省) 숭산(崇山)에 있는 사찰. 이 사찰은 496년에 북위(北魏)의 효문제(孝文帝)가 발타선사(跋禪師)를 위해 처음 창건했다고 한다. 달마(達磨)가 530년부터 9년간 여기서 좌선했다는 사실로도 유명하다. 유명한 소림권법(少林拳法)은 달마(達磨)가 인도에서 들여온 행(行)의 일종으로 선승(禪僧)의 수행법으로 불교도들의 심신단련과 호신에 크게 도움이 됐으나 불교의 수행법이 아니라 오히려 중국 고유무술의 커다란 발원지로 그 명성을 세계에 떨쳤다. 중국 복건성(福建省) 천주(泉州)에는 남소림사南少林寺)가 있으며, 무술은 현재 남소림사가 더 유명하다.

*소승불교(小乘佛敎)- 소승(小乘)을 주지로 하는 교파(敎派)의 총칭(總稱).


*소승열반경---초기에 성립된 열반경을 흔히 소승열반경이라 하며, 대승불교 흥기 후 성립된 경전을 대승열반경이라 하나 두 경의 이름은 모두 <대반열반경>이다.

   소승열반경은 후기 대승열반경과 달리 석가의 유언으로 법과 율에 의지하라는 당부와, 게으르지 말고 자기 자신과 법을 등불로 삼으라는 아난에 대한 충고가 주요내용이다. 그 한역본은 법현 역의 <대반열반경> 외 두 종류가 있다.

   대승열반경의 한역은 법현과 불타발타라 공역의 <대반니원경> 6권 18품, 북량 담무참 번역의 <대반열반경> 40권 18품, 그 후 위의 2가지 번역본을 종합하여 36권 25품의 <남본열반경>이 있다.

*소임자(所任者)-  절에서 행정적인 직책을 맡은 스님,


*소지장(所知障)---깨달음을 방해하는 장애에는 번뇌장(煩惱障)과 소지장(所知障) 이장(二障)이 있다. 번뇌장은 탐 ? 진 ? 치(貪瞋癡) 등에 의해 수행에 지장을 받는 것이고, 소지장(所知障)이란 기왕에 조금 알고 있는 지식 때문에 수행에 장애를 받는 것이다. 즉 수행을 하다가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르게 되면 여러 가지에 대해 조금 알게 되는데, 이때의 알음알이(얕은 지식)에 집착해 더 깊은 공부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 받게 되는 것이다.

   정말로 깨달음을 얻고자 결심한 사람이라면 지식을 자랑삼으려는 마음도 던져버려야 하고, 남에게 존경받고 싶은 마음도 던져 버려야 한다. 지식이 인생사를 해결하지 못하고 총명이 생사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한다. 선은 사상체계가 아니라 삶에 대한 직관이다. 지식을 앞세우고 따지려 드는 것이 소지장이며 그때의 앎은 즉 번뇌의 뿌리가 될 뿐이다.


*속장경(續藏經)---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이 중심이 돼 초조대장경에서 제외된 중국 및 한국 학승들의 저술인 교장(敎藏) ? 소(疏) 등을 모아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을 작성하고, 이를 목판본으로 인쇄한 것을 속장경이라 하는데, 고려 선종 8년(1091)부터 고려 숙종 연간에 걸쳐 간행했다. 하지만 경(經)은 없고 오로지 논 ? 소만으로 편성된 것이기에 대장경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몽고군의 침입으로 불탔다.


*속제(俗諦, samvrti-satya)---불교 사상에서 보통사람들의 상식적인 이해에 기반을 둔 진리. 속제는 일상생활에서 통상적으로 받아들여지며 의사소통이라는 실질적 목적을 위해 인정되는 경험적 실재를 말한다. 이러한 속제는 경험적 현상의 기저에 있고 언어적 표현을 넘어서는 궁극적 진리인 진제(眞諦 param?rthasatya)와 구별된다. 진제는 어떤 것도 독립적 실재성을 갖지 않은 현상세계의 참된 본질로 간주되는 보편적 공(空 ??nyat?)의 진리이다.


*송고승전(宋高僧傳)---중국 송대(宋代)의 승려인 찬녕(贊寧:919∼1002)의 저술. 송나라 태종(太宗)의 칙명으로 980년에 착수한 후, 8년 동안 집필해 998년에 완성했다. 문헌의 선택에 약간의 문제는 있으나 중국 중세 불교사 연구에는 불가결의 자료이며, 한국의 고승 전기도 많이 수록돼 있다.


*송담(松潭, 1929년~)---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선승이다. 중국 당나라 때 “남설봉 북조주(南雪峰北趙州)”에 빗대어, “남진제 북송담(南眞際 北松潭)”이라고 한다. 현재 인천용화선원 원장.


*수(受, vedana)---괴로움과 슬픔 등의 감수작용(感受作用)이다. 수는 내적인 감각기관과 그것에 상응하는 외적인 대상들과의 만남에서 생긴다. 수에는 성질상 세 가지가 있다. 즉 고수(苦受), 낙수(樂受), 불고불락수(不苦不樂受)의 삼수(三受)이다. 고수란 즐거운 감정이고, 낙수란 괴로운 감정이고, 불고불락수란 사수(捨受)라고도 하는 것으로서 괴로움도 즐거움도 아닌 감정을 가리킨다.

*수기(受記)- 내생(來生)에 부처가 되겠다든가 또는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미리  기록(記錄)을 받음,

*수기(授記)---부처님이 수행자 혹은 제자가 미래에 최고의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거나 보증, 인가하는 것을 말한다. 수기란 각자가 지닌 잠재능력을 부추겨 목적성취를 위해 노력케 하는 역할을 한다. 즉 비록 미약할지라도 뭔가의 동기를 지닌 사람에게 그 스스로가 지닌 잠재능력을 인식시키고 개발케 함으로써 인간의 나약함을 자신감과 능동성으로 전환시키는 교육적 방편이다.


*수능엄(首楞嚴)---수능엄(首楞嚴)이란 범어 수랑가마(suramgama)를 음사한 말로 ‘수능(首楞)’이란 모든 것에 구경(究竟;최종의 극치)임을 뜻하는 말이고 ‘엄(嚴)’이란 견고하다는 뜻이다. 이와 같이 모든 것에 구경이고, 견고한 것이 수능엄이니, 이것은 바로 불성(佛性), 여래장성(如來藏性)을 의미한다.

*수능엄삼매(首楞嚴三味)---<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 <광찬반야경(光讚般若經)>, <도행반야경(道行般若經)> 등에 108가지 삼매가 설명돼 있는데, 그 가운데 처음의 수능엄삼매 또는 번역해서 용건삼매(勇健三昧)는 번뇌를 깨뜨리는 견고한 삼매라 한다. 즉, 수행자가 용맹스러운 마음으로 일체의 번뇌와 욕망을 깨뜨리며 집중하고 들어가는 단계를 수능엄삼매라고 한다.


*수다원(須陀洹)---성문(聲聞)의 수행의 단계인 수다원(須陀洹), 사다함(斯陀含), 아나함(阿那含), 아라한(阿羅漢)의 사과(四果) 중 처음으로 미혹을 끊기 시작함으로써 성자의 무리에 끼어든 자로 초과(初果), 입류(入流), 예류(預流)라고 번역한다.

   부지런히 정진해 6근이 6진(또는 6境)에 의해 흔들리지도 물들지도 않게 되면 수다원과를 성취하게 된다. 수다원과를 성취하게 되면 탐 진 치(貪 瞋 癡)로 인한 거칠고 무거운 번뇌들이 생겨나지 않게 되므로, 다시는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등의 몸을 받지 않게 된다.


*수라(修羅)---→아수라 참조.


*수미(守眉 ?~?)---조선 초기의 승려. 속성은 최씨(崔氏). 호는 묘각(妙覺). 13세에 출가했고, 처음엔 교학(敎學)에 뜻을 두었다가 속리산 법주사에서 신미(信眉)와 함께 수도에 정진한 후 선교(禪敎)를 부흥시키는 데 힘썼다. 세조 때인 1458년 왕명으로 해인사(海印寺)에서 <고려대장경> 50부를 인출하는 일을 맡아 감독한 뒤 왕사(王師)가 됐고, 간경도감에서 신미(信眉), 학조(學祖)와 더불어 불경 언해 작업에 종사했다. 부도는 전남 영암군 월출산(月出山) 서남쪽 자락의 도갑사(道岬寺)에 있다.


*수미단(須彌壇)---사원의 본전(本殿) 정면에 불상을 모셔 두는 단. 수미산을 본뜬 것으로 대개 방형이나 사각, 팔각, 원형 따위의 모양이 있다.

*수미산(須彌山, Sumeru, Mount)---불교의 세계관에 나오는 상상의 산이다. 세상은 아홉 산과 여덟 바다가 겹쳐져 있는데 가장 높은 산이 바로 수미산이다. 세계의 중앙에 있는 이 거대한 산의 중턱에는 사천왕이 있고, 그 꼭대기에는 제석천(帝釋天)이 사는 곳이라고 한다. 해와 달은 수미산의 허리를 돈다고 한다. 한편 여덟 바다 중 가장 바깥쪽 바다의 사방에 섬(四洲)이 있는데, 그 중 남쪽에 있는 섬, 즉 남염부제(南閻浮提)에 인간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곳이 바로 지구라는 말이다.

   이상과 같은 전설적인 면 이외에 실제로 히말라야 북쪽, 티베트 수도 라싸의 서쪽 ‘아리(阿里)’라는 지역은 소위 ‘신의 영역’으로 일컬어지는 지구상의 오지 중의 오지이다. 거기 해발 6,714m의 미개척 봉우리로 카일라스(Kailas)산이 있다. 이 산을 수미산이라 한다.

   피라미드의 형상으로 꼭대기에는 만년설이 덮여 있다. 이 산이 순례자들에게는 곧 ‘우주의 중심’이고, 그들에게 카일라스는 천상을 뚫고 선, 신앙의 중심지인 것이다. 삼라만상을 순환하게 하는 으뜸 산이요, 세계의 기둥으로 숭앙된다. 순례자들은 고대로부터 이어져 오는 의식대로 지금도 이 산을 일주한다. 3박4일이 걸리는 고행이지만 순례자들은 주저 없이 감행한다. 순례자들은 이 산을 한번 순례하면 평생의 업보가 지워진다고 믿는다. 카일라스산의 가운데 파인 기다란 홈이 불교의 설화로는 그곳이 천국에 오르는 계단이라고 설명한다.


*수바드라(Subhadra, 須跋陀羅, 수밧다라)---석가가 죽기 직전 찾아와 마지막 제자가 된 사람이다. 이때 그의 나이 120세였단다.

   헌데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부처님이 열반을 한 후 마하가섭(迦葉)에게 폭언을 퍼부음으로써 가섭으로 하여금 불전 결집의 결심을 하게 했다고 하는데, 정황을 봐서 이 두 사람이 같은 인물이 아닌 것 같다.

   부처님의 열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슬픔에 빠진 비구들 사이에서 오직 수바드라는 부처님의 열반을 기뻐하며 모든 통제로부터 벗어났음으로 자유롭게 살아가자고 제의했다는데, 노련한 마직막 제자가 그런 제의를 했을 리가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수보리(須菩提)---수부티(subhuti)를 음사한 이름, 선현(善現)이라고도 함. 석가모니의 십대제자, 4대 성문(聲聞) 중 한 사람이며, 공(空)사상을 가장 잘 이해하였다고 해서 해공제일(解空第一)이라 불렸고, 결코 남과 논쟁하지 않았다 해서 무쟁제일(無諍第一)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 기원정사(祇園精?)를 세워드린 급고독(給孤獨 = 아나타 핀디카 수닷타) 장자의 조카이다.


*수식관(數息觀)---불가의 수행법 오정심관(五停心觀)의 하나. 산란한 마음을 집중시키기 위해 들숨과 날숨을 헤아리는 수행법. 숨을 쉴 때 숫자를 세며 호흡에 정신을 집중하는 수행법. 선방에 앉아 근엄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쉽고 편안하게 일상생활에서 할 수도 있다.



*수심요론(修心要論)---5조 홍인(弘忍)의 저서. 홍인은 <금강반야경>을 수지하면서 심성의 본원에 철저함을 본지로 삼아 수심(守心), 즉 수본진심(守本眞心)의 참학을 강조했다.


*수유(須臾)---매우 짧은 시간. (예)지구의 나이를 생각하면, 백 년도 수유에 불과하다.


*수인(手印)---인계(印契)라고도 한다. 손과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수많은 상징적 모양. 조각이나 그림에서 손의 자세는 그 인물의 특성이나 그와 연관된 중요한 일화를 상징한다. 부처님의 수인에는 시무외인(施無畏印), 전법륜인(轉法輪印), 선정인(禪定印),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등이 있다.---→무드라 참조.


*수자상(壽者相)---자이나교에서 생사를 초월한 존재, 순수영혼인 지바(jiva)를 일컬음. 또 달리 대승불교에서는 오래 살려는 수명에 대한 집착을 일컫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생사를 초월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 하고 집착하는 것.---→4상 참조.


*수자타(Sujata)---우루벨라 촌장 딸. 부처님께서 수자타의 우유죽(유미죽/乳米粥) 공양으로 기운을 회복해서 깨달음을 얻었다.

*수좌(首座)- 선원(禪院)에서 참선하는 중.또는 염불당의 염불승.행각승(行脚僧)의 높임말. 

*수좌(首座)---선방에서 참선에 정진하는 스님들을 수좌(首座)라고 한다. 머리 수(首) 자에 앉을 좌(座)를 쓰는데 아마도 참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국불교의 전통이 그대로 묻어나는 단어가 아닐까 한다.


*수처작주(隨處作主)---중국 당나라의 선승 임제(臨濟)선사의 언행을 담은 임제록(臨濟錄)에 나오는 말로 ‘가는 곳마다 주인이 돼라’는 뜻이다. 수처(隨處)란 조건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이고 삶터이며, 작주(作主)란 인생의 주인공이 돼 주체적으로 살라고 하는 뜻이다.

    ※비슷한 말---입처개진(立處皆眞) - 지금 네가 서 있는 그 곳이 모두 진리의 자리라는 뜻.


*수타니파타(Suttanipata, 經集)---수타니파타는 불경 가운데 가장 먼저 이루어진 경으로 초기 경전을 대표하는 경이다. 수타(sutta)는 팔리어로 경(經)이란 말이고, 니파타(nip?ta)는 모음[集]이란 뜻으로 부처님 말씀을 모아놓은 것이란 뜻이다.

   팔리어 삼장 가운데 경장(經藏 Sutta Pi?aka)의 소부(小部, 굿다까니까야, Khuddaka Nik?ya)에는 법구경(法句經), 본생경(本生經), 여시어경(如是於經) 등 15개의 경문이 실려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수타니파타이다. 다른 불교 저서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작품의 하나이며, 초기 불교의 문화적 ? 종교적 배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대부분 운문으로 이루어져 있고, 설화, 대화, 짧은 서정시, 격언, 속요(俗謠)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부처님의 탄생을 이야기한 문헌 중 최고(最古)의 것이다. 〈수타니파타〉에서는 사성제(四聖諦)를 깨닫고, 팔정도(八正道)를 실천하는 것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수행위차(修行位次)---수행을 하려면 어떤 과정을 밟아서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 위차이다. 실수(實修)하는 수행자로서는 굉장히 중요하다. 위차를 모르면 헤매게 되거나 아만심이 있는 사람들은 증상만(增上慢)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수행위차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기 때문에 번쇄하게 논의가 많았다. 

   밀교에서는 십지(十地)를 말했고, 유가(瑜伽)에서는 십칠지(十七地)를 말했으며, 성문승(聲聞乘) ? 연각승(緣覺乘)도 나름대로 십지(十地)를 말했다. 보살승도 역시 화엄경에서 십지(十地)를 말했으며, 그와 동시에 오십오위(五十五位), 오십일위(五十一位), 오십육위(五十六位)… 등의 여러 가진 수행론이 있다.

   그런데 금타(金陀, 1898-1948)스님은 이런 성문십지, 보살십지 또는 오십오위나 오십육위나 그런 여러 가지 위차를 대비하고 회통(會通)해 해탈십육위(解脫十六位) 하나의 체계를 세윘다.

   ※증상만(增上慢)---최상의 교법과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서 얻었다고 생각해, 제가 잘난 체 하는 거만. 곧 자기 자신을 가치 이상으로 생각함.


*숙면일여(熟眠一如)- 우리가 잠이 깊이 들어 누가 업어가도 모를 지경에 이르렀을 때에도,화두가 성성하게 들리는 경지가 나타나는데 이것을 이른다.


*숙명통(宿命通)---신통(神通)이란 불교에서 말하는 수행으로 얻어지는 초인적 능력을 말하는데, 숙명통은 신통의 하나로서 자신과 다른 사람의 전생을 두루 알 수 있는 능력이다. 

 *숙세(宿世)~ 불교에서 전생(前生)을 이르는 말. 전세(前世)라고도 한다.

*숙업(宿業)---지난 세상에서 지은 여러 가지 선악의 업. 오래전부터 이루고자 했던 사업.


*숙작인론(宿作因論)---과거의 어떤 원인이 숙명적으로 현재의 세계뿐 아니라 미래의 세계까지도 결정짓고 있다는 주장이다. 부처님 당시 외도의 주장인데, 운명론 내지는 숙명론과도 유사하며, 전생에 지은 업력에 의해 내세가 결정되기 때문에 노력해도 되지 않는다는 사상이다. 즉 모든 것을 운명론적으로 보고 현실 또한 이미 결정돼 있다고 생각해서 모두 운명에 맡겨 버리기 때문에 현재의 자유의지를 무시하는 사상이다. 자유의지가 없기 때문에 수행을 해서 운명을 개척할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윤리도덕적인 근거도 희박하다.


*순경(順境)---역경(逆境)의 반대말, 순탄한 생활을 말한다. 편안하고 안락한 경계 또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에 의해 탐욕의 번뇌가 생기게 됨을 명심할 일이다. ‘순경(順境)의 미덕은 절도(節度)이고, 역경의 미덕은 인내(忍耐)이다.’ -베이컨


*순도(順道)---고구려 소수림왕 2년인(372)에 전진(前秦)의 왕 부견(符堅)이 보낸 사자를 따라와서 고구려에 불교를 전한 승려. 이것이 우리나라에 불교를 전한 최초의 공식기록이다. 순도는 불상과 불경을 가지고 고구려로 왔으며, 고구려의 왕과 신하들은 그를 귀인으로 맞이했다고 한다. 그리고 순도는 고구려 최초의 사찰인 초문사(肖門寺, 혹은 성문사/省文寺라고도 함)에 머물면서 불교를 포교했다. 순도는 서역 승려일 가능성이 짙다. 중국 천하를 돌아다니면서 전도하다가 고구려로 온 것으로 표현돼 있기 때문이다.

*습골(拾骨)- 시신을 화장한 후 뼈를 모으는 일.

*습기(習氣)- 불교에서 일체의 범죄는 현행(現行), 종자, 습기의 세 가지로 나누는데 비록 범죄의 현앵, 종자를 끊어 버려도 아직 그 여기(餘氣)가 남아 있어 계속해서 범죄상을 나타내는 것.


*승가물(僧伽物)---승가물에는 스님들이 함께 쓰는 교단의 공유물, 예를 들면 그 절의 방사(坊舍 - 승려가 거처하는 방), 전답 등 사방승물(四方僧物 - 모든 수행승들이 함께 사용하는 승단의 공유물)이 있고, 현재 스님들이 시주로부터 보시 받아 사사로이 쓰는 현전승물(現前僧物 - 한 사원에 현재 머물고 있는 수행승의 개인 소유물)이 있다. 다시 말해 사찰 재산은 사방승물과 현전승물로 나눠져 있다.


*승가제바(僧伽提婆 : Samghdeva)---한역해서 중천(衆天), 혹은 제화(提和)라고 한다. 본래의 성(姓)은 구담씨(瞿曇氏)로 계빈국(?賓國) 사람이다. 그는 전진(前秦)왕 부견(符堅)의 건원 년간(365∼384)에 장안에 와서 포교에 종사했고, 동진(東晋)시대까지 활약해서 <옥야경(玉耶經)>을 번역했다.

    ※계빈국(?賓國)---펀자브(Punjab) 북쪽, 카불(Kabul) 동쪽에 있던 고대 국가.

*승규(僧規)- 중들의 법규를 말한다

*승만부인(勝?夫人)---승만은 산스크리트 명 슈리 말라(Srimala)를 음역한 말로 슈리(Sri)는 ‘아름다운’ 혹은 ‘행복한’이라는 뜻의 여성 명사이며, 말라(mala)는 ‘꽃다발’이라는 뜻이다. 굳이 해석한다면 아름다운 꽃다발이라 할까.

   이 슈리말라의 아버지는 중인도 사위국(코살라국)의 파사닉(波斯匿, 프라세나지트)왕이며, 어머니는 말리(末利 Malika) 왕비이다. 그녀는 성장해서 아요디야(Ayodhya 阿諭陀)국의 우칭왕(友稱王)에게 시집을 가서 왕비가 됐다. 그래서 왕비를 뜻하는 데비(devi)라는 말이 붙어, 슈리말라 데비(Srimala devi)라 했으며, 승만경(勝?經)의 주인공이다.

*승만경(勝?經)---불교의 대승경전 가운데 여래장(如來藏) 사상을 천명하는 대표적인 경전. <유마경>과 함께 대승불교의 재가득도(在家得道)의 신앙을 표방하는 경전으로서도 중요하다. 경의 구성은 사위국(舍衛國, 코살라국)의 파사닉(波斯匿, Pasenadi)왕의 딸로서 아유타국(阿踰陀國)의 우칭(友稱)왕과 결혼한 승만부인이 부처 앞에서 설주(說主)가 돼 설법을 펴고, 부처님이 승만의 설법 내용이 옳다고 인가하는 형식으로 돼 있다.


*승조(僧肇, 384~414)---중국 오호16국시대 후진(後秦)에서 활동한 구마라습(鳩摩羅什)의 제자. 인도 용수계(龍樹系)의 대승불교를 공부했고, 그가 남긴 논문집 <조론(肇論)>은 대승의 공(空)사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준 것으로 후세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부진공론(不眞空論)>을 저술해 격의불교를 비판했다.

   무고로 인해 사형을 받게 됐으나 한마디의 변명도 하지 않고 태연자약했으며, 간수에게 청해 7일 동안의 형 집행 연기를 얻어 옥중에서 저술한 책이 <보장론(寶藏論)>이다. 그리고는 31세의 나이로 형장에서 다음의 게송을 남기고 죽었다. 


사대(四大)란 원래 주인이 없으며

이 몸과 마음도 본래 공(空)한 것이니

시퍼런 칼날로 이 목을 치는 것도

불어오는 봄바람을 베는 것과 다름이 없네!


*승찬(僧璨, ?~606)---중국 선종(禪宗)의 제3대 조사(祖師)로서 선(禪)의 요체를 사언절구(四言絶句)의 시문(詩文)으로 풀이한 <신심명(信心銘)>을 남겼다.


*시계천(施戒天)의 가르침---시계천의 가르침이란 사성제와 8정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초보자격인 재가자에게 예비법문격으로 제시하는 세 가지 실천법을 일컫는다. 세 가지 실천법이란 재가자가 일상생활을 꾸려나가면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貪瞋癡]이라는 근본 번뇌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즉 열심히 보시하고 계를 지키는 생활을 하면 반드시 천상에 태어난다는 것을 강조한 가르침이다.


*시무외인(施無畏印)---무외(無畏) 곧 두려움이 없는 마음의 상태를 베풀어 주는 수인(手印). 부처나 보살이 중생을 보호해 두렵고 무서운 마음을 없애 줘서, 우환과 고난을 해소시켜 주는, 대자대비의 덕을 보이는 수인이다. 오른팔을 꺾어 손을 어깨 높이로 올리고 손바닥을 밖으로 보인 손의 모습이다. 가장 보편적인 수인 중의 하나로서 이포외인(離怖畏印)이라고도 한다.

   ※여원인(與願印)---왼손을 밑으로 해 소원을 받아들인다는 뜻의 수인이다.

*시무외여원인(施無畏與願印)---은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을 상징하는 시무외인과 중생의 모든 소원을 다 들어준다는 여원인을 합한 것이다. 일명 통인(通印)이라고도 한다.

*10계(十戒)---십계(十戒)에는 사미(沙彌) ? 사미니(沙彌尼)가 지켜야 할 10계, 보살이 지니는 10정계(淨戒), 보살(菩薩)이 중생에게 지키게 하는 10계, 천태종(天台宗)의 10계, 10선계(善戒),

10중금계(重禁戒) 등이 있다.

   이 중 소승에서 설하는 사미 ? 사미니의 십계는 ① 살생하지 말라, ② 훔치지 말라, ③ 음행하지 말라, ④ 거짓말하지 말라, ⑤ 술 마시지 말라, ⑥ 향수나 꽃다발로 바르거나 치장하지 말라, ⑦ 노래와 춤을 듣지도 말고 보지도 말라, ⑧ 사치스럽고 화려한 자리에 앉거나 눕지 말라, ⑨ 때 아닌 식사를 하지 말라, ⑩ 금이나 은 등의 보물을 받거나 비축하지 말라.

   그리고 속인이 지켜야 할 십계는 소승과 대승이 함께 설하는 십선계(十善戒)가 있다.---→10선계 참조. 


*시설(施設, prajnapti)---불교에서는 진리 그 자체를 직접 표현하기 힘들 때 깨달음을 향해 가는 간접적 수단을 방편(方便)이라 한다. 석가모니께서 인간주의적인 바른 종교가 세상에 행해지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중생들이 ‘진리를 깨닫기 어렵다’ 하는 문제를 어떻게라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됐다.

   석가모니께서는 이 문제에 골몰하다가 마침내 하나의 묘안을 발견했다. 그것은 한 마디로 말하면 중생들의 ‘깨닫는 능력(機)’을 점진적으로 성숙시켜가서 마침내 최상의 깨달음을 얻게 한다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론을 불교에서는 방편시설(方便施設)이라고 부른다.

   방편(upaya)은 ‘접근한다’는 말이고, 시설(prajnapti)은 ‘알아내게 한다’는 뜻이다. 이런 입장에서 석가모니께서는 지극히 평범한 현실적인 사실을 깨우치는 일에서부터 설하기 시작했다. 신이나 우주의 원리와 같은 초월적인 진리에서부터 설해가는 권위주의적 종교와는 정반대의 방향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시심마(是甚?)---“시심마오~?”라는 화두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 “이 뭣고~?” 화두이다. 즉 중국인들이 한역 할 때 “시심마~?”라 했고, 그것을 우리말로 “이 뭣고~?”로 번역한 것이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는 물음 또는 다그침의 경상도식 사투리입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말을 짧게 줄이는 특성이 많죠.

   “시심마” 즉 “이 뭣고”란 인생의 모든 생활 현상에 따라 변화에 따라 움직이는 이 마음가짐을 관찰하는 것으로 행하고, 머무르고, 앉고, 눕고, 말하고, 침묵하고, 움직이고, 멈춘 가운데[행주좌와어묵동정(行住坐臥語默動靜)] 나를 움직이는 마음의 주인공이 <이 놈이 무엇인가>를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헌데 “이 뭣고?” 화두는 의심해가는 독립된 화두이면서 천칠백 가지의 화두를 모아놓은 칙의 화두이자 그 외의 모든 화두의 화두 드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예, 부모미생전 본래면목이 시심마(父母未生前本來面目 是甚?)오, 부모에게서 태어나기 전에 나의 본래면목이 뮛고?[어떤 것이 ‘참나’이던고?].


*시아본사(是我本師)---나의 근본이 되는 스승. 나의 본래 스승이라는 뜻이다. 불교에서 석가불은 신이 아니다. 우리와 같은 불성의 존재요 그것(연기)을 깨달은 존재이며,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이끌어 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시아본사라 한다.

*시왕(十王)---염라대왕(閻羅大王)을 비롯해 지옥의 중생을 다스리는 열 명의 왕이다.

*시자(侍者)- <불교>장로(長老)를 모시고 시중드는 사람.혹은 귀한 사람을 모시고 시중드는 사람.

*시절인연(時節因緣)---굳이 애쓰지 않아도 혹은 꼭 피하려고 해도 만날 인연은 만나게 된다는 말이다. 어느 날 갑자기, 우연히 만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전에 만날 요인을 품고 있다가 시간적 공간적 연이 닿으면 만나게 된다는 것이라는 말이다.

*시찬(侍饌)- 큰 스님의 반찬을 만드는 역할,


*시크교(Sikh敎)---인도의 펀자브 지방을 중심으로 일어난 힌두교의 한 파. 15세기 말경에 나나크(Nanak)가 시작한 것으로, 힌두교의 개혁을 꾀하고 우상 숭배와 카스트 제도를 부정하며 창조신에 대해 열광적으로 숭배하는데, 19세기 중엽 두 차례에 걸쳐 영국에 대항한 시크 전쟁을 일으켰다.


*식(識, vijnana-skandha)---식은 알다, 인식하다, 요별하다는 의미이며, 넓은 의미로는 대상을 감각, 지각, 사고하는 마음의 활동 일반을 의미한다. 그래서 식은 마음을 일컫는다. 단 불교의 식(識)은 서양과학의 의식(意識)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할 일이다.---→6식(六識) 참조.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신묘장구대다라니는 천수경 내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다라니이다. 천개의 손과 눈을 가지신 관세음보살이 넓고 크고 걸림이 없는 대자대비심을 담은 큰 다라니를 설법하신 경으로 대비주(大悲呪), 천수주(千手呪)라고도 한다.


*신수(大通神秀: 606?~706)---중국 당나라 때의 선승으로 혜능(慧能)과 더불어 제5조 홍인(弘忍)의 제자이다. 그의 법계(法系)는 혜능계의 남종선(南宗禪)에 대비해 북종선(北宗禪)이라 일컬어진다. 측천무후(則天武后) 및 중종(中宗)의 부름을 받아 국사(國師)가 돼 왕공귀족들의 절대적 귀의를 받았으며, 입적 후 황실로부터 대통선사(大通禪師)로 추존됐다. 점오(漸悟 = 점수돈오/漸修頓悟)를 강조해 북종선을 점수선(漸修禪)이라고 정의한다.

*신심명(信心銘)- 중국 선종(禪宗)의 제3대 조사인 승찬(僧璨)이 쓴 신심명은 선종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선시(禪詩)이다.


*신심명(信心銘)---중국 수나라 때에, 선종의 제3대 조사(祖師)인 승찬(僧瓚)이 지은 글. 평생 동안 고치지 못할 나병을 치유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그의 믿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해 후학들을 위해 신심명(信心銘)을 찬술했고, 이 글 한 편에 의해 승찬은 불가(佛家)의 존경과 찬사를 받게 됐다.

   내용은 4언 146구 584자의 운문체로, 지적인 분별의식을 배척하고 선(禪)의 무분별적 세계를 간단명료하게 풀은 선시(禪詩)다. 신심명은 ‘믿음을 마음속에 새기는 글’이란 뜻이다.


*신아(神我)---신본주의에 빠져 있는 나(기독교 신자처럼)를 일컬음.


*신인종(神印宗)---신라 문무왕 때의 고승 명랑(明朗)을 종조로 하는 불교의 한 종파. 밀교 계통의 종파로 고려 초에 종파가 성립됐다. 고려시대의 불교 종파는 대부분 중국으로부터 이어받은 것이었으나 이 종파만은 순수하게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것이다. 조선 초까지 이어졌다.


*신중단(神衆壇)---불법을 수호하는 신중(神衆 = 聖衆 = 衆聖)을 모신 단. 신장단(神將壇), 중단(中壇)이라고도 한다. 주로 신중탱화가 모셔져 있다. 예컨대 팔대금강신장, 제석천, 사왕천, 대범천,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등이 불법을 옹호하는 유명한 신중이다.


*신해행증(信解行證)---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수행하는 과정을 넷으로 나누어 신 ? 해 ? 행 ? 증(信解行證)이라 한다. 절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펴는 각종 의식을 행하는데, 이를 법회의식이라 하며, 그 법회의식이 형성되는 네 가지 구조 역시 신 ? 해 ? 행 ? 증이다. 즉 부처님에 대한 믿음(信)을 확고히 하고, 체계적 신앙생활을 하기 위한 불법(佛法)의 이해(解)와 이를 바탕으로 자신과 타인을 모두 이롭게 하는 실천행위(行)를 통해 부처님의 진리가 참다운 해탈의 길임을 확신하는 증득(證)의 과정을 나타낸다.


*신해탈(信解脫)---신해탈이란 믿음을 깊게 하고 믿음의 힘을 강하게 함으로써 마음의 자재로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은 마음을 정화하는 힘을 지닌다. 믿음을 깊게 하면 그것은 자연히 지혜로 변해 간다. 이와 같이 불교에서의 믿음은 맹목적이고 비합리적인 믿음이 아니라, 지혜로 이어져 변화하는 마음이다.


*실상반야(實相般若)---관조반야(觀照般若), 문자반야(文字般若)와 더불어 삼반야의 하나. 실상반야는 제법의 실상 그 자체를 말한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 세계의 모습 그 자체를 말한다. 여기에는 보는 자와 보여지는 세계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보는 자가 보이는 현실 세계, 우주와 하나가 될 때 이것이 바로 실상반야이다.

   우리가 흔히 일체의 모든 존재에 불성이 있고, 법신 부처님이 두루 편만(遍滿)해 계신다고 할 때, 바로 이것은 실상반야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법의 실상, 무상, 공적이 내는 지혜로 본래 중생에게 갖추어져 있는 본질적인 것이다. 대립이나 차별을 떠나서 있는 그대로의 참모습을 직관하는 지혜를 말하기도 한다.


*실상법(實相法)---허망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온갖 법의 참된 모양, 곧 체성을 가리키는 것. 


*실상인(實相印)---불법임을 증명하는 인(印), 또는 표치(標幟). 소승에서는 삼법인(三法印)을 이르고 대승에서는 제법실상(諸法實相)의 이치를 이른다. 모든 현상의 있는 그대로의 참모습, 이에 대해 설하는 것이 불교의 특징이므로 인(印)이라 한다. 대승경에는 단지 일법인(一法印)만 있으니, 이른바 제법실상인데 요의경(了義經)이라 하고 대도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실상인(實相印)이 없다면 이것은 마구니설이다.


*실차난타(實叉難陀, 652~710)---당(唐) 나라 시대의 인도 출신 역경승. 산스크리트 명 시크샤난다(?ik??nanda). <신역(新譯) 화엄경(80권)>을 완역했고, 그가 한역한 화엄경에는 측천무후(則天武后)가 서문을 썼다.


*심상사성(心想事成)---마음이 절실하면 이뤄진다. 간절히 원하고 바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말.


*심소(心所,  팔리어 cetasika)---마음의 작용 혹은 심리작용을 심소라고 한다.  ‘마음이 더러움에 물들었다’, 이 표현에서 마음과 마음의 작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여기서 마음을 심(心)이라고 하고, 마음의 작용을 심소(心所)라고 하는 것이다. 심소는 심왕에 종속된다.


*심왕(心王, 팔리어 citta)---대상의 전체를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마음, 즉 마음의 체성을 흔히 심왕(心王)이라고 하며, 육식(六識) 또는 팔식(八識)으로 분류한다.


*심왕(心王)에서 심소(心所)의 작용---심왕은 언제나 마음의 작용을 있게 하는 장의 흐름이며, 심소는 그 가운데 작용으로 나타난다. 심소를 통해서 ‘현행하는 윤회를 여실히 보는 것’이다. 관계(심왕)는 작용(심소)을 통해서 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심왕(心王)과 심소(心所)의 관계를 안식(眼識)을 예로 들어 보자. 눈[眼]과 색[色]은 별개라고 여기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눈이 없으면 색이 없고, 색이 없으면 눈도 없다. 그러나 눈과 색은 다르다. 이 다른 두 가지가 만나서 만드는 새로운 장(場)이 안식(眼識)이며, 곧 심왕이다. 만나면 그 장 가운데에서 여러 가지 심리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심소이다. 관계[심왕]는 있지만 작용[심소]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심왕이 중심이 된다. 심리현상은 심왕의 장이 소유하므로 심소유법(心所有法)이라고 하며, 줄여서 심소라고 한다.

   우리는 심리현상의 분별만을 따지며 살아왔기 때문에 만남의 장인 심왕에 대해서는 생소하다. 그러나 6근(六根)과 6경(六境)은 함께 만남의 장인 식(識 ; 心所)을 이루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보고 듣는 관계의 장이 있어야만 그 가운데에서 심리현상(심소)이 일어난다. 정신작용의 본체인 심왕(心王)에 종속된 심소(心所)가 욕망과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다.


*심우도(尋牛圖)---수행자가 정진 수행을 통해서 자기 본성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일에 비유해서 그린 선화(禪畵). 전체 과정이 10단계로 구분돼 있기 때문에 십우도라고도 한다.


*심지법문(心地法門)---마음을 여는 법문. 심지법문이란 마음에 관한 법문을 말한다. 세상의 중심은 마음이다. 마음이 생하면 갖가지 법(法)이 생하고, 마음이 멸하면 갖가지 법이 멸하는 것이다. 따라서 신(神)보다도 그 누구의 말보다도 마음에서 나온 진리가 가장 위대하다. 사람의 마음은 만고의 기준이다.


*심해탈(心解脫, cetovimutti)---선정(禪定)으로 탐욕을 소멸시켜 그 속박에서 벗어난 마음 상태. 즉, 심해탈은 마음을 통한 해탈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마음의 집중(삼매)를 통한 해탈이란 의미이니, 탐욕을 끊은 결과로 애욕을 여의고 마음에 생각하는 대로 자유경(自由境)에 노닐 수 있음을 말한다.

   수행을 통해 육근이 ‘나’가 아니라고 지적(知的)으로 해탈했다 하더라도 내 마음에는 그것에 대한 집착심이 여전히 남아 있다. 따라서 ‘나’가 아니라는 것을 직관(혜해탈)했다 하면, 그 다음에는 그 마음속에 남아 있는 집착심을 없애야 된다. 무엇으로 집착심을 없애느냐, 바로 삼매, 즉 바른 선정(禪定)을 통해서 없애야 한다. 바른 선정을 통해서 집착심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면 그 때의 상태가 심해탈(心解脫)이다.



*십계(十界)---십법계(十法界)라고도 하는데, 지옥계 ? 아귀계 ? 축생계 ? 아수라계 ? 인간계 ? 천상계 ? 성문계 ? 연각계 ? 보살계 ? 불계를 말한다. 이 중에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계, 천상을 한데 모아 ‘육도(六道)’, 성문, 연각, 보살, 불계를 한데 모아 ‘사성(四聖)’이라고 한다. 따라서 '육범사성(六凡四聖)'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원효 사상의 집약서이나 불행하게도 이 저서가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요 내용을 미루어보면, 백가(百家)의 이론(異論)을 모아서 십문(十門)으로 분류해 난점(難點)을 들어 판결하고, 이점(異點)을 모아 정리해 화회(和會)함으로써 일승불교(一乘佛敎)를 건설하고자 논리적 근거를 제시한 것이니, 실로 한국불교의 역사적 자각이며, 최대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십바라밀(十波羅蜜)---육바라밀에 아래와 같은 바라밀을 더한 것이다.

     -방편바라밀(方便波羅密) ;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방편으로 여러 형상을 나타내어 중생(衆生)을 제도하는 일.

     -원바라밀(願波羅密) : 깨달음의 지혜를 얻어 중생을 제도하려는 위대한 서원.

     -역바라밀(力波羅密) : 바르게 판단하고 수행하는 완전한 힘.

     -지바라밀(智波羅密) : 깨닫고 난 뒤에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완전한 지혜.

*십법계(十法界)---→십계(十界) 참조.


*10사(十使)---근본번뇌에는 탐(貪), 진(瞋), 치(癡), 만(慢:거만), 의(疑), 견(見:삿된 소견)의 6번뇌가 있고, 이 중 견을

   신견(身見:나와 나의 것이 있다고 집착하는 견해),

   변견(邊見:편벽된 극단에 집착하는 견해),

   사견(邪見:인과의 이치를 부정하는 견해),

   견취견(見取見:잘못된 것을 진실이라고 착각하고 집착하는 견해),

   계금취견(戒禁取見:잘못된 계율이나 禁制를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라고 집착하는 견해)의 5견으로 나누어 앞의 탐 진 등의 5번뇌와 합해 10번뇌, 또는 10사(十使)라 한다. 그리고 탐, 진, 치, 만, 의, 이렇게 다섯을 5둔사(鈍使)라 한다.

*십선계(十善戒)---십선계란 선한 결과를 초래할 인간의 주요한 행위, 즉 신체적 활동에 관한 것 3종, 언어의 표현에 관한 것 4종, 마음의 동기에 관한 것 3종으로 분류해 일상적인 실천덕목으로 삼은 것이다. 십선업도(十善業道)라고도 불린다.

   보살계라고 하는 대승계의 대표적인 계율이다. ①살생하지 말라. ②남의 것을 훔치지 말라. ③잘못된 음행을 하지 말라. ④거짓을 말하지 말라. ⑤이간질을 하지 말라. ⑥사나운 말을 하지 말라. ⑦실없고 잡된 말을 하지 말라. ⑧아끼어 탐내는 마음을 지니지 말라. ⑨성내거나 원한된 마음을 지니지 말라. ⑩잘못된 소견을 버려라.---→10계 참조.

*십업(十業)- 몸으로 짓는 살생(殺生), 투도(偸盜), 사음(邪淫) 세 가지와 입으로 짓는 망어(妄語), 기어(綺語), 양설(兩舌), 악구(惡口) 네 가지와 뜻으로 짓는 탐심(貪心), 진심(瞋心), 치심(痴心)의 세가지가 있다.
*10업---10종류의 선행을 총칭한 불교용어. 십악(十惡)과 반대의 의미로 십선업(十善業), 십선도(十善道), 십선업도(十善業道)라고도 한다. 불교에서는 인간의 모든 행위를 신체, 입(언어), 마음의 3종으로 구분하고, 십선이라는 것은 신삼(身三), 구사(口四), 의삼(意三)의 악행(십악)을 행하지 않는 것이다.

   즉 신체에서 ①살생(죽이는 것), ②유도(훔치는 것), ③사음(남녀의 관계의 부정), 말에서는 ④망언(거짓말을 하는 것), ⑤양설(사이를 이간질 하는 것), ⑥악구(험담을 하는 것), ⑦기어(함부로 말하는 것), 의에서는 ⑧탐욕(탐하는 것), ⑨진에(화내는 것), ⑩사견(잘못된 생각을 하는 것)의 각각을 행하지 않는 것인데 이 십선을 엄격하게 지키는 것을 십선계라고 한다.---→10선계 참조.


*십여시(十如是)---우주의 모든 형상이 열 가지 범주 안에 있다는 뜻. <묘법연화경> 방편품에 나오는 말로 만물은 여시상(如是相) ? 여시성(如是性) ? 여시체(如是體) ? 여시력(如是力) ? 여시작(如是作) ? 여시인(如是因) ? 여시연(如是緣) ? 여시과(如是果) ? 여시보(如是報) ? 여시본말구경(如是本末究竟)의 10가지 방법으로 존재하고 생성된다고 하는 이론이다.

   즉, 존재 그대로의 형상, 그대로의 특성, 그대로의 본체, 그대로의 능력, 그대로의 작용, 그대로의 원인, 그대로의 조건, 현재 그대로의 결과, 미래 그대로의 과보, 그대로의 본체와 형상이 구경에는 평등이며 하나라는 말이다.

   이는 우주 만물 하나하나는 외적 형상과 내면의 본성, 사물의 주체, 잠재된 힘과 작용, 구조, 직접적인 원인과 결과, 간접적 원인과 결과, 궁극의 경지를 한꺼번에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이는 천태종의 중요한 세계관으로 천태종의 모든 가르침이 시작되는 근원이기도 하다.


*십육관법(十六觀法)---십육관이라고도 한다. 관(觀)이란 보는 것, 관찰하는 것, 염관(念觀)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며, 관법이란 불교수행법의 기본으로서 관심(觀心)이라고도 한다. 이 말은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나오는 말로서, 석가모니가 마가다국의 빈비사라(頻毘娑羅)왕의 왕후 위제희 부인(韋提希夫人)과 다음 세상에 태어날 중생들을 위해 그들이 극락세계에 가서 태어나는 한 방편으로 제시한 수행법이다.


*십이연기(十二緣起)---연기설(緣起說)을 12의 지분(支分)으로 정리한 것. 미혹한 세계의 인과관계를 설명한 것이다. 12지 연기 또는 12인연이라고도 한다. 그 12의 지분은, 무명(無明) ? 행(行) ? 식(識) ? 명색(名色) ? 육처(六處) ? 촉(觸) ? 수(受) ? 애(愛) ? 취(取) ? 유(有) ? 생(生) ? 노사(老死) 등이다.

 

*십이처(十二處)---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의 6근(根)과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의 6경(境)을 합해 12처라 하는데, 불교에서는 이 세상 현상계의 모든 것이 이 12처에 포함된다고 본다.


*십주비바사론(十住毘婆沙論)---용수(龍樹, AD 150∼250경)가 <화엄경>의 십주품을 해설한 불교서적. <화엄경>에서 가장 중요한 십지(十地)를 해설한 것이다. 책 명칭의 십주는 보살이 부처에 이르기 위해 수행하는 10단계를 말한다. 구마라습(鳩摩羅什:344∼413)이 5세기 초에 한역했다.


*십지(十地)---보살이 부처에 이르기 위해 수행하는 10단계를 말한다. <능가경>, <화엄경> 등에 나온다. 환희지(歡喜地) ? 이구지(離垢地) ? 발광지(發光地) ? 염혜지(?慧地) ? 난승지(難勝地) ? 현전지(現前地) ? 원행지(遠行地) ? 부동지(不動地) ? 선혜지(善慧地) ? 법운지(法雲地) 등의 열 가지를 가리킨다. 그리고 이 십지의 경지에 이른 보살을 십지보살이라 한다.


*십팔계(十八界)---12처(處)에 6식(識)을 더한 것을 18계라 한다.


*십팔공(十八空)---불교에서 공(空)을 그 본체와 작용을 18가지로 분류·관찰한 것. <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 제3권 및 <대집경(大集經)> 제54권에 나오는 말이다. 내용은 1) 내공(內空), 2) 외공(外空), 3) 내외공(內外空), 4) 공공(空空), 5) 대공(大空), 6) 제일의공(第一義空), 7) 유위공(有爲空), 8) 무위공(無爲空), 9) 필경공(畢竟空), 10) 무시공(無始空), 11) 산공(散空), 12) 성공(性空), 13) 자상공(自相空), 14) 제법공(諸法空), 15) 불가득공(不可得空), 16) 무법공(無法空), 17) 유법공(有法空), 18) 무법유법공(無法有法空)으로 나누어 설하고 있다. 



*싱기티숫탄타(衆集經)---<상기티숫탄타, Sangitisuttanta>라고도 한다. 장아함에 속하는 경전의 하나. 여러 가지 불교술어를 1에서부터 10까지의 숫자에 따라 열거한 경전으로 상당히 아비달마적인 색채가 농후한 경이다.

 

 

 

 

 

 

 

 

 

 

 

 

 

 

불교 용어해석 (사)

                                  불교 용어해석 (사) ------------------------------------------------------------------------------------- *사가행범부위(四加行凡夫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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