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상용(體相用)은 모든 사물이 가지고 있는 세 가지 측면이다.
체(體)는 모든 사물의 변하지 않는 본질이고,
상(相)은 인연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 모양이며,
용(用)은 인연따라 쓰여지는 작용을 말한다.
유리병을 예로 들어 보자.
체는 유리병을 이루고 있는 유리이고,
상은 그 유리병의 생김새인 모양이고,
용은 유리병이 인연따라 다양하게 사용되는 용도이다.
불교 경전 <대승기신론>에서 우리 마음을 ‘체(體)·상(相)·용(用)’ 셋으로 설명한다.
이들은 각각 마음의 본체, 마음의 양상, 마음의 활용을 지칭한다.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지혜가 반야바라밀이다.
반야바라밀은 불이(不二)의 세계이다.
'대승기신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대강 (0) | 2022.05.08 |
---|---|
[출판] 지안스님 <대승기신론 신강> - “대승기신론은 불교공부 위한 표준 교과서” (0) | 2022.02.06 |
진여(眞如) (0) | 2021.08.29 |
침묵 속에서 묵묵히 듣고 있는 그것 - 정화스님 (0) | 2021.07.04 |
0. 대승기신론의 구성 및 전체도표 (0) | 2021.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