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과 수행

애별리고(愛別離苦)와 원증회고(怨憎會苦)

수선님 2022. 2. 6. 14:25

- 애별리고(愛別離苦)와 원증회고(怨憎會苦) -

 

인생을 살다보면 수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집니다.  그럴 때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는 인연이면 문제될 게 없습니다.  ​또 싫어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인연일 때에도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그런데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지거나, 싫어하는 사람과 만나는 인연이 되면 괴로워집니다.

 

부처님께서는 인생의 괴로움을 8만4천 번뇌망상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은 인간의 번뇌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줄여서

백팔번뇌(百八煩惱)라고도 하고 더 줄여 팔고(八苦)라고도 하는데, 그 여덟 가지 괴로움 가운데

애별리고(愛別離苦)와 원증회고(怨憎會苦)가 있습니다.

 

애별리고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고통이고, 원증회고란 미운 사람과 만나는 고통입니다. 

 

사랑하는데도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괴로운 것이고,

미운 사람과는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면 이 또한 괴로운 것입니다.

 

   결혼을 했는데 상대가 마음에 안 든다고 금방 헤어질 수는 없어 참고 사는 것도 괴로움이고,

남편은 좋지만 미운 시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아야 하니 그것도 괴로움입니다. 

 

월급도 많이 받고 여러 가지면에서 좋은 직장인데 싫어하는 상사나 동료와 함께

매일 근무하는 것도 괴로움입니다. 

 

싫으면 그만두면 되는데 결혼이든 직장이든 여러 가지 이유로 그만둘 수가 없기 때문에

괴로움이 일어나는 겁니다.  _(())_

 

출처 : 법륜 스님의 <행복> 중에서

 

 

 

 

 

 

 

 

애별리고와 원증회고

- 애별리고(愛別離苦)와 원증회고(怨憎會苦) -     인생을 살다보면 수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집니다.  그럴 때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는 인연이면 문제될 게 없습니다.  ​또 싫어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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