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 해설

원각경(圓覺經) 해설

수선님 2022. 3. 13. 12:06

원각경(圓覺經) 해설

 

4교과(금강경,능엄경,대승기신론,원각경)

 

- 원각과 본래성불 -

 

 

1. 경의 제목

원각경의 갖춘 이름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 Maha-vaipulya-puimabuddha-sutra-prasannartha)이다.

대방광원각(大方廣圓覺)은 경의 내용이며 수다라요의경(修多羅了義經)은 대방광원각을 담고 있는 언교(言敎)이다.

 

먼저 대방광은 원각의 체(體), 상(相), 용(用)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大)’란 원각의 체가 커서 두루 하지 않는 곳이 없으므로 대라 한다.

‘대’에도 체대(體大), 상대(相大), 용대(用大)의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체대란 자성 원각의 체성이 구경에 원만함이요, 상대란 원각에 항하사 청정 공덕상이 본래 갖추어 있음이요, 용대란 원각이 일체 사법(事法)을 성취하여 거체수연(擧體隨緣)함을 말한다.

 

‘방(方)’이란 방정(方正)하여 갖추어지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방이라 한다.

‘방’에도 세 가지 의미가 있다.

방은 정(正)으로서 그침(止)에 의하니, 마음을 제어하여 그치는 제지(制止)로 일체 허망경계를 여윈다. 마음을 편안히 하여 그치는 안지(安止)로 관문을 수습하여 흐트러진 마음을 거두어 정(正)으로 돌아간다. 두 가지를 다 그치는 쌍지(雙止)에 의해 시비가 다하고 능소를 모두 잊어버리는 것이 공적함이다.

 

‘광(廣)’은 광대하여 활용되지 않는 일이 없어 묘용이 구족함을 광이라 한다.

이 ‘광’도 자리행(自利行)이 광대하고, 이타행이 광대하며, 나와 남이 평등하여 원융한 세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원(圓)’은 대방광의 덕을 구비한 까닭에 그 본체에다 원각이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내가 깨친 자각(自覺)이 뚜렷하고, 다른 이를 깨치게 하는 각타(覺他)가 뚜렷하며, 구경각(究竟覺)이 뚜렷하다. 그리하여 원각자성을 증득하여도 증득한 바 없고 중생을 교화하여도 교화한 바 없는 것이 원이다.

 

‘각(覺)’에는 자성각체인 본각과 내가 깨친 시각과 본각, 시각이 둘이 아닌 구경각이 있다.

이에 자각과 각타가 원만하여 도로 본각과 같음이 원각이다. 이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한다.

아뇩다라(無上)가 대이고, 삼먁(正徧)이 방광이며 삼보리(正覺)가 원각이다.

내가 능히 증득한 마음과 증득할 바의 마음이 있으면 참으로 증득한 것이 되지 못한다.

이 경은 일체 중생의 본래성불(本來成佛)을 바로 드러내므로 원각이라 하는 것이다.

 

다음 수다라(修多羅)는 계리(契理) 또는 계기(契機)의 계경(契經)이요, 요의(了義)는 대승 궁극의 경전임을 표방한 것이다. 그리고 경은 수다라의 번역어로서 동일 의미이다.

이 경은 대방광원각경, 원각요의경, 원각수다라요의경이라고도 불리며 원각경이라 약칭하여 널리 유통되고 있다.

 

 

2. 경의 성립과 유통

원각경은 북인도 계빈국 고승인 불타다라(佛陀多羅 : 覺救)에 의해 A.D. 693년에 번역된 것이다.

그러나 이 원각경의 역자와 번역연대에 대해서는 이설이 많다.

경의 제목에 경[sutra]이 수다라(sutra)와 함께 중복 사용되어 있으며, 당(唐)시대에는 규봉종밀(圭峰宗密)이 주석한 것 이외는 내용이 명확하지 않으며, 내용상 의위(疑僞)의 경론으로 의문시되는 능엄경과 기신론에 의거하는 바가 많다.

그러므로 중국 당 초기의 위찬(僞撰)이 아닌가 간주되고 있다.

이미 송대로부터 위망설(僞妄說)이 대두되었음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경은 중국과 한국에서 주요 경전으로 크게 유통되어 왔다.

원각경의 주석서로서는 함허득통(涵虛得通)의 원각경설의(圓覺經說誼), 규봉종밀(圭峰宗密)의 원각경대소(圓覺經大疏), 대소초(大疏鈔), 약소(略疏), 약소초(略疏鈔) 등이 대표적이다.

국역도 여러 차례 이루어졌으니, 조선시대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간행한 원각경언해(圓覺經諺解)를 효시로 하여 한글대장경 등 다양한 한글 번역본이 유통되고 있다.

 

 

3. 경의 대의와 사상

원각경은 문수보살을 비롯한 열두 보살이 부처님과의 문답을 통해 무명을 끊고 불성을 드러내어[斷無明顯佛性] 본래성불인 원각수행의 계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원각경 12장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서분을 살펴보면 한때 부처님께서 신통대광명장에 드셔서 모든 정토를 나투시어 대보살마하살 십만 인과 함께하셨다.

그 가운데 문수사리보살을 위시한 열두 보살이 으뜸이 되어 여러 권속들과 함께 여래의 평등한 법회에 함께하였다.

 

 

제1. 문수보살장(文殊菩薩章)에서는

문수보살이 법회 대중을 위하여 부처님께서 닦으신 여래의 인지법행(因地法行)을 설해 주시길 간청하였다. 그리고 보살들이 대승에 청정한 마음을 일으켜 모든 병을 여의는 방법을 설하시어, 말세 중생들이 사견에 떨어지지 않게 해 주시길 청하였다.

 

이에 부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위없는 법왕에게 대다라니문이 있으니 이름이 원각이다.

이 원각이 일체의 청정한 진여, 보리, 열반과 바라밀을 보이니, 모든 부처님께서 인지(因地)에서 청정각상을 원만히 비춤에 의하여 영원히 무명을 끊고 불도를 이루셨다.

무엇이 무명인가? 어리석은 이가 사대와 육진의 반연된 그림자를 자기의 몸과 마음이라고 잘못 알고 있으니, 마치 눈병난 사람이 허공꽃(空中花)이나 제이월(第二月)을 보는 것과 같다. 허공에는 실제로 꽃이 없는데 눈병 때문에 망령되이 집착하는 것이다. 이처럼 망집으로 인하여 생사에 윤회하게 되는 것이 무명이다.

일체 중생이 남이 없는 가운데 허망하게 생멸을 봄으로 생사에 헤맨다고 한다.

여래의 인지에서 원각을 닦는 이가 공화인 줄 알면 윤회도 없고 몸과 마음이 생사를 받음도 없다. 본성이 없기 때문이다. 원각의 성품은 평등하여 부동하니 생사와 열반이 다 허공 꽃이다.

법계의 성품은 구경에 원만하여 시방에 두루 하니 이를 인지법행(因地法行)이라 한다.

이에 의해 보살이 청정한 마음을 일으키니, 말세 중생이 이를 의지하여 수행하면 사견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이다.

 

 

제2. 보현보살장(普賢菩薩章)에서는

보현보살이 부처님께 이 원각의 청정한 경계를 듣고 어떻게 수행하여야 하는지 여쭈었다. 부처님께서 이러한 중생들이 온갖 환을 여윌 수 있는 방편 점차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중생의 갖가지 환화가 모두 여래의 원각묘심에서 나왔으니 마치 허공꽃이 허공에서 생긴 것과 같다. 중생의 환의 마음이 환에 의해 사라지나 본각의 마음은 요동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환의 멸함을 부동이라 한다. 따라서 환인줄 알면 곧 여읜지라 방편을 짓지 않고, 환을 여의면 곧 깨달음이라 점차도 없다. 이에 의해 수행하여야 모든 환을 영원히 여윌 것이다.

 

 

제3. 보안보살장(普眼菩薩章)에서는

보안보살이 부처님께 어떻게 사유 주지하며 무슨 방편을 지어야 깨달을 수 있는지 수행방편을 여쭈었다.

이에 여래의 청정한 원각의 마음을 구하고자 한다면 바른 생각으로 모든 환을 멀리 여의어야 하니, 먼저 사마타(奢摩他)행에 의하여 금계를 굳게 지니고 사대로 화합된 이 몸은 필경에 실체가 없고 환이나 허깨비와 같은 줄 깨달아야 함을 말씀하셨다. 사대와 육근이 합쳐 이룬 뒤에 허망하게도 인연기운이 그 가운데 쌓여 인연의 모습이 있는듯하게 되니 이를 가명으로 마음이라 한다.

그러므로 인연과 사대 육근이 없어지면 필경 마음도 볼 수 없다. 보살과 말세 중생들이 온갖 환을 증득하여 영상을 멸하면 끝없는 청정을 얻으리니, 환은 멸하고 환 아닌 것은 멸하지 않는다. 끝없는 허공이 각에서 나타난 것이다.

원각이 널리 비치어 적멸이 둘이 없으니 그 가운데 모든 부처님 세계가 속박도 아니고 해탈도 아니다. 중생이 본래성불이며 생사와 열반이 지난 밤 꿈과 같다. 증득함도 없고 증득하는 이도 없어서 일체 법의 성품이 평등하다. 보살들이 이같이 수행하고 사유하며 주지하고 방편을 쓰며 깨달아야 한다.

 

 

제4. 금강장보살장(金剛藏菩薩章)에서는

금강장보살이 부처님께 다음과 같이 여쭈었다. 만약 중생이 본래성불이라면 어찌하여 다시 온갖 무명이 있습니까? 만약 모든 무명이 중생에게 본래 있다면 무슨 인연으로 여래께서는 다시 본래성불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시방에 있는 다른 중생들이 본래 불도를 이루고 후에 무명을 일으킨다면, 일체 부처님께서는 언제 다시 번뇌를 내게 됩니까?

그때 세존께서 금강장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부처님의 묘한 원각의 마음은 본래 보리와 열반이 없으며, 성불과 성불하지 못함이

으며, 망령된 윤회와 윤회가 아닌 것도 없다. 그런데 윤회에서 벗어나지 않은 때 묻은 마음이 원각을 변별하면 뒤바뀌어 그 원각성(圓覺性)이 유전하게 되므로 위와 같은 미혹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먼저 윤회의 근본을 끊어야 한다.

지음이 있는 사유는 유위의 마음[有心]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모두 다 육진의 망상 인연 기운이요, 실제 마음의 체는 아니다. 이미 허공 꽃과 같으니 이같이 사유해서 부처님 경계를 분별한다면, 마치 허공 꽃에다 허공과일을 맺는 것과 같아서 망상만 점점 더해질 뿐이고 옳지 못하다. 허망한 들뜬 마음이 공교한 견해가 많아서 원각방편을 성취하지 못하리니, 이와 같은 분별은 바른 물음이 아니다. 이처럼 부처님께서 미혹의 본질을 밝혀 주고 계신다.

 

 

제5. 미륵보살장(彌勒菩薩章)에서는

미륵보살이 어떻게 윤회의 근본을 끊어야 하는지 여쭈었다. 이에 부처님께서 중생이 생사를 벗어나고 윤회를 면하고자 한다면, 먼저 탐욕을 끊고 갈애를 없애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모든 중생들이 예부터 여러 가지 은애(恩愛)와 탐욕이 있는 까닭에 윤회가 있기 때문이다.

일체 종성인 난생, 태생, 습생, 화생이 다 음욕을 인해서 성명(性命)을 세우니, 윤회는 애(愛)가 근본이 된다.

온갖 욕(欲)이 애(愛)의 성품이 일어나도록 도와서 생사가 상속케 한다. 그러므로 일체 중생들이 능히 온갖 욕을 버리고 증애(憎愛)를 없애서 영원히 윤회를 끊고 여래의 원각경계를 힘써 구하면 모두 깨달을 것이다.

 

 

제6. 청정혜보살장(淸淨慧菩薩章)에서는

청정혜보살이 법왕의 원만한 각성을 거듭 말씀해 주시길 청하였다. 일체 중생과 모든 보살들과 여래 세존의 증득하는 바와 얻는 바가 어떻게 차별하며, 말세 중생들이 이 성스러운 가르침을 듣고 어떻게 수순 개오하여 점차 들어갑니까?

세존께서는 이러한 수행의 계위에 대하여 원만한 보리의 성품은 취할 것도 없고 증득할 것도 없으며 보살과 중생도 없음을 거듭 말씀하셨다.

깨닫고 깨닫지 못할 때에 점차 차별이 있으니 중생은 견해가 장애되고, 보살은 깨달음을 여의지 못하며, 지(地)에 들어간 이는 영원히 적멸하여 일체 상에 머물지 않으며, 대각은 다 원만하여 두루 수순함이 된다. 말세의 중생들이 마음에 허망함을 내지 않으며 현세에 곧 보살이니, 항하사 부처님께 공양하여 공덕이 이미 원만한 것이다.

 

 

제7. 위덕자재보살장(威德自在菩薩章)에서는

일체의 방편점차와 아울러 수행하는 사람이 모두 몇 종류가 있는지 말씀해 주시길 청하였다.

이에 세존께서 사마타와 삼마발제와 선나의 삼종 관행 법을 말씀하셨다.

보살들이 청정한 원각의 마음으로 고요함을 취하여 수행을 삼는다. 망념이 맑아진 까닭에 고요한 지혜가 생겨나서 몸과 마음의 객진(客塵)이 이로부터 영원히 소멸하므로 안으로 적정한 경안(輕安)을 일으킨다. 적정(寂靜)을 말미암아 시방세계의 모든 여래의 마음이 그 가운데 나타남이 거울 속의 영상과 같은 이런 방편은 사마타(奢摩他)이다.

보살들이 청정한 원각의 마음으로 심성(心性)과 근진(根塵)이 다 환화(幻化)로 인한 것임을 지각하고, 곧 온갖 환(幻)을 일으켜서 환인 것을 제거하며 온갖 환을 변화하여 환의 무리를 깨우쳐 주면, 환을 일으키는 까닭에 안으로 대비(大悲)의 경안을 일으킨다. 보살들이 이로부터 수행을 일으켜 점차 증진하니, 그러한 묘한 수행은 흙이 싹을 자라게 하는 것과 같다. 이런 방편은 삼마발제(三摩鉢提)이다.

보살들이 청정한 원각의 마음으로 환화(幻化)와 고요한 모습들에 취착하지 않으면, 몸과 마음이 다 걸림이 되는 줄 분명히 알며 지각없는 명(明)은 온갖 장애에 의지하지 아니하여 장애와 장애 없는 경계를 영원히 초과한다. 수용하는 세계와 몸과 마음이 서로 티끌 세상에 있으나, 마치 그릇속의 쇠북소리가 밖으로 나가는 것 같이, 번뇌와 열반이 서로 걸리지 않고 안으로 적멸의 경안을 일으킨다.

묘각이 수순하는 적멸의 경계는 나와 남의 몸과 마음으로 미치지 못하는 바이다. 이런 방편은 선나(禪那)이다.

 

 

제8. 변음보살장(變音菩薩章)에서는

이 모든 방편을 몇 가지를 닦아 익혀야 되는지 질문한 변음보살에게, 사마타와 삼마발제와 선나의 세 가지 법을 돈, 점과 단, 복수로 닦아 익히는 이십 오종(二十五種)의 관법을 말씀하셨다.

 

 

제9. 정제업장보살장(淨諸業障菩薩章)에서는

만일 원각의 마음이 본성이 청정하다면 무엇 때문에 더럽혀져서 중생들이 미혹하여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지 여쭈었다.

이는 일체 중생이 예부터 망상으로 아상, 인상, 중생상, 수명상이 있다고 집착하여 실아(實我)의 체로 삼아서, 미움과 사랑의 두 경계를 내고 허망한 업의 길을 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상(四相)을 제하여 보리를 이루도록 말씀하셨다.

 

 

제10. 보각보살장(普覺菩薩章)에서는

말세의 중생들이 어떤 사람을 구하며, 어떤 법에 의지하며, 어떤 행을 행하며, 어떤 병을 제거하며, 어떻게 발심케 하여야 사견에 떨어지지 않게 되는지 여쭈었다.

말세 중생이 장차 큰마음[大心]을 일으키어 선지식을 구해 수행하고자 하는 이는 마땅히 바른 지견의 사람을 구하여야 한다. 마음이 상(相)에 머무르지 아니하고 항상 청정하며, 범행(梵行)을 찬탄하며, 중생들의 율의(律儀) 아닌 데 들어가지 않게 하여야 한다. 그 선지식이 증득한 묘한 법은 작병(作病), 지병(止病), 임병(任病), 멸병(滅病) 등 네 가지 병[四病]을 여의어야 함을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제11. 원각보살장(圓覺菩薩章)에서는

부처님께서 입멸하신 후 말세 중생으로서 깨달음을 얻지 못한 이는 어떻게 안거(安居)하여 이 원각의 청정한 경계를 닦아야 하며, 이 원각 중 세 가지 청정한 관(觀)에서는 어는 것으로 으뜸을 삼아야 하는지 여쭈었다.

이에 백이십 일, 백 일, 팔십일 등 삼기의 기한을 정하여 도량을 건립하고 업을 참회하며 사유하도록 하니, 모든 업장이 녹아 멸하면 부처 경계가 현전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제12. 현선수보살장(賢善首菩薩章)에서는

이 경은 십이부경(十二部經)의 청정한 안목으로서 이름이 대방광원각다라니(大方廣圓覺陀羅尼)이며, 또한 수다라요의(修陀羅了義), 비밀왕삼매(秘密王三昧), 여래결정경계(如來決定境界), 여래장자성차별(如來藏自性差別)이다. 그리고 이를 의지하여 수행하면 점차 증진하여 부처의 경지[佛地]에 이르리라고 경의 유통 공덕을 말씀하셨다.

 

 

이상과 같은 12장의 핵심 내용을 전통적으로 다음과 같이 파악해 오기도 하였다.

 

 

①문수보살이 천진을 요달하다[文殊達天眞]

 

 

 

②보현보살이 연기를 밝히다[普賢明緣起]

 

 

 

③보안보살이 관행을 묻다[普眼問觀行]

 

 

 

④금강장보살이 세 가지 미혹을 분별하다[剛藏辨三惑]

 

 

 

⑤미륵보살이 윤회를 끊다[彌勒斷輪廻]

 

 

 

⑥청정혜보살이 수증의 계위를 나누다[淨慧分證位]

 

 

 

⑦위덕자재보살이 세 가지 관을 일으키다[威德起三觀]

 

 

 

⑧변음보살이 홑과 겹으로 닦다[辯音修單複]

 

 

 

⑨정제업장보살이 네 가지 상을 없애다[淨業除四相]

 

 

 

⑩보각보살이 네 가지 병을 여의다[普覺離四病]

 

 

 

⑪원각보살이 세 기한에 참회하다[圓覺三期懺]

 

 

 

⑫현선수보살이 경의 유통을 간청하다[賢善請流通]

 

* 앞으로 圓覺經(원각경)을 옮겨 봅니다.

도서출판 좋은인연의 교재편찬회에서 출간한 경전·조사어록 시리즈 제11편인 원각경은

무일 우학 회주스님께서 감수하신 글입니다.

 

관세음보살()()()

 

 

 

 

 

 

 

 

 

 

 

 

원각경(圓覺經)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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