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두 가지 묘한 법이 있어서 세상을 잘 옹호(擁護)한다.
어떤 것이 그 두 가지인가?
이른바 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과 남에 대한 부끄러움[愧]이 그것이다.
세상에 이 두 다지 법이 있어서 세상을 잘 옹호해주기 때문에
부모·형제·처자·어른·노소의 구별이 있어서 여섯 짐승처럼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부끄러워 할 줄을 알아야 한다.
모든 비구들아, 꼭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삼매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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