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일아함경 : 계율을 잘 지키면, 마침내 해탈하리라.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라운(羅雲)은 계율을 받들어 잘 지키며 조금도 범하지 않았다.
작은 허물이 될만한 일도 피하거늘 더구나 큰 허물이 될 일이야 말할 것도 없었다.
그러나 번뇌의 마음에서 해탈하지 못하였다.
그 때 많은 비구들이 갑자기 세존의 처소에 이르러서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를 올리고 한쪽에 앉았다. 많은 비구들이 세존께 아뢰었다.
"라운 비구는 계율을 닦고 잘 지키며 조금도 범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번뇌의 마음에서 해탈하지 못하고 있으니 무슨 까닭입니까?"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을 설하셨다.
금하는 계율을 완전히 갖추면
모든 감각기관도 성취하리라.
차츰 차츰 체득하게 되어
마침내 모든 번뇌 끊어지리라.
"그런 까닭에 모든 비구들아, 항상 바른 법 닦기를 생각하여 실수가 없도록 하라.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삼매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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