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반야심경 103

아상(我相)·인상(人相)·중생상(衆生相)·수자상(壽者相)의 의미

부처님의 팔만사천 법문 중 금강경(金剛經)은 많은 불제자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으며 핵심사상인 아상(我相)·인상(人相)·중생상(衆生相)·수자상(壽者相)의 올바른 이해와 수행은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네 가지 ‘상(相)’에 대하여 큰스님들의 말씀과 경전 해석 전문가들의 수많은 해석이 있습니다. 저 또한 법문강의와 경전공부를 하면서 다양한 의견들을 수집하여 나름대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재가불자의 입장에서 부처님 교학사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내용이지만 반드시 이해해야만 하는 내용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관련하여 각묵스님의 금강경 역해, 선재불원의 김경현님의 법문, 인터넷 자료 및 아미산(이덕호)님의 글을 참조하였으며 감사를 드립니다. ​ 지난주에 세 가지 ..

『금강경』의 현대적 재해석

『금강경』의 현대적 재해석 Ⅰ들어가는 말. Ⅱ『금강경』에 나타난 보살의 인식. Ⅲ『금강경』에 나타난 보살의 실천. Ⅳ 맺음말. Ⅰ.들어가는 말 오늘날 우리는 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른 생활권의 확대로 세계화 정보화로 국가와 국가, 민족과 민족간의 시간적, 공간적, 심리적 거리가 좁혀지고 있는 것을 체험한다. 지구촌의 시대, 정보화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인간의 의식주의 생활방식 뿐만 아니라 의식구조와 행동양식이 획일화 되어가고 있다. 과학문명의 발달로 오늘날 우리는 기술적인 지능은 가졌으되 자율적인 이성은 둔감한 인간,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감성적인 자극에 민감한 인간, 이것이 오늘날 우리 의식구조의 현상이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뭄훠드의 분석을 요약한다면 첫째, 전통 가치관의 몰락. 둘째..

금강경 오가해 소고

금강경 오가해 소고 - 야부송야부송을 중심으로 - 영 덕 / 사교과(현 운문승가대학 중강) Ⅰ. 서론 Ⅱ. 금강경의 개요 1). 본경의 해제 2). 사처십육회 3). 본경의 과판 Ⅲ. 금강경의 사상 Ⅳ. 금강경 오가해의 성립 Ⅴ. 오가해의 사상적 특징 Ⅵ. 삼십이분 요지와 야부송 소개 Ⅶ. 결 론 Ⅰ. 서론 금강이란 사람마다 고유한 무위불심을 일러 말씀하신 것이요, 마가란 나의 자성이 광대무변하여 절대적으로 큼을 일러 말씀하신 것이요, 반야란 근본 뿌리를 요달하는 지혜를 말씀하신 것이며, 또 밖으로 일체 차별의 일을 다 알아서 분명히 요달하는 지헤라 함이라 파라밀이란 생사 바다를 초월하여 무상각 안에 도달함을 일러 말씀하신 것이며 경은 고기잡는 통발과 같아서 이 일부 대의를 담아 후진의 길을 열어 깨닫게..

『금강경』 각분의 중심내용 촬요

『금강경』 각분의 중심내용 촬요 능안 / 졸업생 Ⅰ. 서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지켜야 할 믿음의 지표로서 혹, 자기주의, 자기한계, 나태함으로부터 탈출하고자 할 때 『금강경』을 찾는다. 마치 우리 인생의 교과서처럼...... 누구나 한두 번쯤은 불교 공부(수행생활)를 하는 도중에 혼란(장애)에 빠지게 되는데 경전공부, 참선, 기도, 염불 등 여러 가지를 놓고서 어느 한 가지라도 붙들어 보려고 애를 쓴다. 그 중 금강경 수지독송을 많이 하는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부처님께서 금강경을 통해서 인생과 삼라만상의 실상을 밝히시고,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사는 길을 열어 보이셨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금강경은 오조 홍인(602 ~ 675)이래로 육조 혜능(638 ~ 713)에 이르기까지 선의 주요사상으로 자리..

금강경 오가해 주석 모음

가행(加行) 힘을 더하여 마음과 계행(戒行)을 닦는 일. 방편이라고도 한다. (한국 불교에서는 일정기간을 정해 놓고 평상시보다 더욱 정진함을 이른다) 간탐심( 貪心) 재물과 法 등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인색하고 탐내는 마음. 육폐심 중 하나 六蔽心(육폐심) 청정한 마음을 덮는 여섯 가지의 나쁜 마음. ① 간탐심( 貪心)-보시바라밀 ② 파계심(破戒心)-지계바라밀 ③ 진에심(瞋 心)-인욕바라밀 ④ 해태심(懈怠心)-정진바라밀 ⑤ 산란심(散亂心)-선정바라밀 ⑥ 우치심(愚癡心)-지혜바라밀 개시(開示) 우주의 진리를 열어 보임. 開는 迷(미)한 정을 깨트리고 제법의 실상을 열어 보임이요, 示는 번뇌가 사라지고 지혜가 나타나 우주의 만덕이 나타나 보임이다. 거북털⇒토끼뿔 거친집착 육근, 육경, 육식 (*미세한 집착: ..

반야경(般若經)의 이해

반야경(般若經)의 이해 반야경 일반 대품반야경 봉발품 금강경(金剛經) 반야심경(般若心經) 공사상(空思想) 인터넷 불교교육원 불 교 학 과 2002 . 12. 30 머 리 말 공(空)이란 용어는 불교사상의 근본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말로 특히 을 비롯한 대승경전에서 강조되고 있다. 대승불교에서 이 말은 자성(自性, svabhava), 실체(實體, dravya), 본성(本性, prakti), 자아(自我, atman) 등과 같이 인간이 궁극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본질적인 것들이 실제로는 없다고 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개념들은 오직 우리의 인식 안에 있는 것으로 실제로 이러한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空)이란 용어의 원어는 sunya로서 본래 ‘부풀어 오른’, ‘속이 텅 빈’, ‘공허한’ ..

상세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해설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위대한 지혜로 깨달음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가르침 마하(摩訶) 산스크리트(Sanskrit)어 마하(maha)의 음(音)역으로 크다, 많다를 뜻하는 말입니다. 반야(般若) 산스크리트(Sanskrit)어 프라즈냐(prajna)의 음(音)역으로 생명 내부의 움직임 속에서 절로 솟아나는 지혜. 법의 이치를 깨달은 최상의 지혜를 뜻하는 말입니다. 어쩌면 원초적인 지혜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라밀다(波羅蜜多) 산스크리트(Sanskrit)어 파라미타(parammita)의 음(音)역으로 완성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파람과 이타를 따로 떼어서 해석하면(param + ita)가 되고 깨달음의 저 언덕에 이르는 상태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두가지중에 어느 것을 택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