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녹취(문수경전) 23

법화경 대강좌 1강 - 3(서품14~36)

법화경 대강좌 1강 - 3 지난 시간까지가 通序. 모든 경전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서문이 끝났고, 지금부터 別序. 법화경에서만 특별하게 거론되는 서문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런 서문이 다른 경전에는 없지요. 14. 爾時(이시) 世尊(세존) 四衆(사중) 圍繞(위요) 供養恭 敬(공양공경) 尊重讚歎(존중찬탄) 그때에 세존께서 사부사중이 圍繞하여 공양 공경 공 존중과 찬탄하더라. ←이것 좋은 기억해 둬야할 일입니다. 공양도 하고 공경도 하고 존중도 하고 찬탄해야 제대로 섬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법화경에는 보면 늘 供養 · 恭敬 · 尊重 · 讚歎. ←이 네 단어가 따라다닙니다.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말로만 귀의해서는 안 됩니다. 공양 올리라고 하세요 供養. 법당에다 공양 좀 올리라고 하세요. 존중하고 찬..

법화경 대강좌 1강 - 2 (서품1~13)

법화경 대강좌 1강 - 2 28품을 배대하는데 보면 迹門ㆍ本門(적문본문)이라고 나오니까 이것을 이야기를 하고 넘어가야 되겠네요. 迹門ㆍ本門. 迹佛ㆍ本佛. 迹人ㆍ本人. 자취로서의 사람. 본래의 사람. 자취로서의 부처님. 본래의 부처님. ←이것을 잘 이해해야 법화경을 이해하는 하나의 열쇠가 됩니다. 迹이라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흔적이고, 눈에 보이는 자취이고 형상이고 역사적인 것이고 그렇습니다. 이야기가 되어지는 것이고 설명되어지는 것이 迹자입니다. 本佛이라고 하는 것은 본래의 부처님입니다. “본래의 부처님”하면 다 떠오르지요? “개개가 다 부처다.” “사람이 본래 부처다.” 하는 바로 그 부처입니다. 본래의 부처다 이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본래 부처의 역사가 없지요. 역사가 없습니다. 역사가 있으면 迹佛이..

법화경 대강좌 1강 - 1

법화경 대강좌 1강 - 1 부처님의 경전을 공부한다는 목표 하에 많은 스님들이 모여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시느라고 준비하신 분들. 수고 많이 하셨고 고맙습니다. 부처님 말씀에 제자들에게 늘 이르기를 “항상 모여서 경전을 독송하라. 경전을 독송하면 내가 그 자리에 있는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우리가 출가 사문으로서 경전공부 하는 것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자랑할 만한 꺼리도 아닙니다.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참으로 본분이지요. 그런데 본분에 충실하지 못한 관계로 그 동안 별별 일이 있었고, 물론 현재도 앞으로도 그와 같이 우리가 본분에 충실하지 못하면 언제나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강원에서, 또 각자 인연 닿는 데서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