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녹취(문수경전) 23

법화경약찬게

23.법화경약찬게(法華經略纂偈) ​ 일승묘법연화경 보장보살약찬게一乘妙法蓮華經 寶藏菩薩略纂偈 나무화장세계해 왕사성중기사굴南無華藏世界海王舍城中耆闍窟 오직하나 일불승의 실상묘법 연화경을 보장보살 간략하게 게송으로 찬탄하니 연꽃으로 잘꾸며진 화장장엄 세계바다 왕사성중 기사굴산 다른이름 영축산에 ​ 상주불멸서가존 시방삼세일체불 常住不滅釋迦尊 十方三世一切佛 종종인연방편도 항전일승묘법륜種種因緣方便道 恒轉一乘妙法輪 늘머물러 열반않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시방삼세 부처님께 지성으로 귀의하니 가지가지 인연들과 가지가지 방편도로 일승묘법 진리바퀴 영원토록 굴리소서 ​ 여비구중만이천 누진자재아라한與比丘衆萬二千 漏盡自在阿羅漢 아야교진대가섭 우루빈나급가야阿若矯陳大迦葉 優樓頻那及伽耶 일만이천 비구대중 부처님과 함께하니 번뇌녹아 자재하..

법화경 대강좌 3강 - 4 (방편품91~125終)

법화경 대강좌 3강 - 4 91. 乃至童子戱 若草木及筆 或以指爪甲 而畫作佛像 如是諸人等 내지동자희 약초목급필 혹이지조갑 이화작불상 여시제인등 漸漸積功德 具足大悲心 皆已成佛道 但化諸菩薩 度脫無量衆 점점적공덕 구족대비심 개이성불도 단화제보살 도탈무량중 童子戱로서 若草木及筆, 나무를 꺾어서 풀을 붓을 삼아서 하든지 아니면 손톱으로서 그것도 저것도 없으면 손톱으로서 땅에든 어디든 佛像을 그리는(얼마든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일이지요.) 如是諸人等, 이와 같은 모든 사람들은 漸漸積功德. ←이것이 법화경을 아주 깊이, 깊이 연구한 일본 사람들의 책을 여러 가지를 보니까 이런 말을 가지고 수용이 안 되는가 봐요. 저처럼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부처가 되는데 조건이 있는 것이 아니고, 본래 불을 드..

법화경 대강좌 3강 - 3 (방편품80~90)

법화경 대강좌 3강 - 3 법화경은 三周說法이 중요 합니다. 1. 상근기를 위한 法說周. = 법을 그대로 설하는 것. 2. 중근기를 위한 譬說周. = 비유로서 이야기하고, 3. 하근기를 위한 因緣周. 삼주설법의 법설주. 비설주. 인연주에 각각 4가지가 따릅니다. 법설주에 부처님의 설법. 領解 = 제자들의 이해. 述成 = 제자들이 이해한 것을 부처님의 부연설명. 授記 = 성불을 보증하는 네 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뒤에 나오면 재차 언급할 겁니다. 빠뜨린 내용들은 각자 복습하시면서 더 많이 세세하게 노트 하시면 공부가 더 깊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바쁜 생활에 여기 와서 동참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귀한 일이고, 어려운 시간인줄 압니다만, 그래도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도 정말 귀한 가르침이니까 아무리 많은..

법화경 대강좌 3강 - 2 (방편품63~79)

법화경 대강좌 3강 - 2 여기서 一佛乘. 一切種智를 말하는 것은 “現實”그래요. 실법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 다음에 방편을 이야기할 때는 “開權(개권)” 그렇게 이야기하지요. 개권은 앞에 61번에 석가모니불이 우리 중생들의 “이러이러한 입장 때문에 그래서 설법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방편을 말하는 것이 되고 그렇습니다. 63. 舍利弗 十方世界中 尙無二乘 何況有三 사리불 시방세계중 상무이승 하황유삼 사리불아, 十方世界中에 尙無二乘이어늘, 시방세계가운데이승도 없거늘 어찌 하물며 삼승이 있으리요. 삼승은 더욱 더 말할 것도 없다. “唯有一佛乘” 그래요. 오직 일불승만 이 세상에 존재한다. 사람을 알고 보면 전부 부처지 그 외에 수다원도 아니고, 사다함도 아니고, 아라한도 아니고, 아나함도 아니고, 성문도 ..

법화경 대강좌 3강 - 1 (방편품53~62)

법화경 대강좌 3강 - 1 一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諸佛 일심정례 진시방삼세 일체제불 一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尊法(일체존법) 一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賢聖僧(일체현성승) 我弟子等 講論三藏 唯願三寶 爲作證明 아제자등 강론삼장 유원삼보 위작증명 南無本師釋迦牟尼佛(나무본사석가모니불) 南無本師釋迦牟尼佛 南無本師釋迦牟尼佛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隅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我今聞見得受持 願解如來眞實意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드디어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양력으로 3월이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은 놀기 좋은 계절이고, 공부하고 정진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부하고 정진하기에 아주 딱 좋은 계절입니다. 앞서 동철스님이 어린이 포교에 중요한 책 두 가지를 스님들께 공양하고, 간단하게 설명도 올렸습니다만, 여기 ..

법화경 대강좌 2강 - 4 (방편품21~52)

법화경 대강좌 2강 - 4 21. 爾時大衆中 有諸聲聞 漏盡阿羅漢 阿若憍陳如等 千二百人 이시대중중 유제성문 누진아라한 아야교진여등 천이백인 及發聲聞辟支佛心 比丘 比丘尼 優婆塞優婆夷 各作是念 급발성문 벽지불심 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각작시념 그 때에 대중 가운데 聲聞 漏盡阿羅漢. 성문으로서 루가 다한 아라한인 아야교진여등 1200인과 聲聞辟支佛心한 성문과 벽지불의 마음을 낸 사람. 비구 · 비구니 ·우바새 · 우바이들이 각각 이런 생각을 하대, 22. 今者世尊 何故 慇懃稱歎方便 而作是言 佛 所得法 금자세존 하고 은근칭탄방편 이작시언 불 소득법 甚深難解 有所言說 意趣難知 一切聲聞 辟支佛 所不能及 심심난해 유소언설 의취난지 일체성문 벽지불 소불능급 ‘지금 세존이 무슨 닭으로 은근히 방편을 찬탄하시고’ 이런 말을..

법화경 대강좌 2강 - 3 (방편품1~20)

법화경 대강좌 2강 - 3 드디어 법화경 本論에 들어갑니다. 전통적인 표현으로는 迹門과 本門으로 나눈다고 했지요? 각 14품씩. 적문의 正宗分에 해당됩니다. 序分=서론. 正宗分=본론. 流通分=결론. ←이렇게 표현하지요. 正宗分=본론에 들어가는데, 이것의 이름이 方便品입니다. 아시는 대로 會三歸一. 三乘을 모두 모아서 一乘으로 귀결 시키는 것이 법화경의 宗旨지요. 법화경의 목적은 일승을 드러내는데 있습니다. 一佛乘. 사람이 모두가 부처님이다. 그러니 부처님으로 살라는 것을 법화경의 종지로 삼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방편품은 적문에 있어서의 안목이고, 저 뒤에 가면 如來壽量品이 있는데 그 여래수량품은 본문의 안목입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품이 방편품과 여래수량품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아시는 대로 “방..

법화경 대강좌 2강 - 2 (서품70~86終)

법화경 대강좌 2강 - 2 70. 爾時 文殊師利 - 於 大衆中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이시 문수사리 어 대중중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그 때 문수사리가 대중 가운데서 欲重宣此義하사 而說偈言하사대 이제 지금까지를 총정리를 해서 게송으로 이야기 합니다. 71. 我念過去世 無量無數劫 有佛人中尊 號日月燈明 아념과거세 무량무수겁 유불인중존 호일월등명 내가 기억해보니 과거세 無量無數劫에 부처님=人中尊이 계셨는데 이름이 일월등명이시라. 世尊演說法 度無量衆生 無數億菩薩 令入佛智慧 세존연설법 도무량중생 무수억보살 영입불지혜 세존이 演說法하사 법을 연설하사 한량없는 중생과 無數億菩薩을 제도하사 부처의 지혜에 들어가게 하시니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부처의 지혜”이것이 과연 뭐냐? 결국은 법화경도 “불 지견” 지견이라는 말도 ..

법화경 대강좌 2강 - 1 (서품62~69)

법화경 대강좌 2강 - 1 一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諸佛 일심정례 진시방삼세 일체제불 一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尊法(일체존법) 一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賢聖僧(일체현성승) 我弟子等 講論三藏 唯願三寶 爲作證明 아제자등 강론삼장 유원삼보 위작증명 南無本師釋迦牟尼佛(나무본사석가모니불) 南無本師釋迦牟尼佛 南無本師釋迦牟尼佛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隅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我今聞見得受持 願解如來眞實意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지난 시간에 전개된 내용을 간단하게 간추려서 말씀드리면 법화경 전체의 서론에 해당되는 서품을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법화경이 方便品부터가 본론인데요. 본론이 제대로 갖추어질 수 있도록 분위기조성이라고 할까? 그런 서론적인 내용이 상당히 장황합니다. 부처님께서 문득 상서를 나투셨..

법화경 대강좌 1강 - 4 (서품37~61)

법화경 대강좌 1강 - 4 忍辱(인욕). ←이런 것 새삼스럽게 스님들 앞에서 가능하면 이야기 아니 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워낙 양이 많기 때문에... 그러나 이 인욕에 대해서 한 마디만 짚고 넘어가면 인욕은요. 우리가 보통 생각하듯이 ‘참아야지, 참자. 참자.’하고 이를 악물고 참는 그것이 인욕이 아닙니다. 뭐냐? 관용입니다. 이해 해주는 겁니다. 받아주는 겁니다. 상대가 어떻든 간에 그것을 전부 받아주는 겁니다. 관용이 되어야 인욕이 되는 것이지, ‘아이고 참자. 참자. 내가 저거한테 안 참으면 내가 손해 본다.’ 아니면 ‘바른 소리 한 마디하고 싶지만, 바른 소리하면 저 사람 다시 안 오니까 참자.’ ←이것은 참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확하게 알아야 됩니다. 寬容(관용)입니다. 내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