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

믿음에는 불가능이 없다. 부처님께서 사위성에 계실 때였다. 성의 동남쪽에는 깊고 넓은 강이 있었고, 그 강가에 사는 사람들은 믿음이 없었다. 부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설법하셨으나 그들은 속으로 믿지 않았다. 그래서 신통력으로 어떤 사람을 강의 남쪽으로부터 물 위를 걸어오게 하..

복은 도적이 훔치지 못 한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에 한 천인이 와서 문안드리고 여쭈었다. “어떤 재산을 가져야 광야을 가다가 도적을 만나더라도 빼앗기지 않고 지킬 수 있으며, 설사 빼앗기더라도 오히려 기뻐하게 되나이까?.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믿음..

믿음은 큰 재산이다. 부처님께서 마가다국에 계실 때 어느 날 광야라는 야차가 문안드리고 여쭈었다. “온갖 재물 가운데 무엇이 재일이며 어떠한 선행을 닦아야 즐거운 과보를 얻게 되나이까? 많은 아름다움 가운데 무엇이 제일이며 많은 수명 가운데 무엇이 제일입니까?” 부처님께서 ..

하늘도 아니고 범부도 아니다. 부처님께서 코살라국의 사림 마을에 이르셨다. 그 때 한 바라문이 있었는데 부처님의 뒤를 따르다가 부처님의 발자국에서 천폭륜상(天輻輪相)을 보고 희유한 일이라 생각하고 부처님께 다가갔다. 그는 나무 밑에 거룩한 모습으로 앉아계신 부처님께 여쭈었..

부처님이 하시는 일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실 때는 반드시 다섯 가지 일을 한다. 진리를 널리 전하고, 부모님을 제도하고, 믿음이 없는 사람을 믿게 하며, 보살의 마음을 내지 않는 사람에게서 보살의 마음을 내게 하며, 미..

정의와 이익을 찾는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승림급고독원에 계실 때 아난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아난아, 나는 이제 내 스스로 이익 되고 남에게 이익 되며 많은 사람들을 이익 되게 하고, 세상을 가엾게 여기며, 하늘을 위하고 사람을 위하여, 정의와 이익을 추구하고 평온과 즐거움을 찾..

나는 가장 강한 역사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 한 천인이 문안드리고 여쭈었다. “무엇이 땅처럼 끝없이 넓고 크며, 저 바다처럼 깊고 넓으며 수미산보다 더 높고, 금강역사와 같이 비교할 수 없나이까?”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애욕보다 광대한 것 없고 분노..

나는 모든 것을 이겼노라.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신 뒤 법을 설하시고 베나레스의 카시 지방으로 가시다가 이교도인 우바카를 만나게 되었다. 우바카는 부처님의 모습을 보고 여쭈었다. “거룩하신 수행자여, 당신의 모습은 거룩하고 얼굴은 빛나십니다. 당신의 스승은 누구이시며, 다..

부처라 불러라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신 뒤 법을 설하시고 베나레스의 카시 지방에 있는 교진여 등 다섯 사람의 옛 친구들을 찾아 나섰다. 그들은 부처님께서 가까이 다가오자 출가 전의 이름을 부러거나 ‘그대’라고 불렀다. 그 때 부처님께서는 그 다섯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비구..

부처님은 모두 아신다.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부처에게는 열 가지 지혜의 힘이 있느니라. 옳고 그른 것을 사실 대로 아는 지혜가 있다. 과거. 현재. 미래의 업과 그것이 가져오는 결과를 아는 지혜가 있다. 선정과 해탈의 삼매를 바로 알아 번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