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불교란 무엇인가?(이중표 교수) 2-2 -퍼옴- 29. 식識과 명색名色 세존이 이야기하는 촉觸은 식과 명색의 접촉을 의미하므로 촉의 의미를 보다 분명하게 이해하기 위해 식과 명색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전술한바와 같이 식識은 중생들이 인식(인식)의 주체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고, 명색名色(nama-rupa)은 인식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명색이라는 개념이 외부의 사물을 의미하기 시작한 것은 에서라고 생각된다. 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그때 이(우주)는 구별되지 않았다. 이 우주가 이름(nama: 名)과 형태(rupa: 色)에 의해 구별되었기 때문에, 그는 이러한 이름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우리는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지금도 이 우주는 이름과 형태(n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