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5

붓다의 가르침과 그 해석

붓다의 가르침과 그 해석 Chinese gamas & P li Nik ayas 인터넷 불교교육원 불 교 학 과 2002. 12. 30 해 제 요즈음 들어 우리 불교계에서는 아함경과 초기불교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그간 불교를 붓다의 인간적인 삶과 초기교단 수행자들의 구체적인 생활속에서 구체적인 생활 속에서 쉽고 가깝게 이해하지 못하고, 관념화된 고준한 사상체계만으로 접근하려 했던 불교의 자기 병폐에 대한 반성의 몸짓이라 할 것이다. 아함경과 초기불교에 대한 연구를 통해 붓다와 붓다의 가장 원초적 교설을 불교의 중심지표로 설정해 내는 일은, 경전과 종파마다 각기 달라진 언어의 방향성과 한 종교로 규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서로 섞일 수 없게 된 신행과 의례의 차이점에 통일성을..

[붓다의 명장면] 나는 멈추었다, 그대도 멈추라.

“내가 살아온 걸 소설로 쓰자면 열권도 넘을 거야!” 아침저녁 드나드는 앞집 할머니가 입에 달고 사는 말씀이다. 구곡양장九曲羊腸에 진 주름이 얼마나 짜글짜글하기에 저러나 싶어, 한번은 그 소설 좀 들어보자고 청했다. 할머니는 신명난 소리꾼처럼 손짓 발짓에 침까지 튀기면서 지나온 설움들을 제법 실감 나게 풀어냈다. 허나 할머니의 판소리는 소설 열권 분량은 커녕 겨우 한 시간 남짓 만에 막을 내렸고, 주섬주섬 옷을 챙긴 할머니는 “있었던 일 다 말로 하자면 사나흘도 모자라”라는 말과 함께 퇴장하였다. 혹여 ‘다하지 못한 말씀’이 있나 싶어 그 후로도 여러 차례 할머니의 연설을 경청했지만 녹음테이프를 재생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았다. 게다가 열변을 토하며 거론한 사건들, 즉 시어머니에게 구박당한 이야기..

법문과 수행 2020.10.25

붓다의 핵심 가르침 셋 ; 삼법인(三法印)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적정(涅槃寂靜)’ ‘세상의 모든 마음과 모든 물질은 시시각각 변하고 지속적이지 않으니 거머쥘 수 없다. 원인과 결과에 의해 흘러가는 이 우주에는 ‘나(我)’라는 것이 본래 없다. ‘나’라는 생각 역시 인과의 산물일 뿐이다. 이걸 깨치면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평화의 세계가 드러난다. 그게 바로 열반이다. 그 세계가 고요하고 청정하다.’ [출처] 붓다의 핵심 가르침 셋 ; 삼법인(三法印)|작성자 둘이아님

위없는 가르침 2020.10.25

붓다

붓다 모든 것이 이와 같음을 알아야 하나니 신기루 같고, 허깨비 같고, 꿈 같고, 구름으로 만든 성곽 같고, 본성은 없으면서, 단지 그럴듯하게 보일 뿐. 모든 것이 이와 같음을 알아야 하나니 맑은 하늘에 떠 있는 달이 해맑은 호수에 비치는 듯하지만 달은 저 호수에 다다른 적 없나니라. 모든 것이 이와 같음을 알아야 하나니 음악, 소리, 그리고 흐느낌으로부터 울려퍼지는 메아리 같음을, 그러나 메아리에는 아무런 멜로디가 없노라. 모든 것이 이와 같음을 알아야 하나니 말, 소, 짐수레, 그리고 다른 것을 환영으로 보여주는 마술사와 같음을, 그러나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노라. [출처] 붓다|작성자 임기영불교연구소

위없는 가르침 2020.09.20

석가족 사람들의 출가

석가족 사람들의 출가 붓다는 성도 후 몇 차례 고향인 까삘라밧투(Kapilavatthu, 迦毘羅衛城)를 방문하였습니다. 붓다는 첫 고향 방문 때,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던 배다른 동생 난다(Nanda, 難陀)를 제일 먼저 출가시켰습니다. 이어서 아들 라훌라(Rāhula, 羅睺羅)도 출가시켰습니다. 그 이후 붓다의 교화를 받고 많은 샤카(Sakya, 釋迦)족의 청년들이 출가하였습니다. 당시 출가한 샤카족 청년은 사촌 동생인 아난다(Ānanda, 阿難)와 데와닷따(Devadatta, 提婆達多)를 비롯하여 아누룻다(Anuruddha, 阿那律), 밧디야(Bhaddiya, 跋提伽, 婆提), 바구(Bhagu, 跋俱), 낌빌라(Kimbila, 金毘羅) 등이었습니다. 샤카족 청년들의 출가 인연과 전후 사정에 대해서는 ..

불교관련 202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