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 심경 에세이

[스크랩] ♡ 반야 심경 에세이(30)

수선님 2017. 11. 12. 13:27



♡ 반야 심경 에세이(30)

시고 공중 무색무 수상행식무 안이비설 신의무 색성향미촉법
(是故 空中無色無 受想行識無 眼耳鼻舌身意無 色聖香味觸法)

...

그러므로
공 가운데 물질도 없고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없으며,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도 없으며,

빛과 소리와 냄새와 맛과 감촉과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없고 의식의 경계까지 없다.

제법이 공한 까닭으로 공의 차원, 깨달음의 세계, 불생불멸의 세계, 불구부정의 세계,

부증불감의 세계이다.
무수상행식무-,무수,무상,무행,무식은 실체가 없다는 말이다.
무안이비설신의 무도 그와 같다.

법의 실체 -법은 공하다
12처-안이비설신의 ,색성향미촉법이 - 인식작용을 한다.
육근,육식,육경 18처가 작용한다.
12처는 무명 행식 명색 육입 촉,수,애,취 등을 말한다.
연기 법을 관(觀) 해서 깨달음을이룬다.
생노병사우비고뇌로 부터 해탈을 이룬다는 말이다.

무명행식 역부여시-이와같이 타파하면 생로병사는 사라진다.
무명이 있어서 무명이 없어진다는 형식의 가르침은 소승불교에 속한다.

대승적 입장에서는 아예 무명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닦을 것이 없다고 가르친다.

성문승은 사승을 말한다.
고.집.멸.도.(苦集滅道) 고집멸도가 괴로움의 원인이다.
대승적 입장에서는 괴로움의 실체가 없다.
소승 (자신) 애착,탐착,아집,법집에서 모든 괴로움이 생긴다.

소승,우물안 개구리를 말한다.
우물안 개구리는 우물밖의 세계를 모른다.
무지-우물 밖에 세계는 없다고 하는 고집이 무지 이다.
자기 고집에 갇히면 높은 산에서 바라보는 평야의 세계를 알수가 없다.

자기 아집 애착 탐착 고집에 에서 깨어나는 것이 우물 밖으로 나오는 일이다.
자기 아니면 안된다는 고집 불통이 우물안에 자기를 가두고 참담하게 만든다.
자기 아집의 골짜기를 벗어 나면 높은 산에 오를수 있고

 마침 내 시원하고 확 트인 세계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모양없는 공 도리가 우물밖으로 나오게 하는 두래박이다.

절에 수십년을 다녀도 남편을 원망하고 시어머니를 원망하는 마음 일어난다면

잘못된 것이다.
친구를 원망하거나 동료을 미워한다면 잘못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제법이 공한 도리 이치를 알지 못하면 누구에게나 늘 섭섭함이 생긴다.
불교의 잘못된 이해가 이세상에 너무나 난무하고 팽배하다.

자기식 알음알이로 자기만의 부처님 을 믿고 의지 하려 한다.

우물 안에서는 아무리 설명을 잘해도 우물안에것만 보인다.

자기혁신 자기성찰 자기발심은 공의 이치에서 나온다.
아상,인상, 중생상,수자상이 우물안 개구리다.
법집 아집이 우물의 장벽이다.
제법이 공한 것은 부처님이 만드신 철학이 아니다.

만유가 만사 생명의 자연 스러움이 모두 공에서 출발하고 생성되며 공으로 모두 돌아와 다시 공에서 출발하는 것을 깨달으신 것이다.

섭섭할 것이 없다. 미워하고 증오할 일도 없다
새 출발이 발 아뇩다라 이다.
새 희망이 반야 바라밀이다.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이다.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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