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ㄴ. 그리고 다음 신중신은

ㄴ. 그리고 다음 신중신은

 

10주중 수행주 가운데 제3 인바라밀에 해당 된다. 법인을 성취하여 생사 가운데서 중생을 마음대로 이익하게 하는 신으로서 항상 큰 원을 성취하여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 찬탄한다.

화엄경중해운집에는 화계. 광조. 해음. 정화. 무량 . 최상. 정광. 수호. 보현. 부동 등 10분의 신중신이 나오는데 모두가 제2 인바라밀 가운데 10바라밀을 분담 실현하는 분들이다.

사실 화엄경의 법문은 대부분이 상징법문이기 때문에 그 속에들어 있는 이미지를 체득하지 못하면 그림 속의 떡과 같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이 경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초발심행자가 믿음을 통하여 성불에 이르는 과정, 즉 10신, 10주. 10행, 10향, 10지에 대하여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10신(信) : 부처님의 교법을 믿어 의심이 없는 지위

첫째, 신심(信心) 일체가 마음 하나에 달려있는 것을 확신하는 것

둘째, 염심(念心) 제1의 신심을 마음 속으로 늘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셋째, 정진신(精進心) 제2 염심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것

넷째, 혜심(慧心)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판단하는 것

다섯째, 정심(定心) 어떠한 경우에도 마음에 동요를 일으키지 않는 것

여섯째, 불퇴심(不退心) 항상 깨닫는 마음에서 물러서지 않는 것

일곱째, 호법심(護法心) 불법을 좋게 수호하는 마음

여덟째, 회향심(回向心) 지은 바 공덕을 부처님과 중생들게 들려주는 것

아홉째, 계심(戒心) 부처님의 청정한 계행을 실천하는 것

열째, 원심(願心) 항상 위대한 원력 속에 살아가는 것

 

10주(住) 마음이 참되고 한결 같은 이치에 안주하는 것

첫째, 발심주(發心住) 관법이 완성되어 타락 없는 지혜에 안주하는 것

둘째, 치지주(治地住) 항상 공관을 닦아 마음 땅을 깨끗하게 다스리는 것

셋째, 수행주(修行住) 만 가지 선행을 닦는 것

넷째, 생귀주(生貴住) 부처님의 기분을 받아 여래의 종에 들어가는 것

다섯째, 구족방편주(具足方便住) 부처님과 같이 자리이타의 방편행을 갖추어 모양에 결함이 없는 지위

여섯째, 정심주(正心住) 몸과 마음이 부처님과 똑같아지는 지위

일곱째, 불퇴주(不退住) 신심이 견고하여 물러섬이 없는 지위

여덟째, 동진주(童眞住) 그릇된 소견이 생기지 않고 보리심을 파하지 않는 것이 마치 동자가 욕심이 없는 천진한 것처럼 10신의 행상이 일시에 갖추어지는 것

아홉째, 법왕자주(法王子住) 불교를 따라 지혜가 생겨 내생에는 결정코 부처님의 뒤를 계승하게 되는 지위

열째, 관정주(灌頂住) 보살이 이에 불자가 되어 부처님 이상 업을 감당할 만하게 되므로 부처님이 지혜의 물로써 정수리에 붙는 것이 마치 왕자가 임금님에게 관정을 받는 것과 같은 지위

 

10행(行) 이타행을 실천 중생제도에 노력하는 지위

첫째, 환희행(歡喜行) 기쁜 마음으로 중생들을 환회롭게 하는 것

둘째, 요익행(饒益行) 널리 중생들을 이롭게 하는 것

셋째, 무진한행(無瞋恨行) 어떤 경우에도 화내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것

넷째, 무진행(無盡行) 끝없는 행을 끝없이 실천하는 것

다섯째, 무착행(無着行) 집착 없는 행을 실천하는 것

여섯째, 이치란행(離痴亂行) 어리석고 어지러움이 없이 행동하는 것

일곱째, 선현행(善現行) 하는 일마다 착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

여덟째, 무착행(無着行) 착한 행에 도집착하지 않는 것

아홉째, 존중행(尊重行) 일체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것

열째, 선법행(善法行) 모든 법을 선하게 실천하는 것

 

10. 회향(回向) 모든 공덕을 부처님과 중생들게 돌려주는 지위

첫째, 구호 일체 중생이 중생상 회향. 중생을 구호하되 중생상을 떠난 지위

둘째, 불괴회향. 누구에게나 업신여김을 당해도 속상해하는 일이 없는 지위

셋째, 등일체제불회향. 모든 부처님과 동등한 위치에 놓이는 지위

넷째, 지일체처회향. 어느 곳에 가든지 자리이타에 충만한 지위

다섯째, 무진공덕장회향. 한량없는 공덕을 끝없이 베풀어 주는 지위

여섯째, 입일체평등선근회향. 어느 곳에 가든지 평등한 마음으로 선근을 닦는 지위

일곱째, 등수순일체중생회향. 평등한 마음으로일체 중생을 따라 주는 지위

여덟째, 진여상회향. 참되고 한결같은 마음에 나아가는 지위

아홉째, 무박무착해탈회향. 얽매임도 없고 집착도 없이 대자유를 얻는 지위

열째, 입법계무량회향. 한량없는 법계에 나아가는 지위

 

10지(地) 온갖 중생들게 불심을 일으키고 복덕을 심게 하는 것이 마치 땅이 만물을 생장하는 것과 같은 지위

첫째, 환희지. 중도의 지혜로서 견혹을 끊고 능히 자리이타의 희열에 나아가는 지위

둘째, 이구지. 청정한 계율로 수혹을 닦고 몸을 깨끗하게 하는 지위

셋째, 발광지. 지혜의 광명이 나타나는 지위

넷째, 염혜지. 지혜의 불꽃이 치성하는 지위

다섯째, 난승지. 진 속 2지에 조화를 이루는 지위

여섯째, 현전지. 무위진여의 마음이 눈앞에 나타나는 지위

일곱째, 원행지. 2승의 깨달은 경계를 초월, 끝없는 진리의 세계에 나아가는 것

여덟째, 부동지. 참되고 한결 같은 마음에 안주하여 마음에 동요가 없는 것

아홉째, 선혜지. 교화의 능력을 판단하여 잘 설법하는 것

열째, 법운지. 끝없는 공덕으로 진리의 구름을 펴나가는 지위

 

여기에 등각, 묘각이 들어가면 모두 52위가 되는데 금강신은 10주 가운데 제2 치지주에 해당된다. 제1 발심주는 먼저 보현보살제대중이 되기 때문이다.

또 이들은 각 신. 주. 행. 향. 지 가운데서 각각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방편. 원. 력. 지의 10바라밀을 닦아 직의 수행을 원만하게 하는데 금강신은 보살10도 만행중 제2 계도에 해당된다. 그리고 그중 10신은 곧 계도 중 10바라밀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출처 : 불종사

글쓴이 : 현진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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