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을 들여도 보면, 크게 두가지가 움직인다.
하나는 마음,
또하나는 느낌이다.
느낌 !
느낌은 거의 중요한 곳에는 반드시 낑긴다.
12연기에도 낑기고,
오온에도 낑겨있고,
사념쳐(몸, 느낌, 마음, 법 : 身受心法)에도 낑겨있다.
느낌과 마음 !
때론 느낌으로 인해 마음이 좌지우지되기도 하고,
때론 마음으로 인해 느낌이 좌지우지되기도 한다.
12연기에서는 느낌으로 인해 갈애가 생기고 집착이 생긴다.
사념처에서는 몸의 느낌으로 인해 마음이 생긴다.
오온에서는 마음(수상행식)안에 느낌(수)가 포함되어져 있다.
이 느낌이 굉장히 수행을 방해한다.
두려운 느낌,
가려운 느낌,..
아픈 느낌...
생각(잡념)도 수행을 방해하지만, 이 느낌도 수행을 방해한다.
느낌이 생기자마자, 바로 잡념이 생긴다.
부처님은 느낌을 버리라고 하셨다.
그 뿐만 아니라, 혐오해야 된다고...하신다.
마음도 역시 마찬가지..
느낌은 무상한 것이요, 고통이요, 나가 아니요, 나의 것도 아니요, 내가 그것의 것도 아니다..라는 말씀 !
물거품과 같고 空이다. 골칫거리.....
느낌을 극복하자.
느낌을 버리자.
부처님 왈, 느낌에는 세가지 느낌이 있다.
1. 즐거운 느낌
2. 괴로운 느낌
3.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무덤덤한 느낌
느낌의 정체는 뭘까?
1. 즐거운 느낌은 탐욕의 번뇌요.
2. 괴로운 느낌은 성냄의 번뇌요.
3.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은 어리석음의 번뇌다.
즉, 탐진치가 그 주범이다.
제행무상 !
즐거운 느낌은 지나가버리면 괴롭고,
괴로운 느낌은 지나가버리면 즐겁다.
무덤덤한 느낌은 알면 즐겁고, 모르면 괴롭다....는데 맨끝은 뭔뜻인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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