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경 법문(스물여섯번째)
불,법,승
비설소설-어떤 법도 말로 설명할수 없다....
수보리야!
여래가 설한 법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여래가 설한 법이 있다고 고집 한다면 그는 진실이 아닌것에 집착하여
여래를 비방하는 것으로 내가 말한 뜻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니라.
팔만 사천의 장구한 법문을 45년간 설하셨는데 왜 설한 바 없다고 하시는가?
내용의 핵심은 맹신적으로 기복적으로 불교을 알아서는 안된다는 말씀이다.
천사람 만사람이 가지가지로 익혀온 자기식 업식 이 있고 다르기 때문에
팔만사천가지 약방문으로 치료하여 주시기 위해서이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할때 그 사람의 병에 따라 처방하는것 처럼
사람마다 치료약이 다르다.
부처님이 설하신 모든 팔만사천 경전의 책 제목이 다른것도
중생들의 병이 가지가지 이기 때문이다.
중생의 업성이 어디에 얽매여 있는지 어떤것에 집착하고 있는지에 맞게
약방문을 처방하어 주신다.
나의 약방문은 뗏목과 같아서 먹고난 후에는 버려야 한다.
땟목은 강을 건너는 수단일 뿐이라는 가르침이다.
설법이 설법이 아니다.
내가 정한 법은 한 법도 없다는 비유의 말씀이다.
세계의 모든 종교는 유일신을 주장하고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절대 고정된 진리 유일신을 내세우지 않으신다.
부처님이 내세우시는 정의는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거나 오시지 않거나 관계없이 우주만상은
인연에 의해서 생겨나고 멸한다는 법을 정의 하고 계시는 것이다.
모든 진리는 연기(緣起)에 의해서 존재 한다는 것을 깨우치 셨다.
연기-인연생 인연별이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멸하므로 저것이 없어진다.
유일신을 세우지 않은 것이 불법이다.
만유만사는 관계의 인연으로 흥망성쇄가 만들어 진다.
무시무종/그래서 만유는 한 마디로 끝없이 이여저 가는 인연생 인연멸의 불멸이다.
무한하고 무량하고 끝없는 관계의 개선으로 이어지니 오직 空이다.
공에서 생겨나고 공으로 돌아가 또 다시 공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관계는 무실무허다하여 모든 관계는 자신이 하기에 달렸다
그래서 무유정법이다. 정해진 것은 없다 있다이다.
한송이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봄 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하늘과 땅은 무심으로 한송이 꽃을 피우며
천등과 번개를 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렇게 무심으로 연기(緣起) 한다.
무심하기 때문에 연기한다.
잘 썩은 퇴비는 냄새가 나지 아니한다.
좋은 퇴비는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없기 때문에 냄새가 없는 무염이다.
어느 제자가 찾아와 부처님을 친견하였다.
부처님께서 아무 말씀없이 양구 가만히 계시기만 하셨다.
한참 후에 제자가 일어나 큰 절을 올리며
부처님 이시여 은혜가 참으로 감사 합니다하고 물러 갔다.
옆에서 이를 본 아난이,
아니! 부처님께서 한마디 말씀도 없었는데 어째서 은혜에 감사하다고 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부처님께서 아난아!
아주 뛰어난 말 준마는 채찍 그림자만 보아도 천리를 달리느니라.
무유정법/부처님의 법이라 고집하는 사람은 여래의 법을 비방하는 사람이니라.
세존이시여!
말세 중생이 그 말을 듣고 부처님 법을 믿겠습니까?
수보리야!
말세 중생이 중생이 아니기 때문에 여래가 그 이름을 중생이라고 하느니라.
법이란 정해진 것이 아니다 .
법은 인연으로 오고 인연으로 멸하기 때문에 중생들이 스스로 알고 믿고 따를 것이니라.
군소리.......
세상의 아름다움의 성장은 고통에서 얻어진다.
고통의 의미을 안다는 것이 도를 깨치는 것이다.
고통의 진정한 의미를 알면 고통은 즐거움으로 변한다.
고통은 사랑의 바탕이 되고 꽃이 된다.
생의 아름다운 꽃이 피운 열매는 현실의 고통 땀으로 열린다
순간은 지나가지만........
소쩍새는 봄이 오기를 기다린다.
소쩍새의 울음소리는 동기를 부여하는 소리다.
어떤 동기를 내 마음에 부여하는가?
깊이 사유해 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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