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잡)

[스크랩] 제38상윳따 - 잠부카다까 상윳따(S38:1-S38:16. Jambukhādaka-saṁyutta)

수선님 2018. 4. 22. 12:07

                                        제38주제(S38)

                        잠부카다까 상윳따 Jambukhādaka-saṁyutta



열반 경(S38:1)

Nibbān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벗) 사리뿟따여, ‘열반, 열반’이라고들 합니다. 벗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열반입니까?”

“도반(벗) 잠부카다까여, 탐욕의 멸진, 성냄의 멸진, 어리석음의 멸진 – 이를 일러 열반이라 합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길(道)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팔정도]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5. “도반 사리뿟따여,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이러한 도는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도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아라한 됨 경(S38:2)

Arahatt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아라한 됨, 아라한 됨’이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아라한됨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탐욕의 멸진, 성냄의 멸진, 어리석음의 멸진 – 이를 일러 아라한 됨이라 합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아라한 됨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잠부카다까여, 이러한 아라한 됨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아라한 됨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팔정도]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아라한 됨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아라한 됨을 실현하기 위한 이러한 길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설법자 경(S38:3)

Dhammavād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누가 이 세상에서 법을 설하는 자들이며, 누가 이 세상에서 잘 닦는 자들이며 누가 이 세상에서 잘 가신 분들[善逝]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 세상에서 탐욕을 제거하기 위해서 법을 설하고 성냄을 제거하기 위해서 법을 설하고 어리석음을 제거하기 위해서 법을 설하는 자들이 이 세상에서 법을 설하는 자들입니다.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 세상에서 탐욕을 제거하기 위해서 닦고 성냄을 제거하기 위해서 닦고 어리석음을 제거하기 위해서 닦는 자들이 이 세상에서 잘 닦는 자들입니다.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 세상에서 탐욕을 제거하였고 그 뿌리를 잘랐고 줄기만 남은 종려나무처럼 만들었고 존재하지 않게 하였고 미래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한 분들이 이 세상에서 잘 가신 분들[善逝]입니다. 

도반 잠부카다까여 성냄을 제거하였고 그 뿌리를 잘랐고 줄기만 남은 종려나무처럼 만들었고 존재하지 않게 하였고 미래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한 분들이 이 세상에서 잘 가신 분들[善逝]입니다.

도반 잠부카다까여, 어리석음을 제거하였고 그 뿌리를 잘랐고 줄기만 남은 종려나무처럼 만들었고 존재하지 않게 하였고 미래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한 분들이 이 세상에서 잘 가신 분들[善逝]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제거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제거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제거하기 위한 길이고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팔정도]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제거하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4. “도반 사리뿟따여,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제거하기 위한 이러한 길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무슨 목적 경(S38:4)

Kimatthi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무슨 목적을 위해서 사문 고따마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괴로움을 철저히 알기 위해서 우리는 세존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괴로움을 철저히 알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괴로움을 철저히 알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괴로움을 철저히 알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괴로움을 철저히 알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괴로움을 철저히 알기 위한 이러한 길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안식(安息) 경(S38:5)

Assās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안식을 얻었다, 안식을 얻었다.’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안식을 얻은 것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비구가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장소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 것이 안식을 얻은 것입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안식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안식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안식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안식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안식을 실현하기 위한 이러한 길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최상의 안식(安息) 경(S38:6)

Paramassās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최상의 안식을 얻었다, 최상의 안식을 얻었다.’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최상의 안식을 얻은 것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비구가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장소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달콤함과 위험함과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하게 안 뒤 취착 없이 해탈하는 것이 최상의 안식을 얻은 것입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최상의 안식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최상의 안식을 실현하기 위한 갈아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최상의 안식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최상의 안식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최상의 안식을 실현하기 위한 이러한 길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느낌 경(S38:7)

Vedan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느낌, 느낌’이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느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세 가지 느낌이 있습니다. 그것은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도반이여, 이러한 세 가지 느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느낌을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느낌을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느낌을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느낌을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느낌을 철저하게 알기 위한 이러한 길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번뇌 경(S38:8)

Āsav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번뇌, 번뇌’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번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세 가지 번뇌가 있습니다.

그것은 감각적 욕망의 번뇌, 존재의 번뇌, 무명의 번뇌입니다.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세 가지 번뇌가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번뇌를 제거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번뇌를 제거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번뇌를 제거하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번뇌를 제거하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번뇌를 제거하기 위한 이러한 길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무명 경(S38:9)

Avijj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무명, 무명’이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무명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괴로움에 대한 무지, 괴로움의 일어남에 대한 무지,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무지,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에 대한 무지 – 이를 일러 무명이라 합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무명을 제거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무명을 제거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무명을 제거하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무명을 제거하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무명을 제거하기 위한 이러한 길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갈애 경(S38:10)

Taṇh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갈애, 갈애’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갈애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세 가지 갈애가 있습니다.

그것은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欲愛], 존재에 대한 갈애[有愛], 비존재에 대한 갈애[無有愛]입니다.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세 가지 갈애가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갈애를 제거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갈애를 제거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갈애를 제거하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갈애를 제거하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갈애를 제거하기 위한 이러한 길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폭류 경(S38:11)

Ogh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폭류, 폭류’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폭류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네 가지 폭류가 있습니다.

그것은 감각적 욕망의 폭류, 존재의 폭류, 견해의 폭류, 무명의 폭류입니다.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네 가지 폭류가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폭류를 제거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폭류를 제거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폭류를 제거하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폭류를 제거하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폭류를 제거하기 위한 이러한 길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취착 경(S38:12)

Upādān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취착, 취착’이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취착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네 가지 취착이 있습니다.

그것은 감각적 욕망에 대한 취착, 견해에 대한 취착, 계율과 의례의식에 대한 취착, 자아의 교리에 대한 취착입니다.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네 가지 취착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취착을 제거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취착을 제거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취착을 제거하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로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취착을 제거하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취착을 제거하기 위한 이러한 길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음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존재 경(S:38:13)

Bhāv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존재, 존재’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존재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세 가지 존재가 있습니다.

그것은 욕계의 존재, 색계의 존재, 무색계의 존재입니다.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세 가지 존재가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존재를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존재를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존재를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존재를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존재를 철저하게 알기 위한 이러한 길은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은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괴로움 경(S38:14)

Dukkh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괴로움, 괴로움’이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괴로움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세 가지 괴로움의 성질[苦性]이 있습니다.

그것은 고통스런 괴로움의 성질[苦苦性], 형성된 괴로움의 성질[行苦性], 변화에 기인한 괴로움의 성질[壞苦性]입니다.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세 가지 괴로움의 성질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괴로움을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괴로움을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괴로움을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괴로움을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괴로움을 철저하게 알기 위한 이러한 길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자기 존재 경(S38:15)

Sakkā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자기 존재, 자기 존재’라고들 합니다. 도반이여, 도대체 어떤 것이 자기 존재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취착의 대상이 되는 다섯 가지 무더기[五取蘊]가 자기 존재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취착의(취착된) 물질의 무더기, 취착의 느낌의 무더기, 취착의 인식의 무더기, 취착의 형성의 무더기, 취착의 의식의 무더기입니다.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취착의 대상이 되는 다섯 가지 무더기가 자기 존재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이러한 자기 존재를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이러한 자기 존재를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이러한 자기 존재를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고 어떤 것이 닦음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로 된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 바른 삼매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자기 존재를 철저하게 알기 위한 길이고 이것이 닦음입니다.”


3. “도반 사리뿟따여, 자기 존재를 철저하게 알기 위한 이러한 길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이고 이러한 닦음은 참으로 경사로운 것입니다. 참으로 그대들은 방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행하기 어려움 경(S38:16)

Dukkār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의 날라까가마까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무렵 잠부카다까 유행승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찾아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잠부카다까 유행승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리뿟따여, 이 법과 율에서 참으로 행하기 어려운 것이 무엇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출가가 이 법과 율에서 참으로 행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런데 출가한 자에게 행하기 어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출가를 기뻐함이 출가한 자에게 행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런데 출가를 기뻐하는 자에게 행하기 어려운 것이 무엇입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는 것이 출가를 기뻐하는 자에게 행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도반 사리뿟따여, 그런세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는 비구가 아라한이 되는데 오래 걸립니까?”

“도반 잠부카다까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잠부카다까 상윳따(S38)가 끝났다. 여기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열반 ② 아라한 됨 ③ 설법자 ④ 무슨 목적 ⑤ 안식(安息) ⑥ 최상의 안식(安息) ⑦ 느낌

⑧ 번뇌 ⑨ 무명 ⑩ 갈애 ⑪ 폭류 ⑫ 취착 ⑬ 존재 ⑭ 괴로움 ⑮ 자기 존재 ⑯ 행하기 어려움이다.


잠부카다까 상윳따(S38)가 끝났다.




출처 : 붓다의 옛길
글쓴이 : 실론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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