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잡)

제37상윳따 - 여인 상윳따(Mātugāma-saṁyutta) - 제1장 첫 번째 반복 품(S37:1-S37:14. Pathamapeyyala-vagga)

수선님 2018. 4. 22. 12:04

                                   제37주제(S37)

                       여인 상윳따 Mātugāma-saṁyutta


제1장 첫 번째 반복 품

Pathamapeyyala-vagga


마음에 들고 마음에 들지 않음 경(S37:1)

Manāpāmanāp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춘 여인은 전적으로 남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무엇이 다섯인가? 아름답지 않다. 재물이 없다. 계행이 없다. 게으르다. 아이를 낳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춘 여인은 전적으로 남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4.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춘 여인은 전적으로 남자의 마음에 든다. 무엇이 다섯인가?

아름답다. 재물이 있다. 계행을 갖추었다. 부지런하다. 아이를 낳을 수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춘 여인은 전적으로 남자의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들고 마음에 들지 않음 경2(S37: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춘 남자는 전적으로 여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무엇이 다섯인가?  못생겼다. 재물이 없다. 계행이 없다. 게으르다. 아이를 가질 수 없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춘 남자는 전적으로 여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4.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춘 남자는 전적으로 여인의 마음에 든다. 무엇이 다섯인가?

잘 생겼다. 재물이 있다. 계행을 갖추었다. 부지런하다. 아이를 가질 수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춘 남자는 전적으로 여인의 마음에 든다.”


특별함 경(S37:3)

Āveṇik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비구들이여, 남자들과 달리 여인들만 겪는 다섯 가지 특별한 괴로움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4. “비구들이여, 여기 여인은 어리더라도 자신의 집안 식구들과 떨어져 남편 집에 가서 살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남자들과는 달리 여인들만 겪는 첫 번째 특별한 괴로움이다.”


5. “비구들이여, 여기 여인은 월경을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남자들과는 달리 여인들만 겪는 두 번째 특별한 괴로움이다.”


6. “비구들이여, 여기 여인은 임신을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남자들과는 달리 여인들만 겪는 세 번째 특별한 괴로움이다.”


7. “비구들이여, 여기 여인은 출산을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남자들과는 달리 여인들만 겪는 네 번째 특별한 괴로움이다.”


8. “비구들이여, 여기 여인은 남자를 시중든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남자들과는 달리 여인들만 겪는 다섯 번째 특별한 괴로움이다.”


9. “비구들이여, 남자들과는 달리 여인들만 겪는 이러한 다섯 가지 특별한 괴로움이 있다.”


세 가지 법 경(S37:4)

Tīhidhammeh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비구들이여, 세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무엇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여인은 오전에 인색함의 때에 사로잡힌 마음으로 집에 머문다. 낮에는 질투의 때에 사로잡힌 마음으로 집에 머문다. 저녁에는 감각적 욕망의 때에 사로잡힌 마음으로 집에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분노 경(S37:5)

Kodhan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아누룻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누룻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인간을 넘어선 청정한 하늘눈(天眼)으로 여인들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법들을 가진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까?”


4.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무엇이 다섯인가?

믿음이 없다. 양심이 없다. 수치심이 없다. 분노한다. 통찰지가 없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원한 경 등(S37:6)

Upanāhī-sūtāadi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아누룻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누룻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인간을 넘어선 청정한 하늘눈(天眼)으로 여인들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법들을 가진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까?”


4.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무엇이 다섯인가?

믿음이 없다. 양심이 없다. 수치심이 없다. 원한을 품었다. 통찰지가 없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원한 경 등(S37:7)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아누룻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누룻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인간을 넘어선 청정한 하늘눈(天眼)으로 여인들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법들을 가진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까?”


4.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무엇이 다섯인가?

믿음이 없다. 양심이 없다. 수치심이 없다. 질투한다. 통찰지가 없다.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원한 경 등(S37: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아누룻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누룻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인간을 넘어선 청정한 하늘눈(天眼)으로 여인들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법들을 가진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까?”


4.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무엇이 다섯인가?

믿음이 없다. 양심이 없다. 수치심이 없다. 인색하다. 통찰지가 없다.(S37:8) …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원한 경 등(S37:9)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아누룻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누룻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인간을 넘어선 청정한 하늘눈(天眼)으로 여인들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법들을 가진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까?”


4.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무엇이 다섯인가?

믿음이 없다. 양심이 없다. 수치심이 없다. 음란하다. 통찰지가 없다.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원한 경 등(S37:10)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아누룻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누룻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인간을 넘어선 청정한 하늘눈(天眼)으로 여인들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법들을 가진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까?”


4.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무엇이 다섯인가?

믿음이 없다. 양심이 없다. 수치심이 없다. 계를 지키지 않는다. 통찰지가 없다.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원한 경 등(S37:1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아누룻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누룻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인간을 넘어선 청정한 하늘눈(天眼)으로 여인들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법들을 가진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까?”


4.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무엇이 다섯인가?

믿음이 없다. 양심이 없다. 수치심이 없다. 적게 배웠다. 통찰지가 없다.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원한 경 등(S37:1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아누룻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누룻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인간을 넘어선 청정한 하늘눈(天眼)으로 여인들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법들을 가진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까?”


4.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무엇이 다섯인가?

믿음이 없다. 양심이 없다. 수치심이 없다. 게으르다. 통찰지가 없다.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원한 경 등(S37:13)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아누룻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누룻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인간을 넘어선 청정한 하늘눈(天眼)으로 여인들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법들을 가진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까?”


4.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무엇이 다섯인가?

믿음이 없다. 양심이 없다. 수치심이 없다. 마음 챙김을 놓아버렸다. 통찰지가 없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오계 경(S37:14)

Pañcaver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아누룻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누룻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3.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인간을 넘어선 청정한 하늘눈(天眼)으로 여인들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苦界],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법들을 가진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납니까?


4. “아누룻다여,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무엇이 다섯인가?

생명을 죽인다. 주지 않은 것을 가진다. 삿된 음행을 한다. 거짓말을 한다. 방일의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섭취한다.

아누룻다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가진 여인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제1장 첫 번째 품이 끝났다. 첫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② 마음에 듦 ③ 특별함 ④ 세 가지 법 ⑤ 분노 ⑥ 원한 ⑦ 질투 ⑧ 인색 ⑨ 음란 

⑩ 계를 지키지 않음 ⑪ 적게 배움 ⑫ 게으름 ⑬ 마음챙김을 놓아버림 ⑭ 오계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