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잡)

[스크랩] 제43상윳따 - 무위 상윳따 (Asaṅkhata-saṁyutta) - 제1장 첫 번째 품(S43:1-S43;11. Paṭhama-vagga)

수선님 2018. 4. 22. 12:10

                                      상윳따니까야  saṁyutta Nikāya

                                        주제별로 모은 경


                                 제5권 수행을 위주로 한 가르침

                                              Mahā-vagga 1


제43주제(S43)

무위 상윳따

Asaṅkhata-saṁyutta


제1장 첫 번째 품

Paṭhama-vagga


몸에 대한 마음 챙김경(S43:1)

kāyagatāsat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무위(無爲.열반. 조건지워지지 않음)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리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겠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인가? 

비구들이여, 탐욕의 멸진, 성냄의 멸진, 어리석음의 멸진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에 이르는 길인가? 몸에 대한 마음 챙김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에 이르는 길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나는 그대들에게 무위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였다.”


3. “비구들이여,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이제 나는 연민으로 그대들에게 하였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들이 있다. 삼매를 닦아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註)무위(無爲.1]조작된 것이 아님. 다양한 원인과 조건인 인연에 의해 생성된 것이 아님. 인과 관계를 떠나 있는 존재로서, 생멸과 변화를 초월하여 상주하는 절대 존재, 무한정한 것을 일컫는 말. 대승에서는 진여 자체와 동일시되고, 특히 유식설에서는 공과 동일. 

2]무상한 모든 것에 대한 집착이나 추구를 버리고 불도에 투철함. 모든 현상을 초월해 있음.

3] 초기불교에서는 무위법과 유위법 두가지가 있음. 무위법이란 조건지어지지 않은 것 즉 열반을 말함.

유위는 그외 일체의 조건지어진 법.


사마타와 위빳사나 경(S43:2) 

Samathavipassan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무위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리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겠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인가? 

비구들이여, 탐욕의 멸진, 성냄의 멸진, 어리석음의 멸진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에 이르는 길인가? 사마타와 위빳사나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에 이르는 길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나는 그대들에게 무위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였다.”


3. “비구들이여,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이제 나는 연민으로 그대들에게 하였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들이 있다. 삼매를 닦아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이 있음 경(S43:3)

Savitakkasavicār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리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겠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에 이르는 길인가?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인 고찰이 있는 삼매, 일으킨 생각은 없고 지속적인 고찰만 있는 삼매, 일으킨 생각도 없고 지속적인 고찰도 없는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에 이르는 길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나는 그대들에게 무위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였다.”


3. “비구들이여,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이제 나는 연민으로 그대들에게 하였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들이 있다. 삼매를 닦아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공한 삼매 경(S:43:4)

Suññatasamādh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리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겠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에 이르는 길인가? 

공한 삼매[空三昧], 표상 없는 삼매[無相三昧], 원함 없는 삼매[無願三昧]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에 이르는 길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나는 그대들에게 무위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였다.”


3. “비구들이여,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이제 나는 연민으로 그대들에게 하였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들이 있다. 삼매를 닦아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마음 챙김의 확립[念處] 경(S43:5)

Satipatthān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리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겠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에 이르는 길인가?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四念處]]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에 이르는 길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나는 그대들에게 무위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였다.”


3. “비구들이여,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이제 나는 연민으로 그대들에게 하였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들이 있다. 삼매를 닦아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바른 노력[正勤] 경(S45:6)

Sammappadhān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리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겠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에 이르는 길인가? 네 가지 바른 노력[四正勤]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에 이르는 길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나는 그대들에게 무위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였다.”


3. “비구들이여,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이제 나는 연민으로 그대들에게 하였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들이 있다. 삼매를 닦아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성취수단[如意足](S43:7)

Iddhipād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리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겠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에 이르는 길인가? 네 가지 성취수단[四如意足]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에 이르는 길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나는 그대들에게 무위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였다.”


3. “비구들이여,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이제 나는 연민으로 그대들에게 하였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들이 있다. 삼매를 닦아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기능[根] 경(S43:8)

Indri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리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겠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에 이르는 길인가? 다섯 가지 기능[五根]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에 이르는 길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나는 그대들에게 무위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였다.”


3. “비구들이여,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이제 나는 연민으로 그대들에게 하였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들이 있다. 삼매를 닦아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힘[力] 경(S43:9)

Bal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리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겠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에 이르는 길인가? 다섯 가지 힘[五力]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에 이르는 길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나는 그대들에게 무위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였다.”

3. “비구들이여,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이제 나는 연민으로 그대들에게 하였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들이 있다. 삼매를 닦아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깨달음의 구성요소[覺支] 경(S43:10)

Bojjhaṅg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리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겠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에 이르는 길인가?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七覺支]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에 이르는 길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나는 그대들에게 무위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였다.”

3. “비구들이여,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이제 나는 연민으로 그대들에게 하였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들이 있다. 삼매를 닦아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팔정도 경(S43:11)

Atthaṅgikamagg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무위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리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겠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인가? 
비구들이여, 탐욕의 멸진, 성냄의 멸진, 어리석음의 멸진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위에 이르는 길인가?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팔정도[八支聖道]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무위에 이르는 길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나는 그대들에게 무위와 무위에 이르는 길을 설하였다.”


3. “비구들이여,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이제 나는 연민으로 그대들에게 하였다.

비구들이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들이 있다. 삼매를 닦아라.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제1장 첫 번째 품이 끝났다. 첫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몸에 대한 마음 챙김 ② 사마타와 위빳사나 ③ 심(尋)과 사(伺) ④ 공한 삼매 ⑤ 마음 챙김의 확립 ⑥ 바른 노력 ⑦ 성취수단 ⑧ 기능 ⑨ 힘 ⑩ 깨달음의 구성요소 ⑪ 팔정도이다.


출처 : 붓다의 옛길
글쓴이 : 실론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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