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 행위에 의한 태어남 경
Mn120 MAJJHIMA NIKâYA III 2. 10. Sankhàruppattisutta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빈디까 승원(급고독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의도적 행위들[行]에 의한 태어남에 대해서 그대들에게 설하리라. 그것을 들어라.
잘 마음에 간직하여라. 나는 설하리라."
"그러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믿음을 구족하고 계행을 구족하고 배움을 구족하고 관대함을
구족하고 통찰지(지혜)를 구족한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부유한 끄샤뜨리야 가문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고.
그는 그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그것에 마음을 확고히 하고 그것에 마음을 닦는다.
이와 같이 개발되었고 많이 지어진 의도적 행위들[行]과 머묾은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길이고 닦음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믿음을 구족하고 계행을 구족하고 배움을 구족하고 관대함을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한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부유한 바라문 가문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고.
그는 그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그것에 마음을 확고히 하고 그것에 마음을 닦는다.
이와 같이 개발되었고 많이 지어진 의도적 행위들[行]과 머묾은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길이고 닦음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믿음을 구족하고 계행을 구족하고 배움을 구족하고 관대함을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한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부유한 장자의 가문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고.
그는 그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그것에 마음을 확고히하고 그것에 마음을 닦는다.
이와 같이 개발되었고 많이 지어진 의도적 행위들[行]과 머묾은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길이고 닦음이다."
3.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믿음을 구족하고 계행을 구족하고 배움을 구족하고 관대함을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한다.
그는 이와 같이 듣는다.
'사대왕천의 천신들은 수명이 길고 아름다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사대왕천의 천신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고.
그는 그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그것에 마음을 확고히하고 그것에 마음을 닦는다.
이와 같이 개발되었고 많이 지어진 의도적 행위들[行]과 머묾은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길이고 닦음이다."
4.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믿음을 구족하고 계행을 구족하고 배움을 구족하고 관대함을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한다.
그는 이와 같이 듣는다.
'삼십삼천의 천신들은 …
야마천의 천신들은 …
도솔천의 천신들은 …
화락천의 천신들은 …
타화자재천의 천신들은 수명이 길고 아름다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타화자재천의 천신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고.
그는 그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그것에 마음을 확고히하고 그것에 마음을 닦는다.
이와 같이 개발되었고 많이 지어진 의도적 행위들[行]과 머묾은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길이고 닦음이다."
5.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믿음을 구족하고 계행을 구족하고 배움을 구족하고 관대함을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한다.
그는 이와 같이 듣는다.
'천(千)의 범천은 수명이 길고 아름답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비구들이여, 천의 범천은 천의 세계에 충만하여 머물고, 그곳에 태어나는 중생들에게도 충만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마치 눈을 가진 사람이 한 개의 아말라까 열매를 손에 놓고 살펴보듯이 그와 같이
천의 범천은 천의 세계에 충만하여 머물고, 그곳에 태어나는 중생들에게도 충만하여 머문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천의 범천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고.
그는 그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그것에 마음을 확고히하고 그것에 마음을 닦는다.
이와 같이 개발되었고 많이 지어진 의도적 행위들[行]과 머묾은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길이고 닦음이다."
6.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믿음을 구족하고 계행을 구족하고 배움을 구족하고 관대함을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한다.
그는 이와 같이 듣는다.
'이천의 범천은 …
삼천의 범천은 …
사천의 범천은 …
오천의 범천은 수명이 길고 아름답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비구들이여, 오천의 범천은 오천의 세계에 충만하여 머물고, 그곳에 태어나는 중생들에게도
충만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마치 눈을 가진 사람이 한 개의 아말라까 열매를 손에 놓고 살펴보듯이 그와 같이
오천의 범천은 오천의 세계에 충만하여 머물고, 그곳에 태어나는 중생들에게도 충만하여 머문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오천의 범천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고.
그는 그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그것에 마음을 확고히하고 그것에 마음을 닦는다.
이와 같이 개발되었고 많이 지어진 의도적 행위들[行]과 머묾은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길도이고 닦음이다."
7.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믿음을 구족하고 계행을 구족하고 배움을 구족하고 관대함을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한다.
그는 이와 같이 듣는다.
'만(萬)의 범천은 수명이 길고 아름답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비구들이여, 만의 범천은 만의 세계에 충만하여 머물고, 그곳에 태어나는 중생들에게도 충만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마치 아름답고 최상품이고 팔각형이고 아주 잘 절단된 에메랄드가 붉은 모포 위에
놓여있을 때 빛을 내고 광채를 발하고 광휘롭듯이 만의 범천은 만의 세계에 충만하여 머물고,
그곳에 태어나는 중생들에게도 충만하여 머문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만의 범천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고.
그는 그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그것에 마음을 확고히하고 그것에 마음을 닦는다.
이와 같이 개발되었고 많이 지어진 의도적 행위들[行]과 머묾은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길이고 닦음이다."
8.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믿음을 구족하고 계행을 구족하고 배움을 구족하고 관대함을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한다.
그는 이와 같이 듣는다.
'십만의 범천은 수명이 길고 아름답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비구들이여, 십만의 범천은 십만의 세계에 충만하여 머물고, 그곳에 태어나는 중생들에게도
충만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마치 숙련된 금세공사가 염부단금(閻浮壇金)을 정련하여 만든 장식품이 붉은 모포
위에 놓여있을 때 빛을 내고 광채를 발하고 광휘롭듯이 그와 같이 십만의 범천은 십만의 세계에
충만하여 머물고, 그곳에 태어나는 중생들에게도 충만하여 머문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만의 범천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고.
그는 그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그것에 마음을 확고히하고 그것에 마음을 닦는다.
이와 같이 개발되었고 많이 지어진 의도적 행위들[行]과 머묾은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길이고 닦음이다."
9.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믿음을 구족하고 계행을 구족하고 배움을 구족하고 관대함을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한다.
그는 이와 같이 듣는다.
'광천의 천신들은 … 소광천의 천신들은 … 무량광천의 천신들은 … 광음천의 천신들은 …
정천의 천신들은 … 소정천의 천신들은 … 무량정천의 천신들은 … 변정천의 천신들은 …
광과천의 천신들은 … 무번천의 천신들은 … 무열천의 천신들은 … 선현천의 천신들은 …
선견천의 천신들은 … 색구경처의 천신들은 긴 수명을 가졌고 아름답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색구경처의 천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라고.
그는 그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그것에 마음을 확고히하고 그것에 마음을 닦는다.
이와 같이 개발되었고 많이 지어진 의도적 행위들[行]과 머묾은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도이고 도닦음이다."
10.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믿음을 구족하고 계행을 구족하고 배움을 구족하고 관대함을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한다.
그는 이와 같이 듣는다.
'공무변처천에 태어난 천신들은 … 식무변처천에 태어난 천신들은 … 무소유처천에 태어난
천신들은 … 비상비비상처천에 태어난 천신들은 긴 수명을 가졌고 아름답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비상비비상처천에 태어난 천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나리라.'
라고.
그는 그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그것에 마음을 확고히하고 그것에 마음을 닦는다.
이와 같이 개발되었고 많이 지어진 의도적 행위들[行]과 머묾은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그곳에 태어남으로 인도하는 길이고 닦음이다."
11.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믿음을 구족하고 계행을 구족하고 배움을 구족하고 관대함을
구족하고 통찰지를 구족한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참으로 나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
[慧解脫]을 바로 지금 ‧ 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물리라
[漏盡通].'라고.
그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을 바로 지금 ‧
여기에서 스스로 최상의 지혜로 알고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 비구는 어떤 곳에도 다시는 태어나지 않는다."
Idamavoca bhagavā. Attamanā te bhikkhū bhagavato bhāsitaṃ abhinandunti.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Saṅkhārupapattisuttaṃ niṭṭhitaṃ dasamaṃ.
Anupadavaggo niṭṭhito dutiyo.
의도적 행위에 의한 태어남 경(M120)이 끝났다.
제12장 차례대로 품이 끝났다.
*본 경은 대림 스님이 번역하신 맛지마 니꺄야를 寫經한 것입니다.
*팔리 경 출처: http://www.tipitaka.org/ro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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