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중)

[스크랩] M152. 감각기능을 닦음 경(Indriyabhāvanāsuttaṃ)

수선님 2018. 5. 13. 11:39

감각기능을 닦음 경 

Mn152 感官修行 經 (根수행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까장갈라의 무켈루 숲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빠라사리야의 제자인 웃따라 바라문 학도가 세존을 뵈러 갔다. 뵙고서는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곁에 앉은 빠라사리야의 제자인 웃따라 바라문 학도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웃따라여, 빠라사리야 바라문은 제자들에게 감각기능을 닦는 것을 가르치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빠라사리야 바라문은 감각기능을 닦는 것을 가르칩니다."

"웃따라여, 그러면 빠라사리야 바라문은 어떻게 제자들에게 감각기능을 닦는 것을 가르치는가?"

"고따마 존자시여, 여기 눈으로 형색을 보지 않고 귀로 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이와 같이 빠라사리야 바라문은 제자들에게 감각기능을 닦는 것을 가르칩니다."

"웃따라여, 그러면 장님은 이미 감각기능을 닦은 자가 될 것이고, 귀머거리도 감각기능을 닦은 

자가 될 것이다.

웃따라여, 빠라사리야 바라문의 말대로라면 장님은 눈으로 형색을 보지 않기 때문이요, 

귀머거리는 귀로 소리를 듣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씀하시자 빠라사리야의 제자인 웃따라 바라문 학도가 말없이 의기소침하여 어깨를 

늘어뜨리고 고개를 숙이고 우울한 표정으로 아무런 대답을 못하고 앉아 있었다. 

 

3. 세존께서는 빠라사리야의 제자인 웃따라 바라문 학도가 말없이 의기소침하여 어깨를 늘어

뜨리고 고개를 숙이고 우울한 표정으로 아무런 대답을 못하고 앉아 있는 것을 아시고 아난다 

존자를 불러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빠라사리야 바라문이 제자들에게 감각기능을 닦는 것을 가르치는 것과 성자의 율에서 위없는 감각기능을 닦는 것은 다르다." 

"세존이시여,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선서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성자의 율에서 위없는 감각기능을 닦는 것에 대해 설해주실 바로 

그때입니다. 세존으로부터 배워서 비구들은 잘 간직할 것입니다."

"아난다여, 그렇다면 듣고 마음에 잘 간직하도록 하라. 나는 설하리라."

"그러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4. "아난다여, 그러면 성자의 율에서는 어떻게 위없는 감각기능을 닦는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눈으로 형색(色. 시각대상)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즐겁거나 괴롭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일어난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철저히 안다).

'나에게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났다. 이것은 형성되었고 거칠고 조건에 따라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고요하고 이것은 수승하나니 그것은 바로 평온(평정)이다.'

그에게 일어난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은 그에게서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마치 눈있는 사람이 눈을 떳다가는 감고 감았다가는 뜨는 것과 같이 그렇게 빠르게 

그렇게 신속하고 그렇게 쉽게, 그에게 어떤 것이 일어나건, 그것이 마음에 드는 것이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건,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건, 그것은 그에게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이것이 성자의 율에서 눈으로 인식되는 형색들에 대해 위없는 감각기능을 닦는 

것이다." 

 

5. "아난다여, 다시 여기 비구가 귀로 소리를 듣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나에게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났다. 이것은 형성되었고 거칠고 조건에 따라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고요하고 이것은 수승하나니 그것은 바로 평온이다.'

그에게 일어난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은 그에게서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마치 힘센 사람이 별 어려움 없이 손가락을 튀기듯이 그렇게 빠르게 그렇게 신속하고 

그렇게 쉽게, 그에게 어떤 것이 일어나건, 그것이 마음에 드는 것이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건,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건, 그것은 그에게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이것이 성자의 율에서 귀로 인식되는 소리들에 대해 위없는 감각기능을 닦는 것이다."

 

6. "아난다여, 다시 여기 비구가 코로 냄새를 맡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나에게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났다. 이것은 형성되었고 거칠고 조건에 따라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고요하고 이것은 수승하나니 그것은 바로 평온이다.'

그에게 일어난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은 그에게서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마치 약간 기울어진 연잎에 물방울이 닿으면 그곳에 남아있지 않고 굴러 떨어지는 

것처럼 그렇게 빠르게 그렇게 신속하고 그렇게 쉽게, 그에게 어떤 것이 일어나건, 그것이 마음에 드는 것이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건,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건,

그것은 그에게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이것이 성자의 율에서 코로 인식되는 냄새들에 대해 위없는 감각기능을 닦는 것이다."

 

7. "아난다여, 다시 여기 비구가 혀로 맛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나에게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났다. 이것은 형성되었고 거칠고 조건에 따라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고요하고 이것은 수승하나니 그것은 바로 평온이다.'

그에게 일어난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은 그에게서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마치 힘센 사람이 그의 혀끝에 모아둔 침을 별 어려움 없이 내뱉듯이 그렇게 빠르게 

그렇게 신속하고 그렇게 쉽게, 그에게 어떤 것이 일어나건, 그것이 마음에 드는 것이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건,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건, 그것은 그에게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이것이 성자의 율에서 혀로 인식되는 맛들에 대해 위없는 감각기능을 닦는 것이다."


8. "아난다여, 다시 여기 비구가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나에게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났다. 이것은 형성되었고 거칠고 조건에 따라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고요하고 이것은 수승하나니 그것은 바로 평온이다.'

그에게 일어난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은 그에게서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그렇게 빠르게 그렇게 신속하고 그렇게 쉽게, 그에게 어떤 것이 일어나건, 그것이 마음에 드는 것이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건,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건, 그것은 그에게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이것이 성자의 율에서 몸으로 인식되는 감촉들에 대해 위없는 감각기능을 닦는 것이다."


9. "아난다여, 다시 여기 비구가 마음(의식)으로 법(마음현상)들을 지각하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나에게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났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났다. 이것은 형성되었고 거칠고 조건에 따라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고요하고 이것은 수승하나니 그것은 바로 평온이다.'

그에게 일어난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은 그에게서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마치 온종일 달구어진 철판 위에 두 세 방울의 물이 떨어지는 것은 느리지만 그것은 

즉시에 증발해서 사라지게 되는 것처럼 그렇게 빠르게 그렇게 신속하고 그렇게 쉽게, 그에게 어떤 것이 일어나건, 그것이 마음에 드는 것이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건,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건, 그것은 그에게 소멸하고 평온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이것이 성자의 율에서 의식으로 인식되는 법들에 대해 위없는 감각기능을 닦는 것이다."  

10. "아난다여, 그러면 어떻게 그는 도(법.진리)를 닦는 비구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눈으로 형색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그는 그에게 일어난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은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워하고 혐오한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그는 도를 닦는 비구이다.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귀로 소리를 듣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그는 그에게 일어난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은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워하고 혐오한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그는 도를 닦는 비구이다.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코로 냄새를 맡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그는 그에게 일어난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은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워하고 혐오한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그는 도를 닦는 비구이다.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혀로 맛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그는 그에게 일어난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은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워하고 혐오한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그는 도를 닦는 비구이다.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그는 그에게 일어난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은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워하고 혐오한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그는 도를 닦는 비구이다.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의식으로 법들을 지각하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그는 그에게 일어난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은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워하고 혐오한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그는 도를 닦는 비구이다."

 

11. "아난다여, 그러면 어떻게 그는 감각기능을 닦은 올바른 비구인가?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눈으로 형색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에서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서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무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과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과 혐오스럽지 않는 것의 둘 다를 피하고 평온하게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평온하게 머문다.

아난다여, 이렇게 그는 감각기능을 닦은 올바른 수행자이다.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귀로 소리를 듣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에서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서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무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과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과 혐오스럽지 않는 것의 둘 다를 피하고 평온하게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평온하게 머문다.

아난다여, 이렇게 그는 감각기능을 올바른 비구이다.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코로 냄새를 맡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에서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서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무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과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과 혐오스럽지 않는 것의 둘 다를 피하고 평온하게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평온하게 머문다.

아난다여, 이렇게 그는 감각기능을 닦은 올바른 비구이다.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혀로 맛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에서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서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무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과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과 혐오스럽지 않는 것의 둘 다를 피하고 평온하게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평온하게 머문다.

아난다여, 이렇게 그는 감각기능을 닦은 올바른 비구이다.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에서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서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무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과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과 혐오스럽지 않는 것의 둘 다를 피하고 평온하게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평온하게 머문다.

아난다여, 이렇게 그는 감각기능을 닦은 비구이다.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의식으로 법들을 지각하고 마음에 드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일어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일어난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에서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지각)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서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무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과 혐오스럽지 않은 것에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지 않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럽지 않은 것과 혐오스러운 것에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혐오스럽다고 인식하면서 머문다.

⑤ 만일 그가 원하기를 '혐오스러운 것과 혐오스럽지 않는 것의 둘 다를 피하고 평온하게 

머물리라.'라고 한다면 그는 마음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평온하게 머문다.

아난다여, 이렇게 그는 감각기능을 닦은 올바른 비구이다."

 

12. "아난다여, 이처럼 나는 성자의 율에서 위없는 감각기능을 닦음을 설했고 도를 닦는 유학을 

설했고 감각기능을 닦은 성자를 설했다."


13. "아난다여, 항상 제자들의 이익을 기원하며 제자들을 연민하는 스승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나는 연민으로 했다.

아난다여, 여기 나무 밑이 있다. 여기 빈집이 있다. 삼매를 닦아라.

아난다여,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주는 나의 간곡한 당부이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아난다 존자는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 하였다. 

 

Indriyabhāvanāsuttaṃ niṭṭhitaṃ dasamaṃ.

Saḷāyatanavaggo niṭṭhito pañcamo.

감각기능을 닦음 경(M152)이 끝났다.

제15장 여섯 감각장소 품이 끝났다.

III. 마지막 50개 경들의 묶음이 끝났다.

 

출처 : 붓다의 옛길
글쓴이 : 실론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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