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禪敎)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라고 하여 부처님의 마음을 전한 일을 전법이라 하고,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하여 그 말씀을 묶어 결집하여 후대에 전한 일을 교법이라 한다. 선법은 부처님이 세 곳에서 마음을 전했다는 삼처전심(三處傳心)이 그 원조다. 교법은 아난 존자가 말씀을 결집하여 유통한 팔만대장경이 그것이다. 이렇게 두 가지 방면에서 전전상전하여 오늘의 불교가 있게 된 것이다.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禪是佛心 敎是佛語
선시불심 교시불어
- 선가귀감, 청허 휴정 선사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라고 하여 부처님의 마음을 전한 일을 전법이라 하고,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하여 그 말씀을 묶어 결집하여 후대에 전한 일을 교법이라 한다. 선법은 부처님이 세 곳에서 마음을 전했다는 삼처전심(三處傳心)이 그 원조다. 교법은 아난 존자가 말씀을 결집하여 유통한 팔만대장경이 그것이다. 이렇게 두 가지 방면에서 전전상전하여 오늘의 불교가 있게 된 것이다.
마음은 곧 말로 표현되고, 말은 곧 마음을 보여준 것이 된다. 마음과 말은 둘이면서 또한 하나다. 하나면서 또한 둘이다. 마음과 말은 이렇게 서로 떠나려야 떠날 수 없다. 그래서 무엇이든 하나를 알면 다른 하나는 저절로 따라온다. 마음을 알면 말을 알고, 말을 알면 마음을 안다는 뜻이다. 선을 알면 교를 알고, 교를 알면 선을 안다. 만약 선을 아는데 교를 모른다면, 선도 모른다는 뜻이다. 또 교는 아는데 선을 모른다면, 교도 모른다는 뜻이다. 서산 스님의 이 말씀을 흔히 쓰면서 대개는 나눠놓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진흙소가 물위를 걸어간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너럭바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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