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담마란 무슨 뜻인가?
문: 그럼 이제 하나하나 아비담마에 대해서 질문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아비담마란 문자적인 뜻부터 말씀해주십시요.
답: 아비담마의 의미에 대해서는 아래 아비담마란 무엇인가(1-4)에서 설명했으니 그것을 참조하시고요. 여기서는 거듭 다음의 측면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아비담마는 첫째 부처님 가르침(Dhamma)에 대한(abhi) 것입니다. 이 45년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수많은 방편(pariyaaya)으로 세간적이고 출세간이며 높고 낮은 수많은 부처님가르침을 체계적으로 핵심만을 골라서 이해하려는 것이 아비담마입니다. 그래서 주석가들은 뛰어난법[승법]이라고 아비담마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체계적인 이해가 없으면 자칫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을 놓치고 오해하고 호도할 우려가 있으며 자칫 금구성언을 윤리도덕만을 중시한 가르침으로 평가절하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비담마는 물.심의 여러 현상(dhmma)을 대면하여(abhi) 그것을 잘 분석하여 그것이 선인지 불선인지 그런 현상들은 어떤 조건하에게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 지를 철저하게 알아서 저 고귀한 열반을 증득하게 하는 가르침입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나’ 밖에 있는 물심의 현상(dhamma)은 아비담마에서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비담마의 주제는 내 안에서 벌어지는 물심의 현상입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불교에서 강조해서 말하는 법의 핵심입니다. 이 제일 중요한 측면을 놓쳐버리면 법은 나와 아무 관계없는 쓸모 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우리가 법을 이렇게 나와 관계없는 것으로 생각해버리면 그 순간부터 부처님 가르침(Dhamma)은 의미를 잃고 맙니다.
우리 불교를 보십시오, 교학은 문자놀음 정도로 치부해버리고 강원에서 비구/비구니계 받기 위해서 싫어도 억지로? 공부해야하는 것쯤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어디 한둘입니까. 그렇게 된 가장 근본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법을 나와 상관없는 지금여기서 숨쉬고 고뇌하고 하는 이 나의 삶과는 관계가 없는 나 외에 저 밖에 존재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은 법이 아닙니다.
법은 학문의 대상이 아닙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법은 내 안에서 벌어지는 물심의 현상입니다. 내 밖에서 벌어지는 것은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 일단 내 안의 문제가 정리되고 이해되고 극복되면 자연스럽게 그 빛은 내 밖으로 퍼져나갑니다. 그것이 자비고 그것이 참다운 보시이고 보살행입니다. 그런 것이 출가자로서 가지는 사회에 대한 관심이어야 합니다.
나를 떠난 법은 의미가 없습니다. 섯불리 남의 문제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정치(나쁜 의미의)라 할 수 있습니다. 출가자가 정치꾼이 되어야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불교에서는 모든 것을 정치로서만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풀려고 드니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문: 그럼 이제 하나하나 아비담마에 대해서 질문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아비담마란 문자적인 뜻부터 말씀해주십시요.
답: 아비담마의 의미에 대해서는 아래 아비담마란 무엇인가(1-4)에서 설명했으니 그것을 참조하시고요. 여기서는 거듭 다음의 측면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아비담마는 첫째 부처님 가르침(Dhamma)에 대한(abhi) 것입니다. 이 45년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수많은 방편(pariyaaya)으로 세간적이고 출세간이며 높고 낮은 수많은 부처님가르침을 체계적으로 핵심만을 골라서 이해하려는 것이 아비담마입니다. 그래서 주석가들은 뛰어난법[승법]이라고 아비담마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체계적인 이해가 없으면 자칫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을 놓치고 오해하고 호도할 우려가 있으며 자칫 금구성언을 윤리도덕만을 중시한 가르침으로 평가절하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비담마는 물.심의 여러 현상(dhmma)을 대면하여(abhi) 그것을 잘 분석하여 그것이 선인지 불선인지 그런 현상들은 어떤 조건하에게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 지를 철저하게 알아서 저 고귀한 열반을 증득하게 하는 가르침입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나’ 밖에 있는 물심의 현상(dhamma)은 아비담마에서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비담마의 주제는 내 안에서 벌어지는 물심의 현상입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불교에서 강조해서 말하는 법의 핵심입니다. 이 제일 중요한 측면을 놓쳐버리면 법은 나와 아무 관계없는 쓸모 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우리가 법을 이렇게 나와 관계없는 것으로 생각해버리면 그 순간부터 부처님 가르침(Dhamma)은 의미를 잃고 맙니다.
우리 불교를 보십시오, 교학은 문자놀음 정도로 치부해버리고 강원에서 비구/비구니계 받기 위해서 싫어도 억지로? 공부해야하는 것쯤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어디 한둘입니까. 그렇게 된 가장 근본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법을 나와 상관없는 지금여기서 숨쉬고 고뇌하고 하는 이 나의 삶과는 관계가 없는 나 외에 저 밖에 존재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은 법이 아닙니다.
법은 학문의 대상이 아닙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법은 내 안에서 벌어지는 물심의 현상입니다. 내 밖에서 벌어지는 것은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 일단 내 안의 문제가 정리되고 이해되고 극복되면 자연스럽게 그 빛은 내 밖으로 퍼져나갑니다. 그것이 자비고 그것이 참다운 보시이고 보살행입니다. 그런 것이 출가자로서 가지는 사회에 대한 관심이어야 합니다.
나를 떠난 법은 의미가 없습니다. 섯불리 남의 문제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정치(나쁜 의미의)라 할 수 있습니다. 출가자가 정치꾼이 되어야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불교에서는 모든 것을 정치로서만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풀려고 드니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출처 : 초기불전연구원
글쓴이 : 초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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