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법화경의 배경
법화경은 반야경의 사상을 계승한 것이라고 일러 온다. 그러나 방대한 반야경의 사상을 전 하는 말은 사뭇 적이므로 과연 반야경이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지 명확하지가 않다.
부처님 재세시에는 제자들은 자기 나름대로 부처님에게서 직접 가르침을 받았으므로 언젠가는 열반경지에 도달하여 성불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정진했는데,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에 시간이 흘러 가면서 차차 부처님의 위대하심과 자기능력의 부족을 느끼게 되었다.여기서 부처님과 제자 사이에 넘기 어려운 절대적 차이가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수행하는 석문 제자들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번뇌가 다한 아라한의 지위까지는 이를 수 있지만 그 위에 대자대비의 큰 활동을 발휘할 부처님이 되 수 없다는 생각이 소승불교라는 불교도 사이에 믿어져 왔다. 이런 전통적 계통인 소승학파에 설일체유부 라는 큰 교단이 있었다. 이 교단의 교학을 정돈한 것이 대비바사론인데 여기에는 교학적으로 석문수행에 든 자는 부처님이 되는 코스에로 전향할수 없다고 되어있다.
모든 사람을 구제하는 대승불교에 의해서 불교를 이해하는 우리들로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반야경에서는 이러한 석문의 생각을 철저하게 비판한다. 유마경에서도 역시 그렇다. 유마경에서는 기성교단의 전문비구들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고루한 생각으로는 부처님께서 가르친 경지에는 도달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소승불교 승자들을 비판하고 있다.
보살은 대승의 주역자가 되는데 소승의 경우에는 보살은 부처님이 될 특별한 후보자로서 전재가 인정이 되어있었다. 보살이란 원래는 부처님이 출가하여 오도하실 때까지를 이른 말인데, 이 보살에서 깨달음을 이룬 부처님은 깨달음의 지혜와 일체중생을 건지시는 자비가 혼연일체가 되어 위대한 인격자가 되시고 제자들을 인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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