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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함경 : 색수상행식을 싫어해야 욕심이 없어진다.

수선님 2018. 6. 17. 11:34

중아함경 : 색수상행식을 싫어해야 욕심이 없어진다.

 

 대왕이여, 당신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색은 유상한 것입니까, 무상한 것입니까?"

  "무상한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또 물으셨다.

  "만일 무상한 것이라면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까, 괴롭지 않은 것입니까?"

  "괴로운 것이요 변역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또 물으셨다.

  "만일 무상한 것이요 괴로운 것이며 변역하는 것이라면 많이 들어 아는 거룩한 제자로서 '이것은 나이다, 이것은 내 것이다, 나는 저의 것이다' 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대왕이여, 당신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각 상 행 식은 유상한 것입니까, 무상한 것입니까?"

  "무상한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또 물으셨다.

  "만일 무상한 것이라면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까, 괴롭지 않은 것입니까?"

  "괴로운 것이요 변역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무상한 것이요 괴로운 것이며 변역하는 것이라면, 많이 들어 아는 거룩한 제자로서 '이것은 나이다, 이것은 내 것이다, 나는 저의 것이다'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가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대왕이여, 그러므로 당신은 마땅히 '만일 색이 과거나 미래나 현재에 있어서나, 혹은 안이거나 밖이거나, 혹은 거칠거나 가늘거나, 혹은 좋거나 밉거나, 혹 가깝거나 멀거나 간에 저 일체는 나도 아니요 내 것도 아니며 나는 저의 것도 아니다'라고 그렇게 배워야 합니다.

 

마땅히 지혜로 관찰하여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합니다. 대왕이여, '만일 각 상 행 식도 과거나 미래나 현재에 있어서나, 혹은 안이거나 밖이거나, 혹은 거칠거나 가늘거나, 혹 좋거나 밉거나, 혹 가깝거나 멀거나 간에 저 일체는 나도 아니요, 내 것도 아니며, 나는 저의 것도 아니다'라고 마땅히 지혜로 관찰하여 그 진실 그대로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대왕이여, 만일 많이 들어 아는 거룩한 제자가 이렇게 관찰한다면,

 

그는 곧 색을 싫어하고, 각 상 행 식을 싫어하며,

싫어한 뒤에는 욕심이 없어질 것이요,

욕심이 없어진 뒤에는 해탈을 얻을 것이며,

해탈한 뒤에는 해탈을 알아,

생이 이미 다하고 범행이 이미 확립되고 할 일을 이미 마쳐,

다시는 다음 세상의 생명을 받지 않는다는 참뜻을 알 것입니다."













무인아제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ceo/680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