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함경 : 오온을 완전히 버려라. 색수상행식은 "나"가 아니다.
"대왕이여, 색은 났다가 없어집니다. 그대는 마땅히 색은 났다가 없어지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대왕이여, 각 상 행 식도 났다가 없어집니다. 그대는 마땅히 각 상 행 식도 났다가 없어지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대왕이여, 비유하면 마치 큰비가 내릴 때 물 위의 거품이 생겼다가 없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대왕이여, 색이 났다가 없어지는 것도 또한 그와 같습니다. 그대는 마땅히 색은 났다가 없어지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대왕이여, 각 상 행 식도 났다가 없어집니다. 그대는 마땅히 각 상 행 식도 났다가 없어지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대왕이여, 만일 족성자가 색은 났다가 없어지는 것임을 안다면, 다시 미래에 색으로 나지 않아야 한다는 이치를 알 것입니다. 대왕이여, 만일 족성자가 각 상 행 식이 났다가 없어지는 줄을 안다면, 다시 미래에 각 상 행 식으로 나지 않아야 한다는 이치를 알 것입니다.
대왕이여, 만일 족성자가 색의 진실된 그대로를 안다면, 곧 색에 집착하지 않고 색을 꾀하지 않을 것이며, 색에 물들지 않고 색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며, 색이 곧 나라고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왕이여, 만일 족성자가 각 상 행 식에 대하여 진실된 그대로를 안다면, 곧 각 상 행 식에 집착하지 않고 그것을 헤아리지 않을 것이며, 그것에 물들지 않고 그것에 머물지 않을 것이며, 색이 곧 나라고 좋아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대왕이여, 만일 족성자가 색에 집착하지 않고 색을 헤아리지 않으며, 색에 물들지 않고 색에 머물지 않으며, 색이 곧 나라고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미래의 색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대왕이여, 만일 족성자가 각 상 행 식에 집착하지 않고 그것을 헤아리지 않으며, 그것에 물들지 않고 그것에 머물지 않으며, 그것들이 곧 나라고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미래 세상에서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대왕이여, 이러한 족성자들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한계가 없으며, 식적(息寂)을 얻어, 만일 이 5음(陰)을 완전히 버린다면 다시는 음(陰)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무인아제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ceo/680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5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일아함경 : 몸을 더럽다라고 여겨라. (0) | 2018.06.24 |
---|---|
중아함경 : 색수상행식을 싫어해야 욕심이 없어진다. (0) | 2018.06.17 |
중아함경 : 오온(색수상행식)을 싫어해야 하느니라. (0) | 2018.06.17 |
중아함경 :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없다. (0) | 2018.06.10 |
[증일아함경] 5음(陰)의 생멸을 잘 사유해야 하는 이유 (0) | 2018.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