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일단 눈을 뜨면 잠시도 누워 있지 못했다.
누워 있으면 나태해지고 잠에 빠지는 습관이 붙을까봐 우려했기 때문이다.
졸음이 오면 즉시 일어나서 세수하고 번뇌를 제거하는 수행을 시작했다.
씻은 후에도 잠 기운이 남아 있으면, 좌선을 잠시 동안 미루었다.
혹시 무의식 중에 잠들어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잠이 밀려 오면 경행에 의지했는데,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걸어 잠을 쫒아내곤 했다.
그리고 혼침이 가라앉거나 몸이 피로해서 휴식이 필요하게 되면,
다시 좌선을 시작했다.
- 불광출판사
- 김열권 옮김
- 아짠 마하 부와 엮음
- 제목 : 위빠사나 성자 아짠문
무인아제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ceo/31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삼매성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거 & 혼침의 아홉 단계 진행 (0) | 2018.07.01 |
---|---|
[스크랩] 사선정, 구차제정 (0) | 2018.07.01 |
잠, 탐욕, 술에 익숙해진다는 것 (0) | 2018.06.24 |
잠, 탐욕, 들뜸을 반드시 버려라. (0) | 2018.06.24 |
[스크랩] 어찌 게으르며, 졸기만 할 것인가? - 원효스님 발심수행장 (0) | 2018.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