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의 일
청정함이 지극하면 빛이 통하여
고요히 비추는 것이 허공을 감싼다.
다시 와서 세상을 보니 마치 꿈속의 일과 같더라.
淨極光通達 寂照含虛空 劫來觀世間 猶如夢中事
정극광통달 적조함허공 겁래관세간 유여몽중사
- 능엄경
용학스님 사진
사람이 큰일을 한 번 겪고 나서 세상을 보아도 달리 보인다. 큰 병고로 생사의 갈림길을 헤매다가 돌아왔을 때도 분명히 세상과 인생이 달리 보인다. 자신을 의심할 정도로 달리 생각이 든다. 자신의 삶을 모두 던져서 큰 깨달음을 이루었다면 그 견해(見解)가 어떠하겠는가.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진흙소가 물위를 걸어간다]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너럭바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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