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不苦不樂]는 것은
제4선 가운데서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것을 향수하는 것을 말한다.
버린다는 것은 3선의 즐거움을 버리고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것을 행하여
향수하더라도 기억하거나 후회하지 않는 것이다.
청정함을 생각한다는 것은
근심/기쁨/괴로움/즐거움 등 네 가지를 멸하기 때문에 청정함을 생각하는 것이다.
[문] 앞의 세 선(禪)에서는 청정함을 말하지 않았는데,
왜 제4선 가운데서만 유독 청정함을 말하는가?
[답] 초선에서는 각관이 마음을 어지럽히기 때문에 청정함을 생각할 수 없으니,
비유컨대 드러난 곳에서는 바람 속에서 등불을 켜면 비록 기름심지가 있더라도 바람이 불기 때문에 밝게 비출 수 없는 것과 같다.
2선 가운데서는 비록 일식(一識)이 거두더라도 기쁨[喜]이 크게 발동하기 때문에 선정의 마음이 산란해지니, 그러므로 청정함을 생각한다고 이름할 수 없다.
3선 가운데서는 즐거움[樂]에 집착하여 마음이 이 선정을 많이 어지럽게 하기 때문에 청정함을 생각한다고 말할 수 없다.
4선 가운데서는 이러한 일이 모두 없기 때문에 청정함을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선법요해 24. ★ 제4선이 청정하고 나머지는 아니다.
출처 : 무인아제
글쓴이 : 무인아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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