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아래 단계[下地]에서는 비록 선정의 마음이 있더라도
숨을 내쉬고 들이쉬고 하기 때문에 마음을 거두기가 어렵지만,
이 4선 가운데서는 숨을 내쉬거나 들이쉬는 일이 없기 때문에 마음이 쉽게 거두어지니,
쉽게 거두어지기 때문에 청정함을 생각하는 것이다.
또한 제4선을 진선(眞禪)이라고 이름하며, 나머지 세 선(禪)은 방편인 사다리이다.
이 제4선은 비유하면 산꼭대기와 같고, 나머지 세 선정은 마치 산에 난 길과 같다.
그러므로 제4선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움직이지 않는 곳[不動處]”이라고 하셨으니,
선정의 움직임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안온하고 순조로운 곳[安隱調順之處]이라고 한다.
이것이 제4선의 모습이니,
비유컨대 말[馬]을 잘 길들이면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것과 같다.
선법요해 25. ★★★ 제4선이 진정한 선, 즉 진선(眞禪)이다.
출처 : 무인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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